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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192

서산여행(250407)

어제 조카결혼식에 참석하고는 이틀후 형제들이 집으로 모여 여행을 하기로하였으니,누님은 예식 후 같이 집으로 와서 일박하고는이튿날 서산일대를 여행한다.먼저, 2월에 방문하였던 서산의 부석사를 찾아본다.대법원판결로 한달후면 일본으로 돌아가는 금동관음보살좌상을 찾아보고삼배후 부석사일대를 둘러보고 찻집에서 대추차한잔으로 봄날 서늘한기온을 녹인다.서산한우목장으로 이동하였으나 점심시각도 되고 날씨도 서늘하니 바로 식당으로이동하여 버섯전골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는 개심사를 둘러본다.작년 많은 인파속에서 구경하였던 겹벚꽃과 청벚꽃은 아직 망울도 맺히지 않아절집을 둘러보고는 다시 인근의 문수사로 이동하여 구경을 하지만,이곳 역시 마찬가지이다.개심사에서 벚꽃대신에 처음보는 삼지닦나무를 보고는 발길을 돌리는데,그모습이 특이하..

여행/국내여행 2025.04.07

전북여행 4일차

전북여행이지만 오늘은귀갓길 충남논산에서의 일정이다.기상후 옥정호출렁다리를 찾아 애마를 달려 옥정호를 한바퀴돌아 주차를 하고는출렁다리를 걷는데 너무 이른시각이라 걷는 사람은 우리들 밖에 없는 듯하다.공사하는 인부가 왜이리 일찍왔냐면서 출렁다리 야경과 분수쇼를 보라고 안내까지 해준다.출렁다리를 걷고는 옥정호윗쪽의 백제군사박물관을 찾는데 그 시대의 황산벌전투를 알리기위한 전시와 계백장군의 유품과 전투를 소개하고있다.크게 볼 거리가 없어서인지 박물관은 우리외에는 관람객이 없는 듯 커다란 건물만이이른봄의 서늘한 기온속에 휑한 듯하다.발길을 관촉사로 옮기는데,아주 옛날 국민학교 교과서에 소개되었던 은진미륵이있는 사찰이다.절집을 한바퀴 둘러보는데 대웅전 우측에 눈에익은 커다란 석조미륵보살입상이 한눈에 들어온다.오..

여행/국내여행 2025.04.02

전북여행 3일차

한옥마을에서 하루밤을 뒤척이며 자다깨다를 반복하다보니 수면부족이다.하루종일 운전을 해야하는데...은근히 걱정이 되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다.아침으로 찐고구마 와 사과 및 커피가 간단하게 나왔으니,전날있던 밥을 김에 말아 멸치와 같이 먹으니 훌륭한 식사가된다.말없이 출근한 쥔장부부가 조금을 서운한 것이 자기집에 머물다가는 손님에게간단한 인사정도는 하는 것이 예의아닌가 싶어서다.사람을 상대로하는 서비스업은  더욱 인사라는 에티켓이 반을 먹고 들어가는 법이다.차를 달려 장수의 봉화산 철죽단지로 가보지만 철죽의 개화시기는 4월말이나 5월초가 되어야하니 빨라도 너무 빨리 왔다.아직 꽃망울이 파랗게 올라오는 동산을 잠시 걷고는 전북을 벗어나 충남의 논산으로 달린다.도중에 맛있는 국밥으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 공기마을 ..

여행/국내여행 2025.04.01

전북여행 2일차

산속 숙소에서 맞는 아침은 상쾌하고도 조금 서늘한 청명한 날이다.식사후 고창읍성으로 이동하여 읍성을 잠시 걸어보는데 꽃샘추위로 조금은서늘한 기온이나 걷기엔 좋은 날이다.다음 일정이 있으니 적당하게 걷고는 광고에서 보았던 힐링카운티를 방문해혹시나 모를 미래를 대비해 잠시 시설을 둘러본다.죽녹원으로 이동하면서 담양의 맛집을 찾아 대통밥과 떡갈비로 푸짐하게 속을 채우고는죽녹원으로 들어간다.나이가 들면서 거의 대부분의 관광지를 무상으로 입장할 수 있으니  좋다고해야할까?초기에는 조금 어색하기도하고 서글프기도하였지만 이젠 당연한 것처럼 이용하고있다.하늘 높이 죽죽 뻗어있는 대나무들의 군락이 보기에도 좋다.언젠인가도 기억나지않는 오래전에 와보고는 세번째인가?...죽녹원을 한바퀴 정문에서 후문까지 걸어보고는 메타세콰..

여행/국내여행 2025.03.31

전북여행 1일차

처갓집식구들과 함께 전북지역으로 봄여행을 떠나기로 계획하여집에서 조우하고는 백월산을 드라이브로 올라 홍성과 서해지방을 조망해보고는 바로 군산으로 달린다.목적지는 은파호수공원인데 점심시각이 되어가니 먼저 맛집을 찾는데,군산에서 유명하다는 중식집에서 점심부터 푸짐하게 먹는다.이어 도착한 은파호수공원은 아직은 때가 이르러 봄꽃을 보기가 어렵다.그래도 봄을 맞으러 많은 사람들이 나와 호수를 걷고있으니 한바퀴를 둘러보고는 다시 부안수성당으로 달려가본다.적벽강부근의 수성당은 당집이 해변에 위치한 곳으로 바다와 해변과 나무들이 잘 조화되어 봄의 기운을 한껏 느끼게 해준다.당집과 주변을 둘러보고 해변가를 산책도 하면서 여유를 즐겨본다.변산의 항구로 이동하여 저녁에 먹을 회를 푸짐하게 준비하고는예약한 방장산산림욕장을 찾..

여행/국내여행 2025.03.31

서산 부석사

일주일에 하루 일요일에는 직장인들을 위해 활터에 가는것을 자제하고있다.물론 일이 있거나 다른 일정이 있어도 쉬기는 하지만,일요일은 가능하면 무조건 다른일정으로 대체하려고 노력중이다.느즈막히 간월도로 굴밥을 먹으러 가자기에 집을 나서 가까운 곳의 김좌진장군생가를 방문해 본다.늦겨울에 몰아닥친 한파로 바람이 거세게 불어 기온은 그리 낮지는 않은데도상당히 춥다.박물관과 생가를 한번 둘러보고는 간월암으로 향한다.청명한 하늘에 바람이 불어 싸늘한 바다이다.작년 가을에 달아놓은 소원등이 여전히 바람에 흔들리며 메달려있다.인근의 굴밥집을 찾으니 웨이팅을 하여야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니기다렸다 맛있게 굴밥을 먹는다.태안반도를 드라이브 할까 싶었는데 이정표에 부석사가 보인다.얼마전 뉴스에서 왜구의 침략때 빼앗겼던 금동관음..

여행/국내여행 2025.02.23

천북굴단지와 오천 충청수영

한파가 지속되는 휴일이니 도반은 며칠전부터 눈주위에 추위알레르기가 있어 활터도 쉬고 굴밥을 먹으며 드라이브를 하자고한다.얼마전 들려 굴찜을 맛있게 먹었던 천북굴단지로 달린다.마침 굴축제가 열리고있고 휴일이라 인파가 붐빈다.축제장에는 요란하게 풍악을 울리는 소리가 장터를 연상케한다.굴밥을 시키니 상당한 시간이 걸려 굴솥밥이 나온다.맛있게 한그릇을 비우는데 손님은 계속들어오고 나중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이다.전국적으로 굴요리로 유명한 천북굴단지이다.아마도 굴채취와 생산이 원활하니 자연 소비시장이 열리나보다.식후 배가 부른데도 호떡을 하나 사고 풍물악단의 연주를 잠시 구경한다.노래와 해학을 곁들어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다.차를 달려 오천의 충청수영을 찾아간다.해변 높은 곳에 자리잡은 수영성은 수비에 적합하게 높이..

여행/국내여행 2025.02.09

남도여정3

여정의 마지막날.숙소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고는 송광사를 향해달린다.내비에 생각없이 송광사포교원이 나오길래 입력하고 달렸더니 송광사와는 완전 다른곳의 포교원에 도착하니 다시 송광사로 달린다.선암사는 금년 사월에 들려보았으니 오랫만에 송광사를 찾아보는 것이다.예전과는 달리 입구를 바꾸어 차량은 주차장에 두고 걸어올라가게 하였다.절집을 한바퀴 둘러보는데 예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성보박물관을 둘러보고 대웅전에 삼배를 올리고 절집을 둘러본 다음,불일암으로 걸어오른다.법정스님이 마지막으로 머물면서 무소유를 외치며 살았던 암자.오르는 길은 조용하고 호젓하며 운치가있다.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는데 법정스님은 과연 그리하셨나보다.불일암을 한바퀴 둘러보고 내려오니 마음이 상쾌해진다.언제부터 들어오던 불일암이었는데 이..

여행/국내여행 2024.12.30

남도여정2

아침에 기상하여 나주곰탕을 먹으러 숙소를 나서니 눈이 펑펑 내리고있고언제부터 내렸는지 거리는 눈으로 하얗게 뒤덮혀있다.눈앞에 바라보이는 빛가람전망대도 눈세상이니 조식후 전망대를 오르려숙소를 나오니 이미 눈은 그치고 밝게 태양이 내리 비친다.혁신도시 나주시내가 사방으로 둘러보이는 전망대에서 시내구경과 눈구경을 하고는 화순적벽으로 차를 달린다.그러나 도착한 화순적벽은 동절기라 출입을 금지시킨다.몇년전 들렀을때도 구경하지 못하였는데...아쉽지만 어떡하랴.대신 드론으로 상공에서 내려다보는 것으로 대리만족하고 발길을 돌린다.눈과 산과 호수의 전경이 잘 어울리어 멋진 전경을 보여준다.다시 주암호를 들려보지만 겨울의 호는 을씨년 스럽고 한적하니바로 발길을 순천의 국가정원으로 돌린다.순천만 습지는 오래전 들려보았는데 ..

여행/국내여행 2024.12.28

남도 사찰기행1

도반의 생일이고 연말도 다가오니 훌쩍 어디를 다녀오고싶어 망설이는데마침 유튜브를 보니 유홍준교수가 남도 사찰여행을 추천한다.나주 불회사,화순 운주사와 쌍봉사.그리고 장흥의 보림사를 둘러보는 사찰여행이다.지난주 아이들과는 같이 식사를 하였고 도반도 싫지않은 표정이니 아침후 차를 달려  근래 개통된 부여-평택고속도를 달리고 서해고속을지나 나주에 도착하니 세시간정도가 걸린다.운주사는 몇년전에 한번 들렸고 나머지 사찰들은 처음으로 찾는 곳이다.불회사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는 불회사를 찾는데 그리 알려지지않아조용하고도 한적한 절집이다.덕룡산 불회사...호젓하게 자리잡은 절집을 한바퀴 둘러보고는 기이하게 생긴 나무도 구경하고는 절집에 대한 지식이 많지를 않아 운주사로 향한다. 운주사는 왠지 모르게 친숙한 느..

여행/국내여행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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