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행선지인 원주로 향하는데 거리가 만만치않다.포천을 경유하여 서울부근까지 근접후 다시 고속도로를 달려 원주로 들어선다.맛집을 검색하여 진가오리한방백숙을 예약하고는 시간에 맞춰 테이크아웃하여휴양림으로 들어간다.가는길에 간간히 비가 내리니 달리는 길에 더위도 수그러들고 운치가 있어좋다.이곳은 2년전 겨울에 한번 찾아온 적이있는 곳으로 그때 산자락길을 걸었었고또 시간이 늦어 바로 입실하는데, 이웃한 투숙객들이 야외데크에서 고기를 굽고술을 마시고 즐기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다.예전에 왔을때 임도길을 한참이나 걸어올랐고,겨울 초입이라 군데군데 눈이 쌓여있었다.겨울의 모습과는 또 다른 경관을 연출하나 날이 어두워짐에 주위가 제대로 조망되지않아샤워후 오리백숙을 안주로 술한잔을 나눈다.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