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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오늘이 입추인데도 습도가 많고 기온이 높아 끈적하면서 무척이나 덥다. 추위는 어느정도 견딜 수가 있는데 더위는 정말 견디기가 어렵다. 이 정도의 기온에도 이렇게 견디기가 힘든데 40도를 넘나든다는 유럽은 어떨까 싶다. 오래전 여름에는 팔과 다리 이곳저곳에 땀띠가 나고 안경을 착용하니 안경테가 닿는 귀부근과 콧잔등의 피부가 진무르기도 하여 정말 힘들었다. 그 세월을 견디어내고 근래에는 땀띠가 날 정도는 아니었는데,금년들어 요 며칠사이에 팔목에 땀띠가 난다. 습하고 더우니 피부가 끈적하여 그러한 것 같다. 추우면 옷을 더 입거나 난방을 하면 되는데, 더우면 옷을 더 이상 벗을 수도 없으니 힘든 것이다. 에어컨을 켜면 되지만 체질상 에어컨 아래에서 오래 있지를 못한다. 그래서 예전 직장에 다닐때면 남들은 시원..

일상 2022.08.07

어렵고도 난해한 활

어제 활을 집으로 가져와 오늬절피와 오늬매듭(오니자리)을 다시 매었다. 오늬절피는 난생처음 매어보는 것이고 누가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이 혼자 집에서 끙끙거리며 매어보았는데 두어번의 시행착오끝에 그럴듯하게 메어졌다. 오늬매듭까지 매고는 줌통도 나름 살을 붙이고 다듬어 다시 줌통피를 교체하고나니 한가지 숙제를 해결한 듯 속이 후련하다. 애써 노력한 성과가 나와야하는데하고 기대를 하면서 아침에 활터로 향한다. 사대에 서서 활을 내어보는데 뭔가가 이상한듯 계속하여 뒤나는 살이 발생한다. 도중에 사두께 절피를 보아달라하니 처음 작업치고는 잘했다고한다. 10순 50여발을 발시하였는데 단하나의 살도 관중이 되지않고 연속하여 뒤가난다. 과녁으로 살을 치러가보면 그래도 대부분이 과녁좌측면에 나란히 모여있으니 그나마 조금..

국궁 2022.08.06

부안여행2일차-모항해수욕장,내소사

간밤에 비가 많이도 내려 기상한 아침에 숙소에서 내려다 본 해변은 물결로 일렁인다. 비는 그치고 날씨는 흐렸지만 부분적으로 파아란 하늘이 바라보이고 또 더운 하루가 시작 될 것같다. 딸과 손녀는 낚시를 해보려고 기대했는데 지금시간이면 태양도 구름에 가리웠고 부분적으로 바람이 불어 해변에서 낚시하기에는 적합한데, 도대체 일어날 생각을 않는다. 해변가를 산책하고 들어가 늦잠을 자려는 딸을 두고 손녀와 같이 아침식사를 하러나가나 인근의 식당 두어군데는 문을 열지않았고 그사이 더워진 날씨에 손녀는 차를 가지고 오라고 성화이다. 차를 몰고 나가다 영업을 하는 식당으로 들어가 생선구이와 전복죽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우고나니 도반은 식당에서 판매하는 젓갈을 두어가지 구입한다. 숙소로 돌아와 여전히 잠을 자는 딸을 깨우..

여행/국내여행 2022.08.04

부안여행1일차-곰소항여행

딸과 외손녀의 여름휴가로 부안의 곰소항을 동행하기로 하고 아침에 딸네집으로 가서 픽업하고 서해안을 달린다. 손녀의 아침식사 문제로 모녀가 서로의 것이 좋다고 다투니 보기에도 좋지않다. 휴가철이라 차량정체는 지속되어 거의 안산까지 정체되다 풀린다. 서산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곰소항에 도착하니 한여름의 태양이 이글거리는 뜨거운 날의 해변이고 움직이면 땀이 흐른다. 일단은 숙소앞 바닷가 옆에 수영장이 마련되어있으니 딸과 손녀와 함께 물로 뛰어든다. 그러나 수영장은 조그만하고 주로 어린애들이 놀고있으니 잠시 머물다 나와 샤워를 하고 준비해온 드론을 날려본다. 바닷가라 바람이 다소 있기는 하지만 의도한데로 잘 비행을 한다. 뒷마당에서 날리다가 도반이 홀로 심심할 것 같아 해변가에 있는 공원으로 올라가 보는데 움..

여행/국내여행 2022.08.03

농막작업

큰처남 농장의 툇마루가 좁아 확장하는 작업을 하기로 한 날이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태풍영향으로 비가 오고있다고하는데 이곳은 흐린날씨이다. 애초 지난주 작업을 하기로했다가 월말인 이번주로 연기를 했는데 해가 쨍쨍내리쬐는 날보다는 흐리니 작업하기가 좋은 날이다. 신도림에서 처남내외를 태우고 농장인 달미에 도착하니 이미 큰처남내외와 사촌처남이 작업에 몰두하고있다. 지난주 학습용 드론을 날리다가 언덕의 풀밭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드론을 찾는다고 풀섭을 뒤집고 다니다보니, 이웃밭 아주머니네 호박순이 여기저기 다친모양이라 잔뜩 화가 나서 큰처남에게 화풀이한 아주머니를 찾아 사과하니 시일이 지나서인지 무던하게 이해를 해 주신다. 폭이 좁은 부분의 계단을 뜯어내고 쓰지않는 대형냉장고도 옮기고 각목을 짤라 하부를 튼튼..

전원생활 2022.07.31

천자문쓰기

무더운 여름날 아침을 먹고 조용히 앉아 천자문을 써본다. 아침식사후면 활터로 가는 것이 거의 일상화되다시피 하였는데, 무덥고 주말이라 사우들이 많을 것 같아 오랫만에 집에서 오전을 보낸다. 붓을 들고 한자한자 쓰면서 시원한 냉커피를 마시는 것도 훌륭한 피서이다. 붓글씨쓰는 방에는 선풍기도 갖다놓지않고 오로지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의지한채 글씨를 쓴다. 몇번째 쓰는 천자문인지 모르지만 글씨가 되어가는 것 같기도한데, 처음 시작때보다는 확연히 좋아진 것을 쓰면서도,쓴 글씨를 보아도 느끼고 깨달을 수가 있다. 이래서 부지런히 갈고 닦아야하는 것인가보다. 붓글씨쓰기를 마치고 실내에서 드론을 한번 날려본다. 좁은 공간이라 위험하기도하지만 호퍼링이 잘되니 날려보는데 크게 무리는 없다. 그러나 전후의 방향이 바뀌..

붓글씨 2022.07.30

여름더위

장마가 끝나고 칠월하순에 접어드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한 모양이다. 7월25일부터 덥더니 오늘은 더욱 더운 것 같다. 아침에 기상하여 식사를 하는데 땀이 흘러 하는수 없이 에어컨을 켜고 식사를 한다. 금년 여름들어 에어컨을 켜지않고 지금껏 지내오다가 며칠전 아들과 딸들이 집에오니 그때한번 켜고는 오늘이 두번째이다. 아침에 활터에 오르니 땀이 줄줄 흐른다. 십여순을 내고는 드론비행 실습을 위해 갯골생태공원을 찾는데 무더위에 거의 찾는 사람이없고 관리하는 직원들이 왔다갔다 바삐 움직이는데 놀러온 사람이나 거의 비슷한 숫자인 듯하다. 점심대신에 감자와 호박삶은 것과 빵을 먹고는 넓은 잔디밭에서 드론을 날려본다. 자이로센서와 GPS센서가 달린 꽤나 고가의 드론이라 호버링도 잘되며 운행에 크게 어려움이 없는 듯..

일상 2022.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