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208

간현 울렁다리,출렁다리

간현유원지에 도착하니 무더운 날이다.더운날씨에 초입부터 걷기가 힘들것 같으니 케이블카를 타는 것으로 의견일치를 본다.몇년전 찾았을때는 무료로 입장하였는데 유료화가 되었고 그 비용이 생각보다는 비싼느낌이다.케이블카와 더불어 하산길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유료화가 된 모양이다.발아래로 간현유원지를 내려다보며 쉽게 출렁다리입구에 도착한다.덥고 습한 날씨이다.예전에 이곳을 찾았을 때는 봄이었고 바람이 꽤나불어 울렁다리에서는 시원하다못해 추위를 느낄정도이었는데,오늘은 바람이 거의 없는 덥고도 습한 날씨이다.하늘정원을 한바퀴 걷고는 다시 잔도길을 걷는다.땀은 흘러내리고 옷속으로 흐르는 땀을 느낄정도이니,이런 날씨에 야외활동을 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그야말로 이열치열이다. 울렁다리 상부의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

여행/국내여행 2025.07.23

백운산자연휴양림

철원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행선지인 원주로 향하는데 거리가 만만치않다.포천을 경유하여 서울부근까지 근접후 다시 고속도로를 달려 원주로 들어선다.맛집을 검색하여 진가오리한방백숙을 예약하고는 시간에 맞춰 테이크아웃하여휴양림으로 들어간다.가는길에 간간히 비가 내리니 달리는 길에 더위도 수그러들고 운치가 있어좋다.이곳은 2년전 겨울에 한번 찾아온 적이있는 곳으로 그때 산자락길을 걸었었고또 시간이 늦어 바로 입실하는데, 이웃한 투숙객들이 야외데크에서 고기를 굽고술을 마시고 즐기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다.예전에 왔을때 임도길을 한참이나 걸어올랐고,겨울 초입이라 군데군데 눈이 쌓여있었다.겨울의 모습과는 또 다른 경관을 연출하나 날이 어두워짐에 주위가 제대로 조망되지않아샤워후 오리백숙을 안주로 술한잔을 나눈다.한여..

여행/국내여행 2025.07.22

철원즐기기-고석정,DMZ관광

숙소에서 조식을 해결하고는 다시 고석정을 찾는다.마침 관리하는 해설사가 있어 관람을 요청하니 통제하였던 것을 해제하면서안내까지 해준다.몇년전 겨울에 잔도길을 걷고난후 얼음물길위를 걸어 고석정을 바라보았는데,고석정을 찾아 한탄강을 조망하는 것은 새로운 맛이다.일억년의 세월속에서 조성된 고석정과 그 주변의 기묘한 바위절벽은 더위를 잊기에 충분하게웅장함과 진기로움을 선물한다.오늘의 관광은 DMZ평화관광이니 집결지로 이동하여 접수신청을 하고는 교육수료후선두차를 필두로 십여대의 차량이 순서대로 민통선을 통과한다.제2땅굴,평화전망대,월정리역등을 둘러보는 3시간여의 코스인데,외국인들이 내국인 관광객보다도 많은 숫자가 참여하여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에 관심이 많음을 보여주는 듯하다. 먼저 제2땅굴.이미 발굴한지가 50여년..

여행/국내여행 2025.07.22

철원두루웰 숲속 문화촌

도착한 두루웰 숲속문화촌은 철원군에서 조성하여 운영하는 것으로 건물이 깨끗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조성한지 오래 되지는 않은 듯하다.체크인을 하고 아직 저녁은 먹기는 이른듯하여 숲속을 잠시 걸어보기로하고더운날 산길을 나선다.그래도 산자락이고 간혹 바람이라도 불어오니 낮처럼 그렇게 덥지는 않다.날씨도 흐르고 구름이 끼어 흐르다 맑다를 반복하니 뙤약볕은 아니어서 다행이다.임도길을 걷는데 얼마전 내린비로 군데군데 흙길이 흘러내린 물로 패인곳들이 보인다.태양은 서산으로 기울어져가고 서쪽하늘이 붉게 물들고있다.임도길을 어느정도 걷다가 발길을 되돌려 유아숲체험장으로 내리다보니 휴양림은 한바퀴를 돌아 다시 입구로 들어가야하는 코스이니 여자들이 짜증을 낸다.그런데 어느순간 뒤돌아보니 하늘에 커다란 무지개가 아름답게 걸려..

여행/국내여행 2025.07.21

서산.예산즐기기

오랫만에 친구들이 내려오니 삽교역에서 반갑게 만나고는 인근식당에서 국밥으로 점심을 먹고 어디로 갈까를 논의하다가서산의 한우목장을 가보지 못하였다니 서산으로 이동한다.어제부터 조금씩 내리던 비가 오늘은 흐리면서 간혹 빗방울을 떨어트리는 흐린날씨이니 움직이기에는 좋은 날씨이다.한여름에 이렇게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으니 별천지가 따로없다.7월까지만 입장을 허용한다는 서산의 한우목장은 그래도 드문드문 관광객들이 쉴사이 없이 하나둘 모여들며 이국적인 풍광을 즐기고있다.언덕의 데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과일도 먹고 분위기를 즐기고는 다시 목장을둘러보는데 한우가 한마리도 보이질 않는다.지난번에도 멀리 산자락에 모여있는 한우무리를 보았는데,여기저기 둘러보다보니멀리 산위에 벌레같은 것들이 운집하여있는 것이 보인다...

여행/국내여행 2025.07.16

상화원

보령 죽도 "상화원"은 북쪽으로는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5km), 남쪽으로는 바다가 열리는 무창표해수욕장(5km) 사이 중간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는 육지와 제방으로 연결되어 교통의 편리함을 갖추고있다.상화원은 조화를 숭상한다(尙和)는 이름으로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보존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으며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돌담과 회랑, 전통 한옥과 빌라 등이 어우러져, 걷고 싶고 쉬고 싶고 만나고 싶은 공간을 이루고 있다.전국에 많은 죽도가 있고,충남에도 2개의 죽도가 있다.홍성의 죽도와 보령의 죽도가 그것이다.홍성의 죽도는 남당항에서 배를 타고 10여분거리에 있는 조그마한 섬으로 트레킹하기가 좋고보령의 죽도는 제방으로 육지와 연결되어있고 상화원이라는 한..

여행/국내여행 2025.07.06

해인사

해인사.실로 오랫만에 찾아보는 사찰이다.삼보사찰중 법보종찰로 대학시절에 산도 찾고 캠핑도 즐겼던 곳이다.이십년도 더 지난 구십년말경에 한번 찾았는데, 그때와는 모습이 많이도 바뀌었는 듯 싶다.사찰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절집까지의 계곡을 따라 달리는 길도 짧지가 않은데,도로옆에는 도보길이 조성되어 그길로 오르려면 꽤나 시간이 걸릴듯 싶다.우거진 나무와 고목들이 세월의 흔적을 말하여 주는 듯하다.법보종찰로서 팔만대장경을 보유한 사찰로 유명하고 절집의 규모면에서도 해인총림의 위세를 떨칠만큼 대단하며성철스님이 머물렀던 백련암으로도 많이 알려져있다.마침 대광보전에서는 어느 비구니스님의 막재가 열리고있다는데,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스님은 처음으로 본다.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곳으로 이동하여 한번 둘러보는데 잘 보관..

여행/국내여행 2025.05.18

거창여행-Y자출렁다리,창포원,별바람언덕,수승대

오래전 거창을 잠시 찾은 적이 있기는 하지만,제대로 즐기러 찾기는 처음이다.비가 오는 덕분에 난생처음으로 무인텔이라는 곳도 경험해보았다.아침에 기상하니 화창한 날씨에 태양이 비치고있다.제대로 거창을 둘러보기로하고 거창Y자 출렁다리를 찾는데,개인차량이 오르는 것을통제하고 셔틀버스가 운행한다.더욱이 주말이라 많은 인파가 몰리니 제대로 통제하는 것 같다.정식명칭은 '거창 항노화힐링랜드Y자형 출렁다리'로 우두산계곡에 설치되어있다.셔틀버스를 타고 10여분 달려 다시 걸어서 10여분을 오르니 눈아래 펼쳐진 Y자형출렁다리. 맑은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멋진 모습을 연출한다.여러지역의 출렁다리를 보았고 그 중 소금산출렁다리가 멋있다고 생각되었는데,이곳 출렁다리도 멋진 산과 산에걸린 구름,그리고 계곡과 맑은 물에 ..

여행/국내여행 2025.05.17

구례ㆍ하동여행-지리산호수공원,지리산정원,삼성궁

기상하니 비는 소강상태이지만 날씨가 흐리고 금새 비가 내릴 듯하다.숙소에서 아침을 먹고는 지리산정원을 향하던중 인근의 지리산호수공원ㆍ구만재를 찾는다.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한 호수에는 인적도 드물고 한갓진 풍경이 마음을 여유롭게한다.캠핑은 어차피 어려우니 여기저기 돌아보면서 그동안 보지못한 곳을 둘러봐야겠다.조용한 호수를 적당하게 둘러보고 치즈랜드방향의 정자에 올라보고는 다시 캠핑장방향으로 한바퀴둘러본다.여기저기서 뻐꾸기를 비롯한 이름모를 새들이 울어 운치가있다.건너편에 대형 커피샵에 들려 빵과 커피한잔을 마시며 잠시 여유를 부려보는데,원래 커피샵은 들리는 취향이 아니나 도반이 적극 찾으니 동조해야한다.애초 가고자하였던 지리산정원을 찾는데,이곳은 구례군에서 조성한 정원과더불어 휴양림이 조성되어있다.조용하..

여행/국내여행 2025.05.16

구례여행-사성암,성삼재,화엄사

지리산자락으로 캠핑을 떠난다. 몇년전 지리산자락에서 며칠 캠핑을 하면서 보낸 추억이 좋아서 그리웠기도하고, 금년들어 한번도 캠핑을 하지않아서 이기도하다.출발시 이슬비가 조금 내리나 오후부터 개인다는 예보속에 출발하는데,초기부터 내비가 안내하는데로 움직였더니 왔던길을 또지나며 알바를한다.이럴때는 핸드폰의 T맵이 정확하니 설정을 하고는 세시간이 조금 더 걸려 구례에 도착한다.우선 시장기를 화엄사주변 식당에서 비빕밥으로 먹고는 비가오니 오산의 사성암으로 향한다.아주 오래전 산악회로 꽃피는 계절에 찾았다가 엄청난 차량의 정체로 걸어서 사성암과 오산을 올라간 기억이 있었는데,비오는 오늘은 쉽게 자차로 올라 사성암을 둘러본다.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운 섬진강과 구례를 내려보는 경관이 장관이다.구름이 사라졌다 몰려오니 ..

여행/국내여행 202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