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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採荷,江南漁火,題太公釣魚圖

觀採荷(관채하 ):연 잎 배 전 ​落日池塘裡(낙일지당리):해 저물녘,연못에서 兒童剪枝荷(아동전기하):아이들이 연밥 따네 留花莫留葉(유화막류엽):꽃은 두고 잎만 따렴 不耐雨聲多(불내우성다)​:빗소리 시끄럽다 - 江南漁火(강남어화) - 苦熱臨江渚(고열임강저) 漁船歛夕烟(어선감석연) 白鷗眠不得(백구면부득) 隨意下南天(수의하남천) - 강남의 고기잡이 불 - 더위에 지쳐 강가에 나와 보니, 고깃배가 저녁연기를 향하네. 흰 갈매기는 잠을 이루지 못해 마음대로 남쪽 하늘로 내려가는구나. 題太公釣魚圖 (제태공조어도) ; 강태공 낚시 그림에 부쳐 鄭麟仁(정인인)의 모친 -정인인은 연산군 때의 문신. 鶴 髮 投 竿 客 (학 발 투 간 객) 백발을 흩날리며 낚시를 던지는 나그네, 超 然 不 世 翁 (초 연 불 세 옹) 그 ..

붓글씨 2022.05.24

농장 삼겹살

큰처남의 농장에 상추가 잘 자랐으니 삼겹살에 상추쌈을 먹으러오라고 연락이 와서 날자를 조율하여 오늘 방문하여 삼겹살에 싱싱한 상추쌈을 맛있게 먹었다. 통큰 처남댁이 많은 양의 삼겹살을 준비하여 거의 삼분의 일은 먹지못하고 남겼다. 싱싱한 상추에 삼겹을 맛있게 구워 시원한 맥주한잔에 먹으니 꿀맛이다. 거기에 파무침과 콩나물까지 살짝 익혀 곁들이니 맛이 한결 더하다. 점심을 먹고는 참외와 수박까지 먹고 커피를 마신후 오이,호박등 넝쿨식물들이 자랄수 있게 지주를 세우고 줄을 연결하여 잘 뻗을 수 있도록 줄을 매어 주었다. 줄을 메어달고 호박에 묶으려 하였더니 집게가 있다고 사용방법을 가르켜주는데 사용하여보니 아주 편리하게 줄에 고정을 하여 넝쿨식물의 줄기를 보호하며 집게로 감싸주면되는 아주 편리한 도구다. 세..

전원생활 2022.05.24

979회 관악산(220523)

1.2022.05.23(월)10:20-15:45(5.15hr)맑고무더움 2.solo 3.남현동-관악능선-관악문-연주대-송신소-팔봉능선계곡길-삼거리약수-4광장-서울대. 11.29km 4.무릎관절이 좋지않은 도반이 임시직으로 출근하는 날이니 홀로 산행길에 나선다. 오랫만에 관악산을 찾아 사당역에서 남현동을 들머리로 출발하는데 여름철의 날씨이다. 짙은 스모그가 도심을 뒤덮고 오르면서부터 더위에 대비해 손수건을 준비하고 오르기 시작한다. 전망대를 지나 마당바위 직전에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강력한 햇살에 대비에 선그라스를 꺼네쓴다. 오늘따라 초등학생 5~6명이 부모인지 교사인지를 따라 관악산을 찾았나본데 어린아이들이 잘도 오른다. 능선길을 올라 안부에서 다시 휴식을 취하고는 관악문을 지나 연주대직전의 소나무그늘에..

流山錄 2022.05.23

樵童,夜坐有感,看花

樵童 (초동) 李獻慶 山險樵童小 (산험초동소한대) 雪中取濕薪 (설중취습신이라) 暮歸石似虎 (모귀석사호하야) 嶺上急呼人 (령상급호인이라) 산은 험하고 초동은 어린데 눈 속에서 젖은 나무를 하네 해 저물어 돌아오는데 바위가 꼭 호랑이 같아. 고개마루에서 급히 사람을 부르네 夜坐有感 가을 대청마루에 밤 기운이 맑아 단정히 앉아 깊은 밤에 이르렀네 하늘에 뜬 달을 홀로 사랑하노니 보는 이 없어도 스스로 빛나도다 危坐到更深 秋堂夜氣淸 獨愛天心月 無人亦自明 이병휴(李秉休,1710-1776,朝鮮) 看花(간화) -朴準源(박준원,1739-1807) 꽃 구경 世人看花色 (세인간화색) 세상 사람들 꽃 빛을 보나, 吾獨看花氣 (오독간화기) 나는 홀로 그 기운을 본다네. 此氣滿天地 (차기만천지) 이 기운 천지 가득하니, 吾亦一..

붓글씨 2022.05.22

慕過松都門樓,江上晩雨,月出口號

暮過松都門樓(모과송도문루) 李萬倍 寒烟繞舊郭(한연요구곽) 찬 연기는 옛 성을 둘러싸고 新月入虛樓(신월입허루) 초승달은 빈 다락에 드네 駐馬傷秋草(주마상추초) 말을 세우고 가을 풀을 서글퍼하니 興亡水自流(흥망수자류) 흥하든 망하든 물은 절로 흐르네 月出口號(월출구호) - 달 뜨는 것을 보면서 / 洪顯周(홍현주) 本與月相期 (본여월상기) 본래 달과 함께하기로 항상 기약하는데 見月心還歇 (견월심환헐) 달을 보니 마음 도리어 담담합니다. 我自無怨情 (아자무원정) 저 스스로는 원망하는 정념이 없으나 未忍見秋月 (미인견추월) 차마 가을 달은 바라보지 못하겠습니다

붓글씨 2022.05.21

61회 치악산계곡텐트촌(220519)

치악산둘레길 1코스 걷기를 마치고는 여기저기 캠핑촌을 알아보는데 국립공원의 캠핑장은 인터넷예약이 기본이고 이미 오늘 날자는 마감이다. 또다시 이곳저곳을 알아보다가 간신히 통화된 치악산계곡 텐트촌. 마트에 들려 저녁거리로 고등어두손과 시원한 맥주를 구입하여 달려가보니 아까 걸은 1코스 종점에서 보았던 플랭카드가 걸린 그 캠핑장이다-도반이 가기를 꺼리던... 계곡에 위치하고 시설도 허접하니 도반은 바로 싫은 기색이 역력하지만 다른곳으로 이동하기도 어렵다. 그나마 계곡옆에 자릴잡고 설치를 하니 날벌레가 엄청나게 많다. 샤워장도 허접하고 시설이 좋지않지만 따뜻한 물에 몸을 씻고 어닝속에 앉으니 계곡이라 조금 서늘해진다. 준비한 고등어를 구워 맥주한잔에 저녁을 먹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기를 느끼니 난로를 피..

캠핑생활 2022.05.19

치악산둘레길1코스(220519)

1.2022.05.19(목) 11:30-16:30(5.00hr) 맑음 2.doban 3.치악산둘레길 1코스,꽃밭머리길(국형사-성문사-관음사-윤곡원천석묘역-상초구주차장) 11.2km 4.치악산둘레길을 걸어보기로한다. 원주를 찾아 캠핑을 하였으니 하루 일정을 더 하기로하고 둘레길을 걸어본다. 시점인 국형사를 찾아가니 넓은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하다. 모두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은 아닌듯하고 카페나 절집을 찾는 사람들인가보다. 준비하여 걷기를 시작한다. 마음 속으로는 완주를 하고 돌아오는 길은 택시를 타야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도반은 반정도만 걷다가 돌아오자고한다. 조금 덥지만 숲길을 걸으니 그늘이고 흙길을 걷기도 좋다. 성문사 절집을 지나고 카페들이 나타나니 도반이 들어가 커피한잔을 마시고 가잔다. 시원한 냉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