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5.09.25(목)09:30-12:40(3.10hr) 흐리고 간혹 가랑비
2.solo
3.세심천-정상-할매바위-장군바위-연인바위-원점회귀, 6.6km
4.분당의 집계약일이지만 계약건은 아들에게 맡기고,흐리고 보슬비가 내리지만
산으로 들어간다.
예보에는 오전중으로 그치고 오후에는 흐리니 오전 산행을 마치고,오후에는 내일
옮겨야하는 짐을 싸고 차에 실어야한다.
세심천에 주차후 산으로 들어가니 벌초하는 팀을 두팀이나 만난다.
추석이 눈앞에 다가왔으니 벌초를 시작하나보다.
언젠가는 저런행열속에 있었는데....
폭우로 유실된 데크계단도 보수를 하였는데,며칠전 폭우로 일부길이 또 패였다.
호젓한 산길을 홀로 걷는다. 가랑비가 내리는듯 마는듯하는 안부를 홀로
걸으니 운치도있고 좋기도 하려니와 몸이 가볍다.
무덥던 여름이 엊그제 같았는데,저마치 물러가고 이제는 가을의 한가운데 서있다.
오르느라 축축하던 옷은 잠시 쉬다보면 서늘해지는 날씨이다.
장군봉을 지나고나니 여름내내 붉고 노란색의 나무는 여전하다.
연인바위하단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커피한잔을 마신후 발길을 되돌린다.
빗물을 받아 떨어진 낙엽이 단풍으로 물든 것들도 눈에 띈다.
내려다보이는 벌판은 누렇게 변색이 되어가고,맞은편 덕숭산과
가야산은 안개속에 자태를 가리고있다.
산능성이 한편에는 밤들이 떨어져 가을이 왔음을 실감케한다.
축축한 윗옷을 갈아입고 활터로 이동하여 서너순을 내어보고는
추석선물로 받은 사과를 싣고는 귀가한다.
이삿짐을 다섯번에 걸쳐 차량에 실으니 빈곳이 없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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