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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Norwegian Wood)

실로 오랫만에 읽은 책이다. 시험공부등으로 책을 잡아 본지가 오래전이다. 시험이 종료되고 오랫동안 서가에 꽂혀있던 책. 무라까미 하루끼의 노르웨이의 숲이다. 일부에서는 노르웨이산 가구로 번역하는 것이 맞다고한다. norwegian woods가 노르웨이의 숲이고, 실제 노래의 가사에서도 가구로 보는 것이 맞다고한다. 어떻던 노르웨이 숲이라는 노래가 나오는 책이다. 왜 그렇게 제목을 정했는지는 모르지만... 현대인의 고독과 정신적 방황에 대해 적나라하고 디테일하게 기술한 책이다. 오후에 손녀를 돌보다가 한강을 잠간 다녀오고 책을 잡은지 3일만에 읽다.

독서 2020.08.01

영문면허증 발급

해외여행 중 운전할 일이 그닥 많지는 않지만 여행시 단기국제면허를 발급받아 프랑스여행시와 하와이 여행시에 사용한 적이 있었다. 매번 발급받기도 번거로운데 마침 영문면허증발급서비스가 시작되었다고하고 이 면허증을 발급 받아놓으면 우리나라와 협약을 맺은 35개 국가인가와는 상호협정에 의해 별도의 면허없이 자국의 면허로 운전이 가능하다고 하며 그것이 영문면허증이라고 한다. 그러니 바로 신청 할 수 밖에... 신청방법도 쉬워 10여일전 인터넷으로 신청을 하였더니 일주일도 되지않아 찾아가라는 문자가 왔다. 이런저런일로 몇일을 미루다가 치과를 갔다오는 길에 지정한 경찰서를 방문하여 수령하였다. 앞으로 얼마나 해외에서 이 면허를 사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마음 같아서는 어학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하여 북유럽을 다시..

일상 2020.07.30

임플란트 치근

한달전 예약하였던 임플란트 시술-엄격하게 임플란트 치근(FIXTURE)-을 하였다. 금년초 정기검진시 앞니(전치부 하악)4개가 심히 흔들리고 상태가 좋지않아 뽑았는데 이사등으로 인해 임플란트날자 잡기가 애매하여 임시 틀니를 하고는 5개월을 견디다가 시술을 한 것이다. 이미 3개의 임플란트을 시술한 상태이고 이번 4개는 오래전부터 흔들리던 것을 친구의 치과에서 임시로 보강하였던 것인데 세월이 흘러 이젠 잇몸뼈까지 문제가 생길 수가 있다고하여 발치를 하였던 것인데 이번에 2개의 임플란트를 심고 나머지 2개를 브리지로 연결하는 기초시술을 하였다. 기존 치과에서 추천한 병원도 있고 다니기가 쉬운 집근처의 치과도 방문하여 보았는데, 예전에 일년정도 다닌 적이 있던 기공회사의 지인이 추천하는 병원을 찾았다. 거리가..

일상 2020.07.30

866회 호압산,삼성산(200729)

1.2020.07.29(수) 11:20-14:35(3.15hr) 흐리고 가랑비 조금 2.solo 3.석수역-한우물-불영암-장군봉-경인교대능선-호수공원-서울대, 8.83km 4.서울지방의 호우주의보로 막내처남과 북한산행이 취소되고 아침을 먹고 일기를 체크해보니 오전에 조금 비가 왔다가 오후에는 소강상태인 것 같다. 7월한달동안은 시험공부로 산행한번 못해보았으니 우중에 산행을 생각하고 집을 나선다. 예전에는 관악산입구이 서울대행 버스가 있었는데 노선이 변경되어 관악구청까지만 운행하니 도중에 환승해야하니 번거롭다. 석수역으로 바로가는 버스가 있어 석수에서 호압산과 삼성산을 오르기로 한다. 우중에 대중교통은 정체가 심하여 근 한시간이상이 걸려 석수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비는 더 이상 내리지않고 산행하기..

流山錄 2020.07.29

집들이

예전엔 집들이를 하면 온갖 음식을 장만하고 집으로 초대하여 1~2끼를 먹으면서 하루 왠 종일을 같이 보내곤 하였는데 세월이 흘러 그 모습도 변화가 되어간다. 그렇게 하니 여자들이 힘들다고 가까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집으로 와서 과일과 차한잔을 마시는 일정의 집들이다. 본가 형제들은 멀리 지방에 있으니 가까운 처가형제들을 초청하였다. 5월에 이사하고 그달에 날자를 잡았으나 일정이 되지않는 사람이 있어 취소를 하고 느긋하여 중복무렵의 평일을 잡아 삼계탕을 먹고 주변을 산책한 다음 집에서 과일과 차를 먹는다. 예전에는 술한잔을 하고는 고스톱을 펼치면 한나절은 금방 지나갔다. 낮부터 먹고 마시면 화투장을 잡으면 밤이 늦어 겨우 일어서곤 하는 일이 비일비재였다. 약속시간에 한시간이나 앞서 큰처남과 둘째처남내외..

일상 2020.07.28

숙면의 고마움

직장생활을 할 때는 잠자리에서 머리에 배게만 닿으면 잠이 들 정도로 잠을 잘 잤다. 당시에는 잠이 오지않아 고생한다는 말을 들으면 이상하고도 먼 나라의 이야기 같았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느냐고 의아해 했고 이해가 되지않았다. 아무래도 낮 동안 열심히 활동하지 않아서 그런것 아니냐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 현직에서 은퇴하고 근래에 들어 가끔씩 잠을 잘 수 없는 날이 생기곤한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는 심적인 압박때문인지 강박강념에 뒤척이다보면 잠자는 시기를 놓치고 그러면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리저리 뒤척이며 하루 밤을 보낸다. 미련한 인간들이 항상 즐기며 가까이 있는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지 못한다. 항상 곁에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살아가는데 막상 별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다가 늘 있을..

일상 2020.07.27

신정산트레킹

1.2020.07.26(일) 12:30-17:30(5.00hr) 흐리다 맑다를 반복 2.doban 3.양천차고지-신정산-국기봉-원각사-원미산-작동산-귀가, 14.27km 4.늦은 아점을 먹고 아들내외를 보내고 나니 12시가 넘었다. 반나절이 이미 지났으니 멀리가기도 그렇고 인근의 신정산을 한바퀴 둘러보기로하고 집을 나선다. 오늘이 중복이라 삼계탕집에 차량과 사람이 북적인다. 며칠간 비가 내리다 말다를 반복하다가 아침에 날씨가 맑아 상당히 더울 것 같더니 오후에 접어들면서 흐려진다. 그러나 습기가 많고 눅눅한 날씨라 무덥다. 불쾌지수가 높고 바람이 없는 잔잔한 날씨이다. 오랫만에 차고지부근을 올라 숲길을 걷는다. 녹음이 우거져 봄의 전경과는 사뭇 달라져있다. 며칠내린비로 숲길을 적당히 촉촉한 상태로 걷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