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한 두루웰 숲속문화촌은 철원군에서 조성하여 운영하는 것으로 건물이 깨끗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조성한지 오래 되지는 않은 듯하다.체크인을 하고 아직 저녁은 먹기는 이른듯하여 숲속을 잠시 걸어보기로하고더운날 산길을 나선다.그래도 산자락이고 간혹 바람이라도 불어오니 낮처럼 그렇게 덥지는 않다.날씨도 흐르고 구름이 끼어 흐르다 맑다를 반복하니 뙤약볕은 아니어서 다행이다.임도길을 걷는데 얼마전 내린비로 군데군데 흙길이 흘러내린 물로 패인곳들이 보인다.태양은 서산으로 기울어져가고 서쪽하늘이 붉게 물들고있다.임도길을 어느정도 걷다가 발길을 되돌려 유아숲체험장으로 내리다보니 휴양림은 한바퀴를 돌아 다시 입구로 들어가야하는 코스이니 여자들이 짜증을 낸다.그런데 어느순간 뒤돌아보니 하늘에 커다란 무지개가 아름답게 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