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사돈의 부친께서 운명하셨다는 연락을 받고는 점심후 빈소인충주로 달리는데,같은 충청도에서 이동인데 거리가 만만치않고시간또한 세시간반정도가 소요되는 거리이다.부여익산고속도로를 달려 평택을 지나 다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달려야하는 노선이다.도중에 안성부근에서 정체가 심하여 더욱 지체가 되고 충주부근에서는맑던 하늘이 흐려지면서 비가 내리다가 갑자기 호우로 바뀌기도한다. 오후 늦게 빈소에 도착하여 조문을 한다.나이가 들면서 문상을 하거나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면 담담해진다.어쩌면 그러리라고 예상되었던 죽음이니 담담하게 받아들이는지 모르겠다.많은 세월을 살아왔고,앞으로의 삶이 지니온 삶의 궤적보다는 짧을 것이니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나 생경함도 멀어지고 곁에와있는 생활의 하나로 여겨진다.살아온 세월도 길지만 그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