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

야사와 폭설

dowori57 2026. 1. 1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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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며느리가 월차로 쉰다니 오전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는

오후에 내집이 있는 곳으로 달려 먼저 활터를 들른다.

오후늦게 도착하여 습사를 하노라니 금새 하늘이 어두워지며 저녁이 다가온다.

야사를 못해본지가 꽤나 오래되었는데 잘 되었다싶어 과녁의 조명등을 켜고는

습사를 해본다.

평소에도 화살이 날라가는 것과 떨어지는 것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사위가 어두워지니 더욱 그러하고 습사후 화살을 치러가면 어디에 있는지

잘 보이지않으니 불편하다. 

두어순 습사를 하고는 다른사우가 올라오니 활터를 떠나 귀가한다.

일주일간 비워둔 집은 난방을 약하게 틀어놓아 그래도 따스하다.

하루밤을 지나고 다음날,활터의 월례회 및 자정대회가 있는날이니

점심후 활터를 오르는데 오후부터 강한바람과 함께 눈이 많이 내린다는

예보이다.

회의후 사대에서 활을 내기시작하니 눈이 내린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눈발은 더욱 강해지며 더불어 바람도 거세게 불어온다.

시야를 가릴정도로 눈이 쏟아내리며 멀리 과녁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내린다.

거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오니 가벼운 화살은 바람을 타고 흘러 과녁을 빗나간다.

세순 15발의 경기에서 겨우 1중의 초라한 성적으로 자정대회를 마친다.

바람도 불고 눈이 내리니 습사도 어렵고,화살 치우는 것도 어려워 활을 접고

활터를 떠난다.

폭설은 짧은 시간에 잠시 내렸었고 조금 지나니 언제 그랬냐듯 한쪽 하늘이 

맑게 개여온다.

다행히 도로는 눈이 녹아 주행에 큰 불편이 없으나,내일 귀경길이 어떨지

걱정스럽다.

상황에 따라 사륜구동의 SUV로 이동하여야 할 듯하다.

이렇게 활터로 이틀을 출근하면서 이박삼일 2村의 밤이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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