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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정 남원추어탕 작동점***

체인점의 추어정은 몇군데를 들려 보았다. 안산의 추어정과 시흥의 추어정 및 부천작동의 추어정이다. 작동의 추어정은 가끔 들르는 곳인데 근처의 홍두깨칼국수에 비하면 가성비가 좋다. 지금까지 주로 홍두깨칼국수를 주로 먹었는데 어느날 생각해보니 같은 가격에 추어탕이고 사라다등 곁들어 나오는 반찬도 좋으니 들려본다. 반찬과 음식이 정갈하게 나오나 조금 불편한 것은 주차이다. 가성비가 좋아서인지 주차장은 항상 붐비고 발레주차를 하여야한다. 들려보면 꼭 서너차례의 순번이니 잠시 대기를 하여야하는 것은 기본인데, 대기시 심심함은 해소 시키려는 듯? 심심풀이 뻥튀기가 제공되니 다행이다. 야채사라다를 먹고있으면 얼큰한 추어탕이 나오는데 강황밥과 곁들어 나오니 빛깔도 좋다. 한그릇 비우고나면 셀프서비스로 야채사라다와 열대..

한지 접기

초보자는 글자를 일정하게 잘 쓰기위해 한지를 규격에 맞게 접어서 글씨는 접어진 칸안에 쓰는 연습을 하여야한다고 배웠다. 그러나 그걸 무시하고 접지도않고 너른 한지에 마음대로 글자를 써왔으니 크기도 다르고 모양도 달라 전체적으로 보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그야말로 천태만상의 글씨가 되었다. 그것도 망각하고 쓰다가 어느순간 이것이 아니다 싶어 한지를 접어 정해진 칸안에 써보니 다 쓴 후에 보더라도 균형있게 배치되고 글자의 크기도 일정해 보기에도 좋다. 하나하나 배우고 익히며 터득하는 것이 배움의 길이요, 깨달음의 길이다. 어느순간 조금만 틀을 깨고 나오면 보이고 깨닫는 것을,조그마한 틀안에서 낑낑거리며 고민하고 헤메일 때가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겨우 한걸음 나아가는 것이 배움의 길인가보다. 어느 ..

붓글씨 2023.09.14

가을비

백로가 지나도 떨어지지 않던 낮기온이고 밤에도 더위를 느끼던 구월이었는데, 오늘은 가을비가 내린다. 오전에 이슬비정도로 내리던 것이 오후에는 제법 내리고있으니 이젠 기온도 떨어지고 신선한 가을이 되리라. 오전에는 그냥 그렇게 더운날씨더니 오후가 되니 비가 지속되고 제법 서늘해지고 있다. 길었던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된 것이다. 며칠전 산책길에서 도토리와 떨어진 밤을 줏었는데 더위속에서도 곡식과 과일은 열심히 익어가고 있었다. 오전에 활터에서 제대로 맞지않는 습사를 하고 귀가하는 길은 평소는 항상 원활하였는데 정체가 있다. 오후늦게 가을비를 맞으며 산자락을 돌아본다.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매일처럼 걷는 길이고 마지막코스에는 야외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서 근력운동을 한다. 비가 내리니 평소 많이도 걷던길은..

주저리주저리 2023.09.13

1037회 무너미고개(230910)

1.2023.09.10(일) 10:35-15:35(5.00hr) 맑고흐림 2.LJY외 3.서울대입구-4광장-무너미고개-계곡-서울대수목원-안양유원지. 9.19km 4.가는 여름도 즐길겸 가을산행겸 관악산을 찾아 물놀이를하면서 산중 막걸리 파티를 벌인다. 더위가 수그러 들었다지만 움직이면 땀이 흐른다. 서울대광장에서 조우하여 계곡길을 오른다. 4광장직전부터의 계곡길에는 그래도 가는 계절이 아쉬워 여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자릴잡고있다. 어느 한곳에 자리를 잡고 머물고 싶지만 일행이 있으니 흐르는 땀을 닦으며 4광장을 지나 무너미 고개를 넘는다. 계곡에 도착해도 물이없이 바싹 메마른 물줄기이니 하류방향으로 한참을 내려가니 그래도 물이 고여 나름대로의 웅덩이를 만들고있다. 적당한 계곡물에 자릴잡고 먼저 ..

流山錄 2023.09.10

줄기차게 근력운동을

집근처의 야외 운동시설에서 근력운동을 시작한지가 일년이 경과되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오후늦게 집근처 야산을 한시간반정도 걷고는 끝나는 지점에 설치된 운동시설에서 이십여분간 근력운동을 한지가 일년이 지난 것이다. 운동을 하다말다를 반복하다가 나이들어 줄어드는 근육을 보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내운동은 그렇게 선호하지않는데 마침 걷는 코스에 시설이 잘 구비되어있으니 좋은 공기에서 잠시 근육을 만들었다. 산을 다니고 길을 걷고 활을 쏘고 그래도 나름 운동을 하고있는 편인데 근력운동만이 빠진상태이다. 구청에서 시설을 잘 갖추어놓아 활용하기에도 좋고 코로나시국에 실내를 찾는것이 꺼려지는데 그럴 염려가 없으니 좋고 무엇보다도 좋은 공기를 마시며 무료로 활용할 수가 있다. 약속이 있거나 걷지 못하는 날을 빼고..

일상 2023.09.08

누구나 아픈가슴을 안고살아간다.

40년을 넘게알며 수시로 술한잔을 나누며 지낸 선배들과 술 한잔을 마셨다. 80대의 당시 임원분과 70대중반의 선배들인데 수시로 모여 술한잔을 나눈지도 오랜세월이 되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방류로 수산물을 기피하는 시기에 일부러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신선한 민어와 전어,돔회까지 시켜서 푸짐하게 차려놓고 소주한잔을 마시며 이런저런이야기를 나눈다. 임원분은 팔십세가 넘은 나이에도 정정하게 활동하며 술도마시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신다. 사십대중반을 넘은 자녀들이 결혼하지않고 독신으로 산다는 것이 가슴아픈 일이지만 어찌할 수가 없는 모양이다. 선배한분은 딸네가족과 합가를 하면서 외손주를 돌봐주고있는데 그것이 발목을 잡고있어 자유로운 활동이나 여행이 어려운 입장이다. 또다른 한분은 부부사이가 그렇게 좋..

주저리주저리 2023.09.07

청벽유고1편

9월인데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더니 어제저녁부터 조금 기세가 수그러들었다. 그래도 한낮의 기온은 뜨겁고도 따거울정도이다. 곡식과 과일이 잘 익어갈수있는 햇살과 계절이기는 하지만 도시민들이 견디기엔 쉽지않은 날씨이다. 오전에 잘 맞지않은 활을들고사대에서 헤메이며 습사를하다 시원한 냉면을 먹고 귀가하여 햇살을 바라보며 붓을든다.청벽유고 증보본 한글판을 베껴쓰고나니,별다른 교재가없어 예전에 받은 한자판을 써본다.이열치열ㆍ 한여름에도 선풍기없이 습사를 하였는데, 이 정도날씨를 견디지 못하랴. 뜨겁던 팔월여름에도 견디던 팔목에 땀띠가 나니 덥기는더운 날씨이다. 단순히 더운것을 떠나 피부에 이상이 생기면 여러모로 신경이 써지고 피곤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궁도 붓글씨도 부지런히 습사에 임한다. 배우고 익히는 ..

붓글씨 2023.09.07

복잡한 세상,어지러운 사회

9월인데도 비가 올듯말듯 오지는 않고 습도가 높아 후지덥근한 날씨이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른다. 다시 여름의 더위가 찾아온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짜증나고 더운 기온이다. 거기에 더불어 세상이,사회가 너무나도 어지럽고 복잡하게 돌아간다. 학생인권을 그간 너무 주장하다보니 교권이 무너져 내리고 여기저기서 난무하는 학부모의 요구에 지친 교사들이 세상을 뜨고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유명을 달리한 교사의 추모식에 참석하는것을 막는 당국과 참석하여 교권을 찾으려는 교사들... 오래전에는 자식을 학교에 입학시키면서 선생님께 '매를 들고 때려서라도 우리아이를 인간으로 만들어 달라'라고 부탁하면서 아이교육을 전적으로 학교와 선생님에게 일임하였다. 세상이 다양화되고 사회관계망이 발전하다보니 인권주장이 강하게 나오고있고..

주저리주저리 2023.09.04

9월을 맞으며

뜨겁던 폭염도 그 기세가 꺾이고 가을벌레소리가 들려오는 계절이 되었다. 지난 여름은 대단한 더위와 비를 우리에게 가져다 주었다. 동유럽여행으로 3주정도는 시원하게 보내고 왔는데도 귀국후 3주정도의 더위는 기승을 부려 팔목에 땀띠가 날 정도였다. 추위는 옷을 더 입거나 난방등으로 견딜수가 있지만 더운것은 쉽게 견딜 방법이 없으니 여름은 싫어하는 계절이 되었다.시간이 모든것을 해결한다고 날자가 지나니 바람이 시원해지고 아침저녁으로는 이불을 덮거나 열어놓은 창문을 닫아야하는 기온이 되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고 독서의 계절이라한다. 결실의 계절인 것은 맞지만 왜 독서의 계절이 되었는지는 잘 이해가 되지않는다. 물론 독서하기에도 좋은 계절이지만 덥지도 춥지도않은 계절이니 활동하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단풍이 붉..

일상 202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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