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292

청라호수길

오전에 활터에서 활을 내고는 귀가하려했더니 도반은 이왕 집을 나왔으니 걷고 들어가자고한다. 집에 들어갔다가 씻고 다시나와 돌아다니면 또 씻어야하니 번거롭다고... 좀 이해가 되지않는다. 오전에 활동을 하였으니 귀가하여 글씨도 쓰고 조용히 보내다가 몸이 나른해지고 눈도 침침해지면 그때 집을 나와 인근 야산을 한바퀴 걸으면 좋으련만... 여자들이 생각하는 바가 도대체 이해하기가 힘들다. 청라호수공원을 찾아 주차를 하고는 걷는다. 이미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근처에 식당이 없으니 걷다가 식당이 나오면 점심을 먹어야한다. 뙤약볕아래 한참을 걸으니 그래도 간간히 바람이 불어와 시원함을 느낀다. 호수길을 반정도 걸으니 예전에 먹던 식당건물이 보여 그곳 주변에서 순대국과 돈가스로 점심을 먹고는 다시 길을 걷는다. 평소 ..

치악산둘레길1코스(220519)

1.2022.05.19(목) 11:30-16:30(5.00hr) 맑음 2.doban 3.치악산둘레길 1코스,꽃밭머리길(국형사-성문사-관음사-윤곡원천석묘역-상초구주차장) 11.2km 4.치악산둘레길을 걸어보기로한다. 원주를 찾아 캠핑을 하였으니 하루 일정을 더 하기로하고 둘레길을 걸어본다. 시점인 국형사를 찾아가니 넓은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하다. 모두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은 아닌듯하고 카페나 절집을 찾는 사람들인가보다. 준비하여 걷기를 시작한다. 마음 속으로는 완주를 하고 돌아오는 길은 택시를 타야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도반은 반정도만 걷다가 돌아오자고한다. 조금 덥지만 숲길을 걸으니 그늘이고 흙길을 걷기도 좋다. 성문사 절집을 지나고 카페들이 나타나니 도반이 들어가 커피한잔을 마시고 가잔다. 시원한 냉커피..

퍼플섬-박지도.반월도(220515)

1.2022.05.15(일) 12:10-16:30(4.20hr) 맑고 써늘한 바람 2.lng ,cjs,lsj,doban 3.두물마을-퍼플교-해안산책로-박지당-기바위-소망의 다리-해안산책로-당숲-절골재-만호바위,만호정-어깨산-돌탑- 반월선착장-문브릿지-두리선착장-원점회귀, 9.63km 4.0510기상하여 버스와 전철을 갈아타고 시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있는 산악회버스를 타고 0650분 출발. 코로나등으로 인해 산악회버스를 타지않은지 3년여만에 버스로 산행을 나선다. 고속도로를 달려 부여에서 잠시 휴식한후 압해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를 연결한 다리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여 걷기를 시작하니 12:10분. 멀리도 달려왔다. 퍼플섬. 천사대교등으로 섬들을 연결하면서 섬에서 자생하는 참도라지,콜라비,꿀풀등에서 착안한..

두물머리와 세미원걷기(220512)

결혼38년이되는 날이니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오랫만에 양평을 찾아보기로한다. 아침에 딸네집으로 출근하여 손녀를 깨우는데 쉬이 일어나질 못한다. 간밤에 새벽까지 엄마에게 잡혀 공부하다가 잠들었는데 문을 열어놓고 자서 목이 아프다고한다. 혹 코로나에 감염된것이 아닌지 걱정도되고 어린아이를 새벽까지 재우지않고 공부시키는 딸을 나무라도 보지만 말을듣지 않으니 갑갑한 마음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면서 우리가 손녀를 돌봐주는데 그 보람이 없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않다. 손녀를 등교시키고는 차를 몰아 막히는 88도로,강북강변로를 지나 팔당대교를 넘으니 조금 체증이 사라진다. 양평으로 들어와 공영주차장에 파킹을 하고는 두물머리방향으로 두물길을 걸어본다. 서울을 벗어나니 공기도 깨끗하고 맑으며 화창하게 조금..

원미산걷기

조식후 활터에 올라 습사를 하다가 시간이 되어가니 다들 활을 그만내고 내려가는 분위기이다. 우리부부만 좀더 습사를 하려니 부사두가 같이 점심을 먹고 다시 올라와 습사를하라고 권한다. 오전 습사팀중 몇분이 같이 점심을 먹고 돌아가면서 밥값을 내어왔으니 같이 어울려 식사를 하고는 다시 활터로 올라와 사대에서 네순을 내노라니 그 사이 사우들이 많이 올라왔다. 다시 어울려 두어순을 내니 20여순에서 한순이 빠지며 95발을 쏘았으니 최근들어 가장 많이 활을 낸것 같다. 될 것 될 것 같으면서 잘 되지않은 것이 활이다. 한발의 관중에 신경을 쓰지말고 한발한발을 바른자세로 내는데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과녁에 맞는 것 보다는 신중하고 바르게 한발을 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활터를 나와 오랫만..

산나물채취

국민학교동창이 제의해와 강원도야산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러 가기로하여 당일아침 다섯시반에 기상하여 간단히 조식후 버스와 전철을 환승하여 약속장소인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하였다. 조금 서둘러 약속시간인 07시10분보다 30여분 일찍도착하였다. 대중교통어플의 도움을 받았는데 항상 도착시간을 여유있게 산정하여 일찍 도착하는 편이다. 그만큼 앱이 정교하지 않다는 이야기인데 덕분에 약속시간보다 먼저 도착하니 다행이랄까... 정체되는 올림픽대로를 지나 팔당대교를 경유하여 강원도로 달린다. 평일 아침이니 그리 정체도 없이 양평을 지나 횡성으로 들어선다. 약속장소인 야산입구에 도착하니 아홉시가 조금 지난 시각이다. 다른 일행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으니 자리를 펴고 준비한 홍어무침에 막걸리를 마시며 여유를 부린다. 조금후 일행이..

푸른 수목원

오전에 활을 내는데 활터의 잔듸는 날이 다르게 푸르러 가고 인근의 원미산 진달래는 이제 꽃잎을 떨구고 없다. 사촌처남과 약속이 있어 같이 점심을 먹고 온수기를 전달받는다. 귀가하려다 항상 지나치면서 들려보지못한 푸른수목원을 찾아본다. 삼십몇년전 이곳을 자주 지나 안산의 처갓집으로 가곤하였는데 그때만 하여도 조그만 연못하나 있는 시골전경의 마을이었는데 많이 가꾸고 다듬어 보기좋은 수목원을 조성하여 놓았다. 그때도 수목원이 있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만큼 우리 삶의 질이 좋아졌다는 반증이다. 그리 크지않은 수목원은 조그마한 연못하나를 두고는 여러가지 식물과 꽃들을 잘 조성하여 인근의 주민들이 즐겨 찾기에 좋은 곳이다. 구로구 항동에 위치하고 있고 항동지구가 주거단지로 개발되면서 유한대와의 사이에 조성된 공..

신정산한바퀴(220417)

지방의 중형농장을 2박3일 다녀오고나니 어제 저녁에는 코피가 흐른다. 중노동에 쉬지않고 일을 하였고 저녁에는 술을 마시고 장거리운전을 하였으니 그럴만하다. 일요일에는 활터를 포함하여 아무데도 가지않고 집에서 오전을 보냈다. 붓글씨를 쓰고 인터넷을 하고나니 오전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도반이 피자가 먹고싶다고하니 피자한판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그러고나도 오후가 되니 몸이 근질하고 눈이 피곤하다. 오랫만에 신정산을 한바퀴 돌아보자고 집을 나선다. 코로나로 활터가 타지역주민에게 폐쇄되었다가 개방되고나서는 활터를 다니기 시작하니 신정산을 걸을 기회가 없어졌다. 그것이 언제인지도 가물하다. 생각보다는 걷는것이 쉽지않고 힘도든다. 오랫만에 매봉산을 지나 장군봉으로 올라 다시 지양산으로 돌아 귀가하는 코스를 걸었는데 ..

청라호수공원길

활터에서 오전 활을 낸다. 어제이어 오늘도 만작시 고개를 뒤로 제끼지 않는 습사를 하는데,살은 비거리가 짧아 과녁에 미치지 못한다. 관중에 신경을 쓰지말고 습사에 열중해야하는데 그것이 쉽지않는 것이 사람이요 인간이다. 오전 습사를 마치고 부사두께서 점심을 같이 하자고해 한식부페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귀가하려리 도반이 청라호수공원을 걷고 가자고해 청라로 방향을 돌린다. 호수는 완연한 봄이다. 호수둘레와 주변에 노란 개나리가 활짝피었고 주변의 벚나무엔 꽃망울이 맺히고 수양버들에도 파란 봉우리가 맺혀있다. 호수를 한바퀴돌아나오니 5키로의 거리,한시간 사십여분이 걸렸다.

원미산 진달래

활터에서 나와 인근에서 점심을 먹고는 청라호수공원을 걷자고 도반이 제의하니 가까운 원미산을 걷자고한다. 활터가 원미산 자락에 있어 사대에 서면 진달래군락과 구경군들을 볼 수 있는데 직접한번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영취산,고려산,비슬산의 진달래를 모두 구경하였는데, 이곳 원미산의 진달래 군락도 한번쯤 볼 만한 경관이다. 다시 활터가 위치한 부천운동장을 들어가려니 만차이다. 조금더 진행하여 도서관에 주차를 하고는 한바퀴돌아본다. 자주 걷곤하던 코스인데 진달래가 만개하는 시기에는 인파로 인해 다니기가 불편할 정도이다. 꽃들도 군락을 이루고 있으면 그런데로 보기가 좋은데 너무 많으니 희소성이 떨어지나보다. 산귀퉁이 한쪽에 붉게 핀 진달래가 더욱 반가웠던 기억이 새롭다. 50여분만에 진달래동산과 원미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