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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A River Runs Through It)

몇번,중간 중간을 보았면서 전체적으로 보지못한 명화. 추석날 한잔하고 TV를 켜니 특선영화로 상영하고 있으니 또 중간부터 보기시작한 영화.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 브레드피트 ,크레이그 세퍼주연의 영화. 그림같은 몬테나주강가의 낚시. 포스터의 사진이 더 멋지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그곳을 한번 방문하여 영화속과 같은 낚시를 해보고 싶다.

영화 2020.10.01

지양산신정산

1.2020.10.1(목) 13:50-16:20(2.30hr) 흐렸다맑았다 2.doban 3.신월시영-지양산-작동-작동산-신정산-양천차고지-귀가, 7.48km 4.10월1일, 추석이자 국군의날. 미리 벌초와 성묘를 다녀와 한갓진 추석이다. 본가를 다녀왔으니 처갓집성묘에 참석키로하고 아침에 차를 달려 파주심학산 선영에 도착하니 9시. 처남들이 모여 제사를 준비하고 있다. 장모님이 돌아가신지 첫제사로 상차림에 대해 말이 많았으나 코로나등의 영향으로 간소하게 제주가 차린다는데 어쩌겠는가.. 그래도 포와 육전이 차려진 상에 제사를 지내니 간단하게 끝이난다. 10시가 된 시각이고 식당도 애매하니 그냥 헤어진다. 점심후 찌쁘듯한 몸을 풀기위해 근처산을 걷기로하고 집을 나선다. 모처럼 한가로운 추석날이다. 예전 같았..

85회 한강방화대교(200930)

1.2020.09.30(수)14:00-16:10(2.10hr) 맑음 한때 가랑비 2.solo 3.신정교-한강합수부-방화대교-원점회귀, 31.82km 4.9월의 마지막날이다. 일회 교재를 훑어보고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9월을 보내는 것 같다. 오전공부를 마치고 추석음식겸 전 굽는것은 도와 주고는 오후에 라이딩을 나선다. 도반은 피곤하다고 갈까말까를 망설이니 집에서 쉬라하고는 홀로 길을 나선다. 혼자달리면 시간은 훨씬 단축이 된다. 조금 속도를 내어 달리니 방화대교까지 한시간이 소요된다. 다리밑에서 바람을 쐬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강건너 북한산의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낚시를 하던사람의 낚시대가 휘어지더니 큼지막한 고기가 걸려온다. 낚시꾼은 다시 방생을 하는데 주변에서는 냄새가 나서 먹기가 곤란..

MTB 2020.09.30

추석음식

코로나로인해 사전에 벌초겸 성묘를 다녀와 내일이 추석인데도 명절기분이 나지않는다. 어릴적엔 며칠전부터 들뜬기분으로 맛있는 냄새를 맡으며 새옷도 입고 형제와 친지를 만나는 명절이었는데 나이를 먹으니 자꾸만 반감되는 것 같다. 그나마 추석다음날 아들과 딸내외가 온다니 같이 먹을 음식을 준비하는 도반이 바쁘고 갈비와 게장 및 몇가지 반찬류를 준비하였고 거기다 아들이 보내준 옥돔,갈치가 있으니 같이 모여 먹을 정도는 되는 것 같은데 엄마의 마음은 그렇지가 않나보다. 부모노릇도 쉽지가 않다. 이렇게 준비해야 한끼 먹으면 그만인 것을... 먹는 자식들은 이마음을 알기나 할까? 우리의 부모님께서도 그러하셨을것을 이제서야 마음으로 느낀다. 마트를 갔다온 도반이 부엌에서 한참동안을 무언가 준비를 하더니만 전 부치는 것을..

일상 2020.09.30

블로그

블로그를 시작한지가 20년이 다되어 가는것 같다. 같다라고 표현한것은 정확한 시작일을 확인치않고 글을 쓰기 때문이다.-확인하여보니 16년이 경과되었다. 처음에는 산행을 하면서 종이에 기록을 남기기로했고 어느날, 이왕이면 블로그에 기록하자싶어 시작한것이다. 그이전의기록을 한번에 입력하며 간단하게 메모형식이었다. 그러다가 기술을습득하여 사진을 덧붙이고 메모에 살을 붙여 내용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사이트도 처음에 네이버로 시작하였다가 한미르로 옮겨 운영하었으며,한미르가폐쇄되면서 기존내용은 티스토리에 남고,지금의 다음에서 오늘까지 포스팅을 이어가고 있는중이다. 테마도 산행을 위주로 트레킹,캠핑,여행,일상,음악,영화,독서,MTB,서예등 여러가지 분야로 점차 확산되었으며, 지금까지 꾸준히 유지발전되는 분야도 있으..

일상 2020.09.29

보험

살면서 우리는 몇가지의 보험을 가입한다. 차량보험은 기본이고 추가하여 화재보험,생명보험등을 필요에 따라 선택하여 유지한다. 퇴직하면서 인보험을 정리하여 암보험,실손생활건강보험 과 치아보험으로 유지하고있다. 소요보험료도 퇴직자입장에선 차량보험과 함께 적지않는 부담이다. 그러나 노후 건강에 대한 염려와 비용염려차원에서 유지관리하고있다. 우선 간질환으로 통원하여 치료를 장기적으로 받고 있으며 그 비용의 일부를 보험으로 혜택을 받고는 있으나,가입당시의 조건과 보험금지급등에 보험사와 의견이 충돌되어 금감원에 이의를 제기하였으나,금감원은 보험사로 보험사는 당시상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응대하기 곤란하다는 애매한 답신이 왔으나 대응할 가치가 없어 금감원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데 금감원은 보험사의 답신을 자기네..

일상 2020.09.28

작동산,지양산(200927)

1.2020.09.27(일) 13:40-16:10(2.30hr) 맑은 가을날 2.doban 3.차고지-장군정-작동산-지양산-신월시영@, 7.78km 4.맑고 쾌청한 가을날이다. 오전에 책상머리에 앉았다가 간단하게 점심을 고구마와 계란,요구르트등으로 때우고 집을 나선다. 햇살이 곡식이 익어가기에 알맞도록 따사롭게 내려쬐인다. 차고지로 들머리를 잡고 올라가니 휴일이라그런지 산객들이 많다. 이제는 가까운 산을 걷는데도 마스크는 필수인 시절이다. 장군정을 올라 한숨쉬고는 다시 걸어 정수장에서 잠시 앉아 포도를 먹고는 작동방향으로 내린다. 그리고는 도로를 건너 지양산방향으로 오른다. 매번 하는 운동이고 자주 찾는산인데도 오를때마다 힘이 든다. 걷기에 좋은 계절이다. 안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사과를 먹는다. 안..

84회 한강양화지구

1.2020.09.26(토) 14:50-17:20(2.30hr) 맑음 2.doban 3.신정교-한강합수부-성산대교-양화지구-원점회귀, 24.76 km 4.맑고 쾌청한 전형적인 가을하늘이다. 어제 라이딩을 하려했으나 도반이 피곤하다고하여 점심후 길을 나선다. 햇살이 따사롭지만 기온이 서늘한 것이 우리의 가을하늘에 가을날씨이다. 안양천을 올라서니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다. 둑방에는 강아지풀이 탐스럽게 바람이 휘날리고 보이는 전경이 가을이다. 쾌청한 하늘은 멀리 북한산의 자락이 선명하게 다가온다. 코로나만 아니라면 쾌적하고 상쾌한 가을일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한시간여에 걸쳐 한강합수부에 다다른다. 한강은 또 다른 모습을 연출해준다. 넘실거리는 물결에 요트가 떠 다니고 맑은공기에 난지공원,일산,여의도와 북한산..

MTB 2020.09.26

귀성선물

명절때마다 고향을 다녀오면 받아오는 농산물이 가득하였다. 부모님계실때도 그러하였는데,부모님이 계시지않아도 그러하다. 퇴직하여 고향을 지키고 있는 중형이 취미생활겸 농장을 운영하며 갖가지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는 덕에다 각자가 마음을 담은 약속한 선물들을 교환하니 트렁크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예외없이 이번 귀성길도 마찬가지이다. 코로나로 인해 미리다녀온 벌초와 성묘길을 마치고 올라오는 차 트렁크에는 제사의 음복과 농산물과 반찬류,선물등으로 그득하다. 고구마 2포대와 땅콩,호두,호박,토란,고구마순,멸치세트와 과일과 제물들... 몸은 고되고 피곤하지만 무사히 성묘를 마치고 형제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진후 귀경하고나니 마음 편하고 흡족하다. 하루밤이 지났지만,몸은 물먹은 솜처럼 늘어지고 챙겨온 농산물을 정리하..

일상 2020.09.25

성묘

추석성묘를 코로나여파등으로 미리 앞당겨 지내기로 한날이다. 어제 벌초작업을 완료하고 저녁에 중형내외와 회식을 하고는 여장을 푼 호텔에서 숙면을 하였다. 어깨근육질환으로 통증이와서 몇번 깨기는 했지만.... 오전에 대구에서 장형내외와 누님내외가 내려오면 합류하여 부모님묘소와 인근 조상의 묘소에 제사지내는 것으로 성묘를 대신하는 것이다. 기상후 바로 농장으로 직행한다. 가을아침은 다소 쌀쌀한 느낌이 나는 기온이다. 도착하여 간단히 고구마,계란,과일등등으로 간단하게 조식을 먹고는 산으로 올라 송이버섯을 찾아본다. 금년에는 귀하게도 그 모습을 잘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십여분을 여기저기 돌아보는데 형수가 심봤다를 외친다. 소나무 밑둥아래 머리를 내밀고 수줍은듯 한송이가 올라오고있다. 아침에 유일하게 발견한 ..

일상 202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