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084

결혼식 단상

지인아들의 결혼식이 있어 기상 후 서둘러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 이젠 느즈막히 결혼시키는 동료나 선배의 자녀들의 결혼이 간혹 있을 뿐, 대부분이 후배들 자녀의 혼사이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 그러한 세대가 되어가나보다. 같은 서울이라도 이동하는데 평균 시간반을 계산하여야하는 거리이다. 코로나가 우리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가져왔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실내공간에서 모여 결혼축하모임을 갖는 것도 실로 오랫만으로 마치 코로나이전으로 돌아 간 듯 하다.. 관행으로 여겨지던 주례도 없고, 성혼선언도 사회가가 진행하며 신랑혼주가 덕담을 하는 순으로 식이 진행되고 식당으로 옮겨 점심을 먹는다. 오랫전 직장의 같은 과에서 근무하던 선배자제의 결혼이니 당시 근무하던 인원은 참석하여 축하자리를 같이하였다. 늦게..

일상 2023.06.11

1031회 호암,삼성산(230610)

1.2023.06.10(토) 10:15-14:20(4.05hr) 맑음 2.doban,lsm 3.석수역-불영암-장군봉-칼바위능선-서울대, 7.86km 4.어제 마신 술로 숙취가 있기는 하지만 집을 나서 석수역으로 향한다. 사당역에서 관악산을 오르려고 하였는데, 더운날씨에 힘이 든다고 간단하게 석수에서 올라 서울대입구로 내려오기로한다. 초입의 경사진 오름길이 쉽지않은 것은 술로인해서 이리라. 몇차례 땀을 닦고 도착한 불영암의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호암산전망대를 우회하여 장군봉으로 향한다. 어느 바위틈에 피어난 나리꽃이 어여쁘기도하고 신비롭기도하다. 그늘진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준비한 집밥에 상추쌈으로 점심을 먹는다. 진천여행시 가져온 싱싱한 상추가 그만이다. 옆에 자리잡은 단체팀들이 술을 마시..

流山錄 2023.06.10

긴자료코**

집앞에 긴자료코라는 음식점이있어 언제한번 들러보아야지 하다가 활터를 다녀와 점심을 해결하러 들어갔다. 먹고싶은 것은 연어덮밥이었는데 마침 품절?이 되었다고 키오스크에 안내되어 하는 수 없이 돈까스를 주문하였는데,조금은 생소한 소스의 요리를 먹어본다. 돼지고기와 소고기반반의 요리인데 그런데로 먹을 만하지만 그 양이 많아 조금을 남긴다. 한끼 식사로서는 손색이 없지만,생각하였던 만큼의 맛집은 아닌듯... 주문하니 스테이크하나와 돈까스 두개 및 밥과 야채접시만 나오고 기타 반찬이나 국은 셀프이다. 혼밥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듯 하다.

손목닥터9988

매일같이 움직이고 운동하는 것이 일상이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손목닥터9988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워치를 받고는, 걷기야 평소하는데로 하지만 식단과 운동량까지 체크를 하고 그에따른 포인트까지 지급받으니 도랑치고 기재잡는 격이다.포인트가 누적되어 나중에 서울페이로 전환하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가 있다니, 건강도 챙기고 금전적인 이익까지 얻어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도록하는 동기가 부여되는 듯 하다. 수면데이타,스트레스측정등 여러가지 기록까지 체크가 되니 좋은 세상이고, 서울시가 좋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같다. 걷기에 관한 데이터가 전체 참여자 약11만명정도에서 상위 5%내에 랭크가 되니 그것 또한 기분 좋은 일이다. 전체 4%,성별중 4%, 연령별 5%의 범주내에 든다니 많이 움직이고 활동중인가보다. 기..

일상 2023.06.08

진천여행 3일차

아침에 기상하여 앵두를 따고는 파뿌리를 캐는 작업과 더불어 마늘을 캐고나니 아침상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싱싱한 야채와 반찬으로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매실따기 작업에 들어간다. 밭 둔턱경사지에 심은 매실을 따기가 쉽지가 않다. 우거진 잡목과 풀을 제거하고 비닐을 경사지에 깐 다음 매실을 흔들어 따고 난 후 매실을 주어담는 작업은 덥기도하지만 경사지에서 작업을 하다보니 땀이 흐르며 고된 일이 된다. 오전내 작업을 마무리하고 간단히 샤워 후 짐을 챙겨 진천읍내로 나와 고동추어탕으로 점심을 먹고는 농장주와 인사를 하고 헤어진다. 인근의 종박물관을 둘러보고 백곡저수지와 공원도 둘러보고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인근의 베티성지로 향한다. 휴일의 마지막날이니 정체를 피해 조금 늦게 귀경하는 것으로 하였는데 특별하게 보..

여행/국내여행 2023.06.06

진천여행2일차

수면부족이지만 새벽부터 울어대는 닭울음과 개가 짖어대는 소리에 더이상 잠을 이룰수가 없다. 여섯시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동네 한바퀴를 둘러본다. 조용하고 아늑한 시골의 동네이다. 조식 후 뒷산인 옥녀봉으로 향한다. 사곡리 마애여래입상과 장수굴을 둘러보고 아무도 없는 호젓한 산길을 전세내어 우리만의 길을 걷는다.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산길을 걷고 초입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옥녀봉까지 오르고는 바로 원점회귀를 하면서 두시간 오십여분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는 진천읍내로 나가 재래시장을 둘러보고는 순대국으로 점심을 먹는다. 그리고 진천의 농다리로 향하여 농다리를 걷고는 초평호수를 찾아 데크길로 하늘다리까지 걸어본다. 아침의 산행에 이어 연속으로 걸으니 이만보이상을 걸은 하루이다. 진천시니어..

여행/국내여행 2023.06.06

진천여행 1일차

2박3일의 진천여정의 출발이다. 예정보다 이르게 처형과 집을 출발하여 신도림에서 처남내외를 픽업하여 고속도로를 달리니 정체없이 한시간 조금지나 진천에 도착한다. 신세지기로한 처남의 손아래동서와 만나기로한 시각이 이르니 인근의 산척저수지를 찾아 데크길을 거닐면서 풍경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다가 약속장소로 향한다. 약속장소는 우리쌀로 빵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다. 반갑게 만나 인사를 하고 쌀만으로 만든 빵을 푸짐하게 구입하여 점심대신으로 먹는다. 100%로 쌀로만 제조했다는 빵은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시행하는 사업으로 생각보다는 부담없이 먹을 수가 있었다. 여행의 계획대로 생거진천 치유의 숲으로 이동하여 숲속길을 2.5km 정도 산책을 한다. 새로이 조성한 숲길은 기분좋게 걸을 수 있는 길로 만들었지만 ..

여행/국내여행 202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