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 14

당첨!!

어제 활터에서 활을 내고있는데 도반이 경품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는데,그 이야기를 전하면서 혹, 스팸이 아닌가하고 의심을 한다.옆에있는 다른 사우도 링크를 클릭하지말라면서 주의를 준다.문자를 확인해보니 경품당첨이 맞다.달포전쯤 해외여행을 가서입을 옷을 사러가자길래 싫어했는데,도반이 강요하니 끌려갔다.입을 옷이 많고 한철이 지나도 입어보지 못하는 옷이 수두룩한데,왜 옷을 사느냐고 하니 새로운 옷을 사고 유행에도 따라야한다고한다.옷을 구입하고나서 계산을 하는데,매장직원이 이벤트를 하고있으니응모해보라고해서 도반이 응모하였다.그리고는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당첨이 된 것이다.!!처음에는 디즈니랜드 입장권에 왕복항공권이라 '아싸!~~'를 왜쳤는데,자세히 보니 미국이 아니라홍콩디즈니랜드이다.그래도 그게 어디인가?..

주저리주저리 2025.07.18

호우

다음날 기상하여 숙소에서 간단하게 조식을 차려먹고는 예당호로 나온다.근처에 새로이 개장한 옛날 국민학교시절의 급식빵인 옥수수빵을 추억삼아 먹어보며 잠시 그시절로 돌아간다.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안전문자와 더불어 쉴새없이 날아온다.가랑비내리는 예당호둘레길을 조금 걷고는 예약한 기차를 타야하니예산역으로 달려 친구들과 작별을 한다.귀가한 오후에 속도쓰리고 머리도 지끈거려 비내리는 속에 산책을 나선다.비는 강하게 바지끝이 적을 정도로 내리다가 약해지고 또 강해지기를 반복하는데,걷는 길의 냇가는 흙탕물이 무섭게 내려가고 징검다리는 이미 물속으로 잠겼다.흐르는 물이 범람하여 이웃한 길을 금새 넘어올 듯하다.인근 수촌리 잠수교는 범람을 예상하여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하였고,비는 강약을 반복하며쉬임없이 내린..

일상 2025.07.17

서산.예산즐기기

오랫만에 친구들이 내려오니 삽교역에서 반갑게 만나고는 인근식당에서 국밥으로 점심을 먹고 어디로 갈까를 논의하다가서산의 한우목장을 가보지 못하였다니 서산으로 이동한다.어제부터 조금씩 내리던 비가 오늘은 흐리면서 간혹 빗방울을 떨어트리는 흐린날씨이니 움직이기에는 좋은 날씨이다.한여름에 이렇게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으니 별천지가 따로없다.7월까지만 입장을 허용한다는 서산의 한우목장은 그래도 드문드문 관광객들이 쉴사이 없이 하나둘 모여들며 이국적인 풍광을 즐기고있다.언덕의 데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과일도 먹고 분위기를 즐기고는 다시 목장을둘러보는데 한우가 한마리도 보이질 않는다.지난번에도 멀리 산자락에 모여있는 한우무리를 보았는데,여기저기 둘러보다보니멀리 산위에 벌레같은 것들이 운집하여있는 것이 보인다...

여행/국내여행 2025.07.16

무지개

저녁시간전 주변을 산책하던 것을 저녁을 먹고나서 산책하는 것으로 바꾼지 며칠,해질녘의 들판은 운치도있고 여유가 있어 좋다.무엇보다도 햇살과 더위를 피할 수 있으니 더욱 좋으며,거기에 산들바람이라도 불어오면금상첨화이다.해는 수암산자락을 넘어가고 붉은 햇살이 푸른 들판을 비치며 산자락을 넘어간다.그렇게 며칠을 보내고 오늘 오후에는 잠시 비가 내리고 난후,저녁 산책길에 나섰는데어느순간 하늘을 바라보니 커다란 무지개가 하늘에 걸쳐 웅장하게 자태를 잡고있다.폭염으로 대지가 바싹 건조되어있었는데, 잠깐이긴하지만 비가 내렸으니 촉촉하게 땅이 젖었고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라도 하듯이 오랜만에 무지개를 바라보니 기분이 좋다.선명한 자태의 아름다운 무지개.....어린시절 청정한 자연속에 무지개가 뜨면 그것을 따라 한..

자연 2025.07.15

행복한 시간,즐거울 때...

살면서 우리는 얼마나 자주 행복함을 느끼는가?폭염속에서도 아침바람이 마치 가을의 그것과도 같을때,음악을 들으면서 붓을잡고 몰입하며커피한모금을 마실때,나는 행복을 몸과 마음으로 만끽한다.바람이 좋고,음악이 좋으며 하고싶은것에 심취할수있는 여유로움이 좋다.바람은 피부를 스치고 하늘하늘 지나가고,귓가엔 좋은 음악이 들린다.커피맛을 입안에서 느끼며 조용히 붓을 들고 백지에 선을 그어나간다...매일매일을 살아가면서 언제,무엇에 행복을 느껴보는가?붓글씨가 의도대로 잘 써질 때,화살이 생각대로 날아가 과녁에 관중이 될 때,힘들지만 산을 오르고 정상을 밟았을 때,무언가를 이루고 성취하였을 때,글이 잘 써질 때,블로그의 구독자가 많아지고 클릭수가 증가될 때,보유하고있는 주식의 가격이 올라갈 때,하루를 마치고 저녁노을을..

일상 2025.07.12

폭염

연일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더니,어제 일부지방의 기온이 40도를 오르며 7월중 역대 최고의온도를 기록하였다고한다.7월초에 무더위라고 하였는데,지금의 더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하늘이 마치 안개가 낀것처럼 흐릿하면서 대기를 덥고있어 무더운 날씨였는데,저녁이 되어가는 무렵-여름날 오후4시가 넘었는데 아직 해가 거의 중천이다-산책을 나섰다가 더위에 혼이났다.햇살은 내리 쬐이고 바람한점이 없는데,흙길도 열을 받아 달아오르고 아스팔트 포장길은 더욱열기가 심하니 걷는 것 자체가 고역이었다. 거기에 바람한점 없다.어제 혼줄이 나고 하루 일정을 바꾸었다.오전을 집에서 머물고,활터는 오후에 나가고 저녁후에 동네길을 산책하는 것으로....어제보다는 바람이 불고 시계가 맑아 더위는 다소 덜 한듯하다.오후에 활터에 올랐는..

일상 2025.07.09

삼선산수목원

캠핑장을 나와서 안면도를 조금 돌아가면서 드라이브를 한다.뜨거운 태양이 하늘에서 내리쬐이니 한낮의 열기는 그야말로 숨이 막힐지경이다.한시간여 안면도를 드라이브하다가 당진의 삼선산수목을 향해 달린다.특별히 갈곳도 없거니와 삼선산수목원이 갈만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기때문이다.넓은 수목원주차장에 도착하니 방문한 차량이 거의 없다.주차후 수목원을 한바퀴 둘러보는데, 한낮의 열기로 땀이 주루룩 흐른다.이렇게 뜨거운 한낮에 수목원을 찾는 사람이 있을까?동네주민인듯한 분들 서너명이 운동삼아 찾은 것을 본 것외는 한사람도 보질못한다.하기야 이렇게 더운 날,뜨거운 햇살아래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어느지점부터 황톳길이 조성되어있는 임도길이 있어 따라 걷는다.아마도 계족산 황톳길을 조성한 선양소주에서 기..

77회 몽산포자동차야영장(250706)

국립공원 몽산포자동차야영장을 들어가니 예약한 사이트에 전기가 들어오지않은 곳이란다.조성된지가 오래되어 루프탑이나 캠핑카사이트가 없다며,미리예약한 사이트는 루프탑이가능하나 전기가 들어오지않는다니 사정하여 다른사이트로 변경하고 이용한다.간단하게 루프탑만 펼치고 어닝은 설치하지않고 테이블을 이용하기로하고는 잠간 해수욕장으로 나와 바람을 쐰다.어제인가 개장하였다는 해수욕장은 저녁시간이라선지 해수욕객은 보이지않고드넓은 갯벌에 조개를 캐는사람들만 북적인다.썰물인지 바닷물은 멀리로 나가있고 여기저기 바닥을 뒤집어 조개를 캐는 사람들 투성이다.잠시 바닷물에 발만 담그고는 캠핑장으로 돌아와 찬물에 샤워하고는 저녁준비를 한다.저렴한 국립공원답게 샤워시설도 코인을 사용하여 샤워를 하여야하고,그나마 인근간이샤워장은 온수공급..

캠핑생활 2025.07.07

안면도자연휴양림

상화원을 둘러보고나서 보령의 해저터널을 건너 태안반도로 들어선다.오늘 몽산포자동차야영장을 예약하였고,오랫만에 캠핑을 즐기기 위해 저녁거리를 장만하고 달리다가 조금 시간이 일러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들려본다.몇번 찾아와 걸었지만 오늘은 유달리 덥고 바람이 없어 찌는 듯한 더위이다.아직 7월초인데 비는 내리지않고 장마가 종료되었다니,기나긴 금년여름과 더위를 어떻게 보내야할지 걱정이다. 주차후 소나무숲이 우거진 데크길을 걸어보는데,햇살만 가리워져 덥기는 마찬가지이다.시원하게 불어오던 바람이 없으니 후지덥근한 더위는 습도와 함께 짜증나게 만드는 날씨이다.데크길과 숲길을 오가면서 한시간여를 걸었더니 더위에 힘이들고 피곤해진다.한적한 곳의 벤치에 앉아 가져간 과일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한다.사람이 없으니 땀으로 범벅된..

상화원

보령 죽도 "상화원"은 북쪽으로는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5km), 남쪽으로는 바다가 열리는 무창표해수욕장(5km) 사이 중간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는 육지와 제방으로 연결되어 교통의 편리함을 갖추고있다.상화원은 조화를 숭상한다(尙和)는 이름으로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보존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으며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돌담과 회랑, 전통 한옥과 빌라 등이 어우러져, 걷고 싶고 쉬고 싶고 만나고 싶은 공간을 이루고 있다.전국에 많은 죽도가 있고,충남에도 2개의 죽도가 있다.홍성의 죽도와 보령의 죽도가 그것이다.홍성의 죽도는 남당항에서 배를 타고 10여분거리에 있는 조그마한 섬으로 트레킹하기가 좋고보령의 죽도는 제방으로 육지와 연결되어있고 상화원이라는 한..

여행/국내여행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