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책상머리에 앉다
예상하였던대로 실기시험에 낙방하였다. 한달이상을 많이도 놀았다. 16일정도를 제주에서 보내고,산행과 술과 지방행으로 시간을 보내고 나니 시험결과가 나왔는데, 예상보다도 성적이 저조하다. 제주생활을 하면서 비슷한 직종의 자격을 취득한 처조카사위가 하는 말, '취미삼아 하세요. 끈질기게 하다보면 복걸복으로 운대가 맞아 아는 문제가 많이 나오는 때가 있어요. 그러면 되는거죠' 사실, 그간의 노력을 그냥 접기엔 아쉬움이 많았다. 다시 도전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지만 오늘, 다음 시험에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보니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일정이다. 발등에 불 떨어진 것 같지만, 하는데 까지 노력 해보자. 아직은 기회가 있으니 .... 25일정도의 기간이 있으니 나름 노력해 보는 거다. 오랫만에 앉는 책상이 어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