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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전원생활준비(141202)

예전엔 막연하게 노년에 넓직한 잔듸마당에 한편에는 가지가지 유실수와 멋진 정원수를 심고 또 일부에는 야채를 가꿀수 있는 조그만 텃밭이 있는 공기좋고 경치좋은 전원생활을 하였으면 하고 동경해왔다. 농사는 짓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릴적 시골생활을 해본적이 있어 그림으로만 그리는 수준은 아니라고 믿으며 생각하였다. 이제 은퇴를 눈앞에 두고 전원생활을 좀 더 현실적이고 구체화 시켜야겠다고 생각이 되어 우선 지역을 검토하였다. 서울을 떠나면 큰일이라도 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아내를 설득시키는 것도 난관이라 수년에 걸쳐 주입하고 설득하여 겨우 서울 인근이라는 조건으로 동의를 얻었다. 가평,양평,광주등은 물론 안산,평택,화성등과 멀리 원주인근까지 대상으로 생각하여왔다. 재정상황이 양호하면 멋진곳에 넓은 대지를 구입하면 ..

글모음 2014.12.17

8.젊은날의 추억(141125)

나는 경북 안동에서 출생하여 그곳에서 몇 군데의 초등학교를 다니다 중학을 졸업하고 대구로 유학하여 고등학교 및 대학을 다녔다. 심리적으로 빡빡한 고교 시절을 지내고 대학에 입학하니 완전한 자유분방 그 자체였다. 고교 시절 예비고사와 대학 입학이라는 문턱을 넘기 위해 공부도 했지만, 내성적인 성격에다 자취 생활을 하면서 상당히 소극적이었고, 대학 준비를 위해 고교 시절 시험은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어 수학의 경우는 반 평균이 50~60점에 머물거나 그 이하인 적도 다반사였다. 그런 시절을 보내다 대학을 입학하니 어깨에 힘도 들어가려니와 별반 제재하는 사람도 없고 놀자판인 동료들과 술로 거의 반 학기를 보냈다. 그러고 시험이라고 쳐서 성적을 받아보니 70~80점 수준. 고교 시절만 생각하고 또한 동료들의 성적..

글모음 201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