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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명상치유숲길

이사 후 거의 매일 오후에 걷기시작한 치유숲길이자 덕산온천 황토흙길이다.한바퀴를 돌아봐야 2.2km거리의 길이지만, 메타세쿼이아숲길과 잣나무 숲길,황토흙길,둘레길이 이어져있어 아기자기하고 그늘속을 걷는 길이라 좋다.때로는 한적한 시골길이 나타나고 대부분의 길은 야자매트가 깔려있고흙길도 나타나며 일부구간은 덕산온천 황토길로 조성되어있다.어제는 주변의 잡초와 풀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여 길이 풀로 뒤덥혔는데,오늘 갔더니 깨끗하게 정리하여 걷기에 좋게 정리하였다.많은 신경을 써주는 지자체의 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조성하여놓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심하게 발씻는 곳의비누까지 챙겨주는 듯 매일 새로운 비누가 놓여있다.이 코스는 덕산온천을 한바퀴 도는 듯한데 한면은 메타세콰이어길,또 한면은 잣나무숲길그리..

내포사색길과 청양고추구기자축제

9월의 시작이다. 오전을 칩거하며 책과 컴퓨터에 매달리다보니 눈이 아물거려, 조금 덥기는 하지만 지난번 걸었던 내포사색길을 마저 걷기로하고 집을 나선다. 9월이고 아침저녁으로는 조금 시원한 바람이 불지만, 한낮은 아직도 덥다. 그나마 그늘아래로 들어가면 '아, 가을이 다가왔구나'하고 느낄수가 있다. 길고도 혹독하였던 더위도 세월앞에서는 한풀이 꺾이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사색길은 수암산과 용봉산둘레길을 따라 숲속에 길을 만들고 매트와 데크를 설치하여 걷기에도 수월하고 대부분이 그늘길이라 더욱 편하게 걸을 수가 있다. 예술인마을에서 걸으니 용봉사까지는 그리 멀지가 않아 한시간이 채 되지않아 원점으로 회귀하고 소나무숲아래 맥문동군락을 감상하고는 시간이 이르니, 가까운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보러 출발한다.도착..

여행/국내여행 2024.09.01

홍무정 이적

주소지를 옮기에  따라 활터도 이정(移停)하여야 하는데,그간 몇군데 활터를 다녀 보고서 그래도 가깝고 조용한홍무정으로 이정하기로하고 활터에 이야기하였다.아침에 활터에 올라가니 몇분의 사우들이 습사하고 있었고두어순을 낸 다음 이정이야기를 하였더니 사두님와 사범에게연락하라고하여 통화를 하였다.이정도 그냥되는 것이 아니라,활터인 홍무정의 임원들이 검토하여결정을 내리고나면, 그 전의 소속정에 통보하여 이정에 관련된 수속을 부탁하고 절차를밟아야한다.부천정-부천시궁도협회-경기도궁도협회-충남도궁도협회-홍성궁도협회-홍무정의 절차를 거쳐  승인을 받아야 이정이 완료된다.두어달을 생각하던 이정이 수속의 첫단계를 밟으니 속이 후련하다.더구나 활터가 좋아선지 습사시 관중율이 높아 기분이 좋다.관중음을 낮추고 관중불빛으로만 알..

국궁 2024.08.31

가을과 맥주페스티발

아침에 일어나니 조금 선선해진 기온과 더불어 하늘이 쾌청하고흰구름이 떠있는 전형적인 우리의 가을하늘이다.한낮의 기온이 조금 따갑기는 하지만 계절의 변화는 어김이 없이찾아온다.그렇게 무덥던 여름도 이제 꼬리를 보이나보다.해마다 찾아오던 땀띠가 금년은 넘어가나 싶더니 이삼일전부터팔과 다리에 조금씩 나더니만 떨어지는 기온에 조금씩 괜찮아진다.오전에 잠시 라이딩을 한 전용도로는 한갓지고도 시설이 잘 되어있어라이딩에 전혀 불편함이없다. 조금 햇살이 강한것을 빼고는...집을 중심으로 한번 올라가보았다가 다시 반대방향으로 달려본다.충남체육센타가 준공을 앞두고 열심히 마무리 공사를 하고있고삽교천까지 자전거전용도로 공사도 하고있다.인근 이용원을 찾아 오랫만에 옛날식으로 면도까지 곁들인 이발을 한다.귀가후 맥주페스티발이 ..

일상 2024.08.30

보령정과 대천해수욕장

인근의 홍무정에 들려 습사도 하고 이정신청을 하려하였더니 가는날이 장날이라 잔디작업을 하고있어 습사가 2시간정도 불가하다. 하는 수 없이 가보지않은 보령정을 들려 습사하고 대천해수욕장과 바다도 보기로하고 발길을 돌린다. 한시간여 달려 도착한 보령정은 운동장한편에 자라잡은 고즈녁한 국궁장이다. 거의 모든정들이 종합운동장에 소속되어있고 잘 관리가 되어있다. 몇분이 습사를 하고있어 인사를 하고나니 편하게 활을 내라며 사대하나를 양보 해 준다. 같이 어울려 습사를 해도 무관한데...한순을 내어보는데 불이난다. 겨우 15시 1중이 되고 나머지는 대부분 앞이난다.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바람이 불어 그러한지 대부분 앞이나는 살이다. 과녁좌측을 표로잡고 발시하니 조금 관중이 된다. 이곳 활터는 관중이 되면 점등이 되는..

국궁 2024.08.29

1062회 수암산(240827)

1.2024.08.27(화) 14:00-17:25(3.255hr) 흐리고 비온후 맑음2.doban3.세심천온천호텔-수암산-능선-가루실고개-내포사색길-법륜사-원점회귀, 7.61km4.어제 수암산을 가기로 하였다가 무더위로 포기하고있었는데,다행히 오늘은 바람이 불어오고 다소 시원한 느낌이 드니 점심후 수암산을 찾아 세심천온천호텔에서 오르기 시작한다.집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더니 들머리에 들어서니 바람도 없고후지덥하면서 가랑비가 내린다.부근의 야산이라 산행으로 넣기도 그러하고 빼기도 그러하니엿장수 마음이다.안부에 오르는 동안 습하고 바람이 없어 힘도들고 땀도 많이 흐르니바지가 무릎에 흐르는 땀으로 걸리적 거린다.바지가랑이를 올리고 걷는다.정상에 올라 며칠전 걸었던 보훈공원방향으로 내려 내포사색길로따라 원점..

流山錄 2024.08.27

예덕정

이사를 하느라 며칠동안 활을 잡아보지 못하였으니습사겸 타정을 둘러겸 에덕정을 찾아본다,어제 며칠전 예산시장을 둘러보아 그리 낮설지는 않은 길이다.활터를 오르니 서너분의 사우들이 활을 내고있어 인사를 한다.정간에 인사를 하고 활터를 둘러본다.깔끔하고 잘 조성하고 관리되는 조용한 활터이다.며칠전 소나기로 관중음과 라이트가 고장이라한다.사대에 서서 첫순을 내어본다.둔탁한 소리와 함께 관중....첫순에서 4중이다.이 맛에...관중의 쾌감에 활을 잡는 것이 아닐까싶다.이곳 활터는 오십여명이 조금 못되는 사우들이 회원으로 3단이상 유단자들이 많다.정의 규정상 예산군 주민등록자에 한하여 입정이 허가ㅏ되는 활터라한다. 두순씩 세번 여섯순을 습사를 하여보는데 15시 6중의 수준이다.같이 사대에 선 두분은 각궁으로 번갈아..

국궁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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