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188

추사고택과 내포문화길

캠핑장을 나오면서 추사고택으로 방향을 잡고는 드라이브겸 사과농원이 즐비한 길을 천천히 달려본다.붓글씨를 써오면서 추사에 대한 평전인 유홍준이 쓴 산숭해심(山崇海沈)을 작년초에 읽고는그의 노력에 감동을 받고는  예산의 고택과 제주의 유배지도 들려보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온 것이다.'내 글씨엔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나는 칠십 평생에 벼루 열 개를 밑창냈고, 붓 일천 자루를 몽당붓으로 만들었다.'( https://blog.daum.net/dowori/3699300?category=242009)기념관은 코로나로인해 삼월중순까지 문을 닫는다고 안내되어있으니 아쉬운 마음이다.잔디위로 조성된 추사의 무덤앞에 선다.앞에는 멋진 백송이 자리잡고있다.한시대를 풍미하고 살았으며 많은 고초도 겪으며 유배까지 가야했던 선인이..

여행/국내여행 2022.03.05

다시 일상으로

7박8일의 제주일정을 마치고 귀경한다. 누나는 새벽비행기로 대구로 떠나고 잠시 더 누웠으나 잠이오지않아 식사후 정리와 청소를 마치고 택시와 버스를이용하여 공항으로향한다. 정류장엔 아침부터 공항으로 나기려는 사람들이 벤취에 대기하고있다. 30여분을 기다려 도착한버스를 타고 도착한 공항은 인파로 붐빈다. 이제는 평일과휴일의 구분이 없을정도로 평일도 붐비는추이다. 4일의 올레길일정을 마침으로 올레길종주를 마무리하였고, 이틀간 누나와같이 2개의 오름과 새로운곳의 숲길을 걸었다. 7박8일간의 일정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무리됨에 감사하며 비행기에몸을싣는다. 4박5일의 여수와 남해여행에 이어 곧바로 7박8일의 제주일정을 마쳤으니 당분간 조용히 보내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어제 딸이 전화를 해 귀가하는 오늘저녁에 집..

여행/국내여행 2022.01.26

제주여행

남도를 여행후 하루를 쉬고는 다시 제주행 비행기를탄다. 하루 쉰것도 관악산을 오르는것으로 대체하였고,출발당일 아침부터 눈이내리고 서울에 많은눈이 내린다는 예보가있어 걱정많은 도반덕에 두시간이상 먼저공항에도착하였디. 수속절차를 밟고 탑승장에 도착하여 시간적여유가 있으니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가 탑승을 한다. 평일임에도 빈좌석하나없이 빽빽히 들어찬 기내이다. 코로나시국에 이래도 되나싶기도 하지만 나부터도 이 틈을 차지하고 있으니 할말은 없다. 한시간여 비행끝에 2개월만에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육지와는 다르게 기온이 높아 영상6도의 봄날같은 기온이다. 숙소가 위치하고있는 모슬포행 좌석버스를 탑승한다. 섬이라는 제주지만 공항에서 목적지까지 한시간이상이 걸린다. 태흥에 누님의 세컨하우스가 있지만..

여행/국내여행 2022.01.19

여수여행

지난밤과음으로 취중에 잠이들었다가 새벽4시경 화장실도 갈겸 속이쓰려 일어난한 후 다시누웠으나 잠을 이루지 못하고뒤척이다 기상한다. 숙소에서 간단히 조리식품으로 조식을 해결하고 오동도관광을 나선다. 숙소에서 그리멀지않은 곳이지만 차를 가지고가니 주차장이 만원이다. 평일임에도 노는 사람들이 많다. 인근의 공영주차장에 파킹을 하고는 걸어서 섬으로 들어간다. 비만인 손녀는 걷기를 싫어한다. 몸무게가 나가니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는 일인데 열심히 운동을 하여 체중조절을 하여야한다. 오동도는 둘러보는 코스가 거의 데크길로 잘 조성이 되어 걷기도 좋고 동백나무의 군락들이 우거져 겨울임에도 푸르른 잎을 가지고있으니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군데군데 붉은 꽃들이 맺힌 나무들도 보인다. 만개하는 시절에 들른다면 장관..

여행/국내여행 2022.01.14

여수 밤바다

다섯시간을 달려 온 여수란곳이다. 그전에도 와 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2박을 하면서 머물기는 처음이다. 장거리 운전에 피곤도하지만 우선 호텔에 체크인전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관광에 나선다. 먼저 돌섬,케이블카로 갔더니 강풍으로 운행을 하지않는다. 전망대로 올라갔더니 바람이 심하기는 하다. 추위에 약한 도반은 불어오는 바람에 아예 오르기를 포기한다. 다시 차를 돌려 향일암으로 향한다. 초행으로 생각하였는데 도반이 온적이 있다고하니 전혀 기억에 없는데 법당으로 오르려니 '아, 이 바위틈의 계단길이 생각난다' 그런데 언제 왔는지는 기억이 없다. 바람이 불어오는 언덕길을 오른다. 손녀는 힘들어하면서도 잘 따라오르고있다. 법당에서 삼배를 올리니 무교라고 주장하던 손녀가 공손하고도 예쁘게 절을 잘도 올린다. 서..

여행/국내여행 2022.01.13

남부지방 및 제주 여행계획

갑자기 2건의 여행이 계획되었다. 하나는 손녀를 데리고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여수2박-부산1박-속초1박의 4박5일의 일정으로 국내를 한바퀴 돌아보는 자차여행이고 그것을 마치는데로 19일부터 26일까지 7박8일 일정의 부부여행으로 제주누님집에서 머물며 올레길을 마무리하는 여정이다. 국내 드라이브여행은 일주일에 한두번 등하교를 돌봐주는 손녀의 방학이 시작되고 지난 여름에도 같이 여행을 하였기에 다시한번 같이 드라이브겸 같이 지내는 일정을 가져보려는 것이다. 손녀의 방학이 당일 시작하니 여수에서 2박만 하고 돌아오려 하였더니 딸도 방학이 시작되고 사위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이라 부산으로 여행을 간다며 부부가 하루를 보내고 그 다음날 부산에서 만나 같이 하루를 보내면서 결혼기념 겸 우리부부의 생일을 축하하..

여행/국내여행 2022.01.12

제주일정을 마치고

7박8일의 제주여정을 마무리하고 제주를 떠나는 날이다. 조바심에 걱정많은 도반은 새벽5시부터 기상하여 서두르니 더이상 누워있을 수 없어 여섯시경 일어나 간단하게 조식을하고 콜택시를 불러 도착한 환승정류장에서 30분을 기다려 버스로 공항으로 이동한다. 카카오T는 서비스가 되지않고 남원콜택시에 전화하였더니 0507번호가 안내되길래 전화하였더니 전남의 남원콜택시로 연결이 되어 다시 제주 남원의 택시를 불렀다. 남원에서 한시간을 달려 도착되는 제주공항이니 좁지않고 넓은 제주도이다. 코로나시국에 만석이 되는 비행기가 그리 달갑지가 않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요즈음은 평일에도 사람들이 붐비는 계절이다. 캐리어에 밀감을 몇봉지 넣었더니 규정무게를 초과하여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였다. 신생 저가 항공이 규정무게도 낮고..

여행/국내여행 2021.11.17

가자,가을 제주로..

이틀동안 내린비가 오전에 그치고 맑은하늘이 구름사이로 보인다. 아침에 활터로 올랐더니 가을비로 인해 기온이 떨어지고 조금은 써늘해진 날씨이다. 비로인해 단풍은 더욱 짙게 물들어가고 일부는 낙엽으로 대지에 떨어져 가을을 준비하고있다. 또, 무언가를 깨달은 것 같은 느낌이 오면서 조금씩 활이 제대로 날아가고 관중율도 높아지니 기분이 업된다. 이 기분과 느낌이 그대로 유지.존속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한다. 오전에 14~15순을 내고는 활터를 내려와 귀가 도중에 해장국으로 점심을 먹는다. 저녁 비행기로 제주를 들어간다. 한달전부터 형제들이 이야기한 누님의 제주 집들이 겸 감귤수확을 위해 일주일 일정으로 떠나는 것이다. 떠난다는 것은 가슴 설레이게 하는 그 무엇이 있다. 나이든 형제들이 부부동반으로 장기간 한..

여행/국내여행 2021.11.10

제주여행 계획

제주에 세컨하우스를 지은 누님의 집들이 겸 감귤농장의 귤을 수확하기위해 다섯형제부부가 제주에서 모이기로 하였다. 무려 열명의 인원이 일주일간 한집에서 같이 생활하며 감귤수확도하고 여행도 하면서 보내야하니 먹는것부터 잠자리까지 보통일이 아니다. 더구나 누님의 제주집은 부부둘이 살기위한 공간으로 살림살이가 두명분으로 세팅되어있을 것이니 나머지 부족한 그릇과 이부자리등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는 현재는 미지수이고 닥쳐보아야 대처가 될 것 같다. 육박칠일동안 감귤따기에 이틀 여행 및 관광에 사흘이면 적당하게 안배가 된다. 여정의 코스도 어떻게 잡을 지가 문제인데 너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틀일정을 잡아보았다. 나머지는 모여서 의논하고 그때 그때 수정하고 논의하면 되는 것이다. 나이들어 장기간 형제의 부부들이 같..

여행/국내여행 202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