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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5코스

언제 서울둘레길을 걸었는지 아득한 세월이 지난것 같다. 다음주 지리산종주를 준비하는데 같이 가는 처남이 둘레길을 한번 걸어보자고 제의해 오래전 걸었던 5코스를 다시 걸어본다. 사당역으로 이동하여 관음사부근에서 둘레길로 접어드는데 도중에 길을 몰라 헤메이는 산객들이 있어 안내를 해주고는 서울대방향으로 걷는다. 도중에 길이 헷갈려 엉뚱하게 서울대교수회관방향으로 내려버리니 하는수 없이 서울대정문방향으로 서울대구내를 걸어야한다. 오랫만에 걸어보는 대학캠퍼스가 신선하여 좋기도하지만 넓은 구간을 걷는것이 산길을 걷는것보다 더 힘이 든다. 서울대를 벗어나 다시 삼성산둘레길로 접어든다. 적당한 곳에서 준비한 빵과 고구마,호박에 곁들여 컵사골면을 하나먹으니 배가 든든하고 거기에 과일과 커피까지 마시고는 다시 길을 걷는다..

124차 행주산성공원(231015)

1.2023.10.15(일)10:10-14:10(4.00hr) 맑은 가을날씨 2.solo 3.신정교-한강합수부-행주대교-행주산성공원-방화대교-원점회귀,48.42km 4.활터에 행사가 있고 도반은 올시(올케시누이)모임에 참석한다니 가을라이딩에 나선다. 생각같아서는 정서진까지 갔다오고 싶은데 무리하지 말라는 도반의 말에 자중하여 행주산성을 다녀오기로한다. 안양천에 오르니 가을이 완연하고 여기저기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야구,축구,족구,라이딩등등.... 시원하게 한강합수부로 달리고는 방화대교를 향하다가 강변벤취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라이딩을 계속하여 방화대교에 도착하니 체육대회를 하는가보다. 어른,아이들이 모여 재미있게 경기를 하며 즐기고있다. 행주대교를 건너는데 라이딩코스가 좁고 불편하다. 바로옆의 옛..

MTB 2023.10.15

감따기

유월에 한번 들렸던 진천의 막내처남의 동서의집에 감을 따러 아침에 출발한다. 처남내외를 픽업하여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려 진천부근에서 전방에서 추돌사고로 삼십여분 정체가된다. 진천에서 유명하다는 빵집에서 빵을 사서는 농장으로 들어가니 4개월전 모습 그대로이니 반가우면서 안주인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표고버섯을 따서 낙지조림으로 점심을 먹으며 술한잔을 하고는 상추를 뜯고는 바로 감을 따는데 금년의 많은 비로인해 감이 그렇게 많이 열리지 않았다. 과일들은 어제의 중형의 농장에서도 호두가 작년의 십분의 일도 수확되지않았다고 거의 모든 농가가 그러한가보다. 미리 주문받은 곶감도 있다고해 두 바구니정도만 수확하고나니 특별히 할일도 없어 주변의 야산을 걸어본다. 봄부터 가을에 감수확하러 오라하..

전원생활 2023.10.14

농장작업

간밤의 음주도 공기가 좋아선지 아침에 일어나니 맑은 공기와 함께 상쾌하다. 신선한 공기와 깨끗하고 청량한 분위기가 맑고 푸른하늘과 잘 어울려 가을이 깊어감을 느낀다. 간단히 세수를 하고는 송이버섯을 채취하러 산을 오른다. 이곳에는 송이버섯이 있어 매년 몇개의 송이를 채취하여 맛을본다.선행한 중형은 오르자말자 두개의 송이를 발견하여 채취한다. 소나무잎이 떨어진 곳이 소북하니 솟아오르는 곳을 살짝 건드리면 멋진 모습의 송이가 솟아오르는 것이 보인다. 그것을 발견하고 캐내는 기분이 무어라고 표현할수 있을까. 그러나 초자인 나의 눈에는 도대체가 보이질않는다. 산을 한바퀴 돌아내려오도록 송이구경조차 할 수가 없고 중형과는 거리가 멀어진다.내려와 지난 홍수로 무너진 곳을 보수하는데 중형은 여섯개의 송이를 따서 내려..

전원생활 2023.10.13

늦은 성묘

추석명절이 한참을 지나고 귀성길에 오른다. 형제들이 모두 백수들이니 굳이 붐비는 명절연휴에 움직이지 말고 한가롭게 연휴가 지난다음 성묘를 하기로 하였다. 여섯시경 기상하여 간단히 아침을 먹고 차를 달려 영동과 중부내륙,중앙고속을 달려 네시간여가 걸려 중형의 농장에 도착한다. 조금 기다려 장형의 제사음식을 받아 승용차가 오르기 어려운 산길을 올라 농장에 도착하니 중형내외가 기다리고있다. 조상님들의 산소는 중형이 추석전에 벌초를 하면서 술한잔을 올린것으로 대신하고 부모님묘소가 있는 산의 6대조와7대조 산소에 제사를 지내고 부모님산소에 음식을 차려 제사를 올린다. 명절후 평일제사이니 단촐하게 삼형제만 모여 음식을 차리고 제사를 지내니 조금은 이상하기도하다. 어릴적 많은 숫자의 집안어른들이 모여 성묘하던 것에 ..

일상 2023.10.13

청벽유고를 다시 쓰면서

매일오후 한시간여 붓을 잡고 청벽유고글귀를 베껴쓰고있다. 근래들어 쓰는 내용들이 가슴에 와 닿는 것을 느끼니 나이가 들었다는 것과 가을이 되었다는 것을 느끼게된다. 예나 지금이나 떠난 사람을 기리며 아쉬워하는 마음이나 고향을 그리워하는 애틋함은 크게 다르지가 않다는것을 새삼느낀다.한자한자 글자를 베껴쓰면서 습사도 하고 내용도 익히니 다다익선이다. 다만 작은 한자가 잘 보이질않아 커다란 확대경으로 자주 들여다보야야하는 것이 우려스럽다. 가을이 익어가면서 실력도 영글어가기를 바라본다.

붓글씨 2023.10.10

1039회 사패산(231009)

1.2023.10.09(월,한글날) 10:55-15:35(4.40hr) 흐리다 맑음 2.doban 3.안골-사패능선-사패산-범골-호암사-둘레길-직동공원-원점회귀. 9.58km 4.한동안 산행을 하지 않았으니 도반이 산을 가자고한다. 날씨가 흐리고 오전한때 비가 온다는 예보이지만 오후에는 개인다니 차를 몰고 외곽도로를 달려 의정부의 사패산 안골에 들어간다. 가는도중 빗방울이 수시로 떨어지는데 막상 도착하니 흐리기는 하지만 다행히 비는 그쳤다. 주차할 공간이 없어 성불사까지 올랐으나 도중에 공사로 길이 차단되었다니 회차후 안골입구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한다. 국립공원안에는 공간이 있더라도 주차금지표시와 함께 단속경고가 있으니 주차를 할 수가 없다. 포장도를 따라 다시 성불사까지 오르고는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

流山錄 2023.10.09

1038회 대각산(231008)

1.2023.10.08(일)11:35-13:05(1.30hr)흐림 2.옛 DTC 동료들과 3.대각산등산로입구-전망대-원점회귀, 1.59km 4.산림욕장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차를 돌리는 등 들머리를 찾지못해 헤메이다 간신히 찾아 주차를 하고는 산행에 나선다. 해발190여 미터의 야산이라 산행으로 간주하기도 애매하지만 산은 산이다. 해발제로에서 시작하는 것이라 그리 쉽지만도 않은것이 섬산행이다. 다른 등산로에 비해 경사가 심하고 편마암이 곳곳에 있는 산길은 보기에도 좋고 멋진 풍경이고 돌아보는 바다와 섬들의 풍광도 그만이다. 작은 편마암이 즐비한 곳은 일종의 주상절리이다. 오래전 아마도 해저의 지형이 융기하면서 지상으로 솓았고 누워있던 지형이 압력을 받아 수직으로 서면서 오묘한 형태의 작은 바위기둥들을 만들..

流山錄 2023.10.08

고군산군도 즐기기

많이 마신 술에도 뜨뜻한 숙소에서 편하게 잠을 자고나니 비록 속은 쓰리고 머리가 지끈거리지만 좋은 공기와 분위기에서 마셔서인지 평소에 비해 그리 심하지는 않다. 창밖을 내다보니 간밤에 비가 왔는지 대지가 촉촉하게 젖어있고 상쾌한 아침이다. 기상하여 샤워를 하고 짐을 챙겨 야미도의 숙소를 떠나 그래도 식당들이 많이 포진한 선유도로 달려 얼큰한 칼국수로 속을 달랜다. 식사후 커피한잔을 마시고는 금년들어 엄청나게 번지고있는 어씽을 하자는 제의에 선유해수욕장으로 가서 맨발로 해변을 걸어본다. 춥지도 덮지도않는 알맞은 계절에 햇살도 비치지않은 해변의 모래사장을 걷는 기분이 그만이다. 모래사장도 걷고 단단히 물로 다져진 곳도 걸으며 때로는 물길에 발을 담그고 걷는다.멀리바라보이는 많은 섬들과 어제 올랐던 선유봉을 ..

여행/국내여행 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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