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188

남도여행1-고하도.흑석산

아침08시 반에 차를 달려 내포신도시를 경유하여 오후 두시반에 목포 고하도에 도착한다.좁은 나라라지만, 근 여섯시간여를 달려 남도에 들어와 삼박사일의 여정을 시작하려니 서녘으로태양이 기우러져가는시각이다.봄날이라 상황과 지역에 따라 따뜻하기도하고 싸늘하기도한 변화가 심한 날씨이다.먼저 고하도 섬트레킹이다.유달산앞 고하도.목포대교가 놓이고 해상케이블카가 설치되어 관광지가 되었다.섬주변으로 데크까지 설치하여 바다위를 걷게하였다.유달산을 오른 기억이 생생한데 삼십여년의 세월이 흘렀다.시원하고 산뜻한 해변길을 걸으며 전경을 즐긴다.2시간반의 트레킹을 마치고 마트에서 시장을 본 다음, 숙소인 해남의 흑석산을 향한다.산림욕장을 몇차례 이용하다보니 일반 숙소보다 좋아, 쾌적한 환경에 가성비가 ..

여행/국내여행 2024.04.07

눈내리는 천안상록리조트

숙소에 도착하니 눈이 내려 주변이 온통 눈으로 덮혀있다. 이미 시간이 저녁으로 들어서니 주위는 어두워지고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샤워후 리조트 식당을 찾았으나 마땅한 먹거리도 없고 손님도 없으니 들어가기가 꺼려진다. 눈쌓인 거리를 달려 숙소인근 식당에서 두부요리와 소주한잔을 마신다. 이식당 역시 손님이 없어 그렇고 그렇다. 눈속에 멀리 가기에는 돌아오는 길이 부담스러워 어쩔수가 없다. 조금 취한 상태에서 이른 시각 잠자리에 드니 새벽녁에 몇차례나 잠을 깨기를 반복한다.

여행/국내여행 2024.01.09

보은여행:삼년성,말티재,말티재휴양림

삼년산성을 북문으로 찾았더니 십여분을 올라야한다고하니 입구에서 드론을 잠간 날리고는 해그름녁이니 포기하고 숙소인 말티휴양림으로 향한다. 체크인하기엔 조금 이르듯하여 인근의 말티재로 달려 잠시 말티고개의 전경을 구경하고는 석양의 말티재의 전망을 찍어본다. 석양무렵이라 날씨가 차거워지며 손이 아리듯 시려오니 오랜시간을 머무를 수가 없다. 가을의 단풍이 들 무렵은 장관을 이룰 말티재의 전망을 석양에 담아보니 그 또한 멋진 풍광이다. 아울러 산등성이를 넘어가는 붉은 태양의 모습도 무척이나 아름답다. 또 언제 이러한 석양의 전경을 볼 것인가싶다. 몇장의 사진을 찍고는 숙소로 향하니 적당한 시각이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는 준비한 오리고기를 구워 소주한잔을 마신다. 산중의 밤은 금새 어두워지고 술자리를 마치니 ..

여행/국내여행 2024.01.09

강릉,진천여행

부족한 수면이지만 날이 밝았으니 기상하여 매운탕에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는 강릉으로 달린다. 오늘의 일정은 강릉의 유명하다는 커피공장을 들렸다가 맛집을 찾아 점심을 먹고 부채길을 걷고는 귀경이다. 몇년전 찾아보았던 커피공장은 예전이나 별반 다름이 없고 커피에 문외한인 사람으로 그렇게 감흥이 없는데 여자들은 무척이나 반가워하고 오래 시간을 보낼려고한다. 잠시 시간을 보내고는 다시 맛있다는 매운탕집을 찾는데,솔직히 그렇고 그런 맛이다. 잠시 바다를 구경하고는 귀경하려는데 갑자기 진천으로 방향을 돌리자한다. 수면부족으로 애매하지만 부채길걷기를 포기하고 영동을 달려 호법에서 다시 진천으로 향하니 다섯시경 진천에 도착하여 옥수수퓨전요리와 청국장으로 저녁을 먹고 어둠을 달려 귀경길에 오르는데, 날씨도 춥고 밤이라선지..

여행/국내여행 2023.12.20

속초여행,해파랑길44,송이밸리휴양림

산속의 아침은 상쾌한 공기와 더불어 차가운 공기에 맑은 날씨로 시작된다. 가볍게 산길을 걷고는 잠시 드론을 날려 산림욕장을 찍어보고는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동해로 향한다. 두어시간이 걸려 도착한 속초는 여전히 그 모습이고, 오래전에 맛보았던 생선구이집을 찾는다. 장사가 잘되어 확장한 식당에서 맛점을 하고는 해파랑길을 걸어본다.철지난 바닷가는 춥고 한산하지만, 겨울철만의 운치가있고 오리떼와 갈매기들이 먹이를 찾아 몰리고있다. 이번달초 도반이랑 같이 찾아온 임해휴양림이 근처이고, 지난번 걷던 해파랑길도 바로 인근이다. 7번국도를 따라 이어진 해파랑길을 한시간여 걷다가 다시 원점으로 회귀한다. 대포항에서 각종 생선으로 회를 포장하고는 숙소인 송이밸리휴양림을 찾는다.체크인후 주변의 데크길을 잠시 걷고는 준비한 ..

여행/국내여행 2023.12.19

원주여행과 백운산 산림욕장

연말 처남부부와 처형과 같이 여행을 하자고하여 2주전 산림욕장을 예약하여 원주로 향하는데, 따뜻하던 겨울날씨가 출발하는 날 제모습을 나타내는 차가운 겨울이다. 두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원주에서 식사시간이 조금 이른것 같아 박경리문학관을 찾아가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 휴관이다. 친절한 관리인의 안내를 받고는 발길을 되돌려 식당을 찾으나 가고자하는 어죽집도 휴일이다. 사람많은 보리밥집을 찾으니 맛집이라 사람들이 붐빈다.각종야채의 보리밥을 맛있게 먹고는 원주중앙시장을 들려 저녁 먹거리를 구입하고는 산림욕장으로 향한다. 백운산자락에 자리잡은 산림욕장은 추운날씨라 찾는사람이 많지않고 한가롭다. 체크인을 하고는 임도길의 웰빙걷기코스를 걸어본다. 이곳은 눈이내려 오랫만에 눈길을 한가롭고 여유롭게 걷는다.걷는길에 이런저런..

여행/국내여행 2023.12.18

귀경길

산행을 마치고나니 11시가 조금 넘었으니 애마를 몰고는 안인해변을 다시한번 둘어보고는 바다를 뒤로하고 귀경길에 들어선다. 시간이 많으니 국도로 달려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싶어 대관령을 구비구비 돌아오른다. 진부를 지나 평창을 지나니 점심시간이 지나 조금 시장하니 봉평에서 메밀 비빔국수로 맛있고 특색있게 점심을 먹는다. 시간이 너무 길어지니 면온에서 고속도로를 들어가 달리다가 광주방향으로 들어서는데 과연 수도서울답게 정체가 시작된다. 귀경시 항상 느끼는 것은 서울부근에서 정체되어 걸리는 시간이 달려온 시간과 거의 비슷하다는 점이다. 거리는 1/4정도 인데 걸리는 시간은 3/4을 달린 시간과 비슷하다는 아이러니다. 여기저기 첫눈이 내린다고 소식이 들려오는데 오늘아침부터 눈구경을 하지 못하였는데 광주휴게소에 들..

여행/국내여행 2023.11.17

충북.강원여행

산행을 마치고 숙소인 청풍리조트로 가는 길에 어느사이 태양이 산자락으로 잠겨드는 모습을 잠시 보고는 명상에 잠긴다. 겨울의 밤은 일찍이 찾아오니 어둠이 깃들고 숙소에 체크인하고 샤워후에 식당에서 소곱창전골로 소주한잔을 마신다. 이미 이곳은 연말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술한잔에 취하고 산행으로 피곤한 몸은 초저녁부터 잠자리를 불러온다. 아침에 기상하여 숙소주변 청풍호반을 한바퀴 둘러본다. 조용한 늦가을의 전경과 이른 겨울의 모습이 동시에 연출되는 호반은 한적하고 호젓하다. 조식을 간단하게 해결하고는 특별하게 일정이 없으니 국도로 쉬엄쉬엄 동해로 향한다. 영월,정선,평창을 한가로이 가을풍광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한다. 진부로 접어들어 잠시 월정사를 들려 전나무숲길을 걸어보며 여유를 즐긴다. 구십년도 초반에 상..

여행/국내여행 2023.11.16

고군산군도 즐기기

많이 마신 술에도 뜨뜻한 숙소에서 편하게 잠을 자고나니 비록 속은 쓰리고 머리가 지끈거리지만 좋은 공기와 분위기에서 마셔서인지 평소에 비해 그리 심하지는 않다. 창밖을 내다보니 간밤에 비가 왔는지 대지가 촉촉하게 젖어있고 상쾌한 아침이다. 기상하여 샤워를 하고 짐을 챙겨 야미도의 숙소를 떠나 그래도 식당들이 많이 포진한 선유도로 달려 얼큰한 칼국수로 속을 달랜다. 식사후 커피한잔을 마시고는 금년들어 엄청나게 번지고있는 어씽을 하자는 제의에 선유해수욕장으로 가서 맨발로 해변을 걸어본다. 춥지도 덮지도않는 알맞은 계절에 햇살도 비치지않은 해변의 모래사장을 걷는 기분이 그만이다. 모래사장도 걷고 단단히 물로 다져진 곳도 걸으며 때로는 물길에 발을 담그고 걷는다.멀리바라보이는 많은 섬들과 어제 올랐던 선유봉을 ..

여행/국내여행 2023.10.08

강화여행

애초에 애기봉전망대가 새로이 리모델링되었다고해서 내비에 입력하고 가면서 전화를 해보니 하루 800명을 입장시키는데 오늘은 마감되었다고한다. 전어회와 구이를 먹으려했지만 시간이 이르니 어디 한군데를 들렸다가 가기로하고 마땅한 곳을 찾는데, 강화도를 많이도 찾아왔지만 한번도 들려보지않은 곳을 찾다보니 평화전망대가 나온다. 며칠전 철원의 승리전망대를 들려 DMZ를 구경하고 분단된 현실을 느끼고 왔는데,다시 서부전선의 철책선을 보게된다. 중부전선에서 바라본 이북은 조금 한산한 모습이었는데, 이곳은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해 흐르는 조강(한강하류)이고 예성강이 다시 합류하면서 강폭이 1키로를 넘는 지점으로 강을 가운데 두고 남과 북이 대치하고있다. 망원경으로 바라보니 개성의 송악산과 개성공단의 통신탑 및 강넌너 북한..

여행/국내여행 202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