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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취미생활/書藝(yourstage.com 20141024개재)

예전 어릴 적 시골에서 제사를 지내면-그때만 해도 자정을 넘겨 제사를 지내고 그 후 먹는 제사 밥이 무척이나 맛이 있었다 - 서열상 잔심부름을 도맡아서 하던 시절이었고 어른들이 무척이나 나이가 들어보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60대,70대이었던 것 같다. 세월이 좋아 요즘 60이면 한창의 나이고 어디 가서도 노인행세를 하질 못하는 시기가 되었다. 그만큼 우리사회가 고령화시대를 넘어 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 시절의 어르신네 필기도구는 붓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지방을 쓸 적에 벼루에 먹을 가는 심부름도 하곤 했다. 그리고 어릴 적 오랜기간은 아니지만 가끔 시골을 가면 천자문을 배웠고 붓글씨 연습도 한 기억도 있다. 국민학교시절-지금은 초등학교지만-한문시간과 붓글씨 연습시간..

붓글씨 2014.10.24

3. 백팔배(yourstage.com 2014.10.17개재)

2008년 여름휴가때 집사람은 지인들과 해외여행을 가고 혼자서 덕유산을 산행 후 남은 기간이 있어 평소 관심이 있던 템플스테이를 여기저기 산사에 알아본다. 하지만 대부분 사찰에서 이미 예약이 완료되고 공주의 영평사(永平寺)라는  절에서 가능하다니 예약을 한다.  이튿날 출발하여 가족한팀 과 필자등 4명의 단촐한 템플스테이를 한 적이 있다. 사찰안내 후 떡과 과일로 저녁공양 그리고 19시에 백팔배, 방식과 절차를 알고 고요한 산사에서  백팔참회문과 함께하는 경험은 가슴 울컥한 감정이 절로 솟아난다. 그 하나만으로도 만족하는 1박2일이었다. 그 후 직장에서 업무 차 만난사람이 백팔배를 집에서 매일 열심히 한다는 소릴듣고 괜찮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고, 지인을 통해 백팔배용 방석을 얻어 집에 보관하고 있..

2014.10.16

2. 산행(141010. yourstage.com 개재글)

밀레니엄 시대를 맞아 본격적인 산행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또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 것은 나이에 비해 약한 체력을 보강해야겠다는 생각이었고 거기에는 정지섬이라는 사람의 영향이 컸다. 2000년초 연초 신문지면을 장식하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다. 지리산을 700여회 종주하였다고..그것도 코스가 아닌길로... 말이 700회지 실로 대단한 기록이라 생각되며 더구나 서울에 사는 사람이... 이름마저도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한자씩 따와 지었다니 대단한 사람이구나 싶었다. 후에 열심히 산행 중 남난희 라는 여성 산악인의 영향도 많았다. 84년도에 눈덮힌 겨울의 백두대간을 종주한 동갑나기..그녀가 쓴 백두대간 종주기 ‘하얀능선에 서면’ 과 후에 나이가 들어 쓴 ‘낮은산이 낫다’도 열심히 읽어 산행에 도움이되었다..

글모음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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