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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후 습사(210328)

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오늘도 아침에 개인다고 예보가 되었지만 보슬비가 내린다. 어제 가지못한 활터를 아침에 들린다. 아무도 없는 활터에 문을 열고 들어가지 그제서야 고문님과 몇몇사우들이 들어온다. 비내린 전경이 색다르다. 원미산의 진달래는 비에 젖어 촉촉한 가운데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폐쇄되니 그 자태를 뽐낼데가 없는 것같아 아쉬운가보다. 사대에서 몇순을 내어본다. 자세가 안정되지 못하니 발시때마다 다른 살이 날아간다. 몸체가 떨리는 살,짧은 살,긴 살, 우측으로 날으는 살,좌측으로 날으는 살... 가지가지이다. 이런 가운데서 나만의 자세를 갖추어야하는데 쉽지가 않다. 몇순째인지는 깎지가 발시시 날아가버려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가 없다. 다섯명이 몇차례 사대주위를 둘러보았으나 보..

국궁 2021.03.28

봄비를 맞으며

오전부터 봄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시고있다. 점심후 활터를 나가려고 준비를 하는데 비가 조금 오는 것 같아 창문을 열어보니 조금 오는 정도가 아니라 제법 내리고있다. 거기다가 바람까지 불어오니 활터는 포기를 하고 근처 계남공원을 걷기로한다.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 몸도 갑갑할뿐아니라 무언가를 보고있으니 눈이 침침해온다. 적당한 움직임이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어제 적지않은 술을 마셨으니.... 며칠사이에 푸르름이 한층 더해졌다. 이 비가 오고나면 산야는 더욱 푸르러지고 녹음이 짙어지리라.

윤중로벚꽂

예년보다 일주일이상 일찍 핀 벚꽃. 백년만에 찾아오는 이른 개화시기라고한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인가보다. 코로나로 인해 다음주의 벚꽃축제는 취소되니 딸네집에 온김에 윤중로의 벚꽃길을 느긋하게 걸어보다. 아직은 개화가 시작이라 사람들이 그리 많지도 않고 쾌적하고 느긋하게 즐길수가 있어좋다. 코로나로인해 축제가 취소됨은 물론, 절정의시기인 다음주부터는 접근자체가 통제되고 축제는 온라인으로 즐기라고 안내하고있다. 일부에서는 벌써 떨어지는 꽃들도 있고 진달래,매화,명자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저녁에는 딸의 생일이니 같이 축하하면서 술한잔...

일상 2021.03.26

다시 습사에 들어가다(210323)

코로나가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부분적으로 습사가 허용되니 아침을 먹고 정(停)으로 나가본다. 이미 5분정도 아침부터 나와서 습사를 하고 있다. 인사를 하고는 활을 올리고 살을 챙겨 사대에 서서 활을 내어본다. 역시 짧은 살이 많이 나오고 일관성이 없이 중구난방으로 떨어지는 살들이다. 무언가를 제대로 하고있지 않는다는 증거이다. 촉까지 살을 당기고는 발시순간에 줌손을 버팅기며 깎지손을 뺏기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호흡과 표를 제대로 보면서 몇발 내어보니 한발이 관중이 된다. 실로 오랫만에 맛보는 관중살의 쾌감이다. 그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여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를 않다. 첫째,줌손을 태산을 밀듯 버팅기고 둘째,깎지손은 발시순간 조금더 당기다는 느낌이 오도록 한 다음 발시하고 셋째,표를 일정하고도 고정적으로 보..

국궁 2021.03.23

900회 고려산(210322)

1.2021.03.22(월) 10:55-15:45(4.50hr) 맑고 싸늘함 2.doban 3.부근리들머리-시루메산-고려산-낙조봉-원점회귀, 11.34km 4. 900회! 많다면 엄청나게 많고 적다면 적은 숫자이다. 21년만에 이룩한 산행횟수이니 많은 세월에 노력을 한 결과이다. 그러나 매일처럼 산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조족지혈같은 숫자가 아닐까싶다. 작은노력이 모여 커다란 숫자를 만든다는 것을 보여주는데도 의의가 있다. 어느산을 갈까 망설이다 드라이브도 겸할 수 있고 진달래도 볼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고려산으로 향했다. 활터부근의 원미산은 진달래가 거의 만개수준까지 피었으니 고려산도 어느정도는 개화가 되었을 것이라 판단하고 사람들이 몰리기전에 가보자싶어 나섰다. 한시간반여를 달려 평소와는 다른 들머리인 ..

流山錄 202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