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후 활터에 올라 오전팀과 같이 활을 내면서 보내노라니 열두시가 거의 다되어서 일을 마친 도반이 올라온다. 일,월요일 이틀을 쉬고 활터를 올랐는데 지독하게도 관중이 되지않는다. 15순 75발을 내었는데 12순이 땅몰기를 하였다. 물론 관중보다는 어떻게 발시하였는가가 중요하다지만...그래도 그렇다. 같이 두순을 내고 중간중간에 잔듸에 스프링쿨러로 물을 주는데 워낙 활터공간이 크다보니 몇시간이 걸릴것 같다. 오랜가뭄으로 잔듸가 죽어가고 고장난 스프링쿨러를 수리하였으니 시원하게 물을 틀어준다. 점심시간이 되어가니 한 사우와 같이 점심을 먹고는 다시활터에 들어오니 하나둘 올라온 사우들이 십여명이 넘는다. 한 사우의 제의로 편사를 한다. 첫순은 땅으로 몰기,두번째순은 한발관중. 화살을 가져오기로하고 내기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