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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좋은날

복부초음파검사가 있어 공복으로 집근처의 병원을 찾아 이십여분만에 혈액채취와 더불어 초음파검사를 마쳤다. 초음파검사결과는 다행이도 이상없이 좋다. 얼마전 정기적으로 다니는 병원에서 검사를 마치고 의사의 진료를 받는데,금년도 하반기 건강공단에서 실시하는 복부초음파검사를 받지않았다고해서 그 병원에 예약하려하였더니 대기인원도 많고 거리도 있어 발길을 돌렸다.어제 집근처의 병원에 들렸더니 예약없이 아침에 공복으로 오라고해서 들려 검사를 받았다. 근처에 병원이 있으니 좋기도하다. 물론, 정기적으로 다니는 병원에서 이력과 더불어 정밀검사하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간단하거나 정기검진은 인근에서 받는 것이 편리하고 좋은 것이, 금세 검사를 마치고 귀가하여 바로 아침을 먹고 하루일과를 시작할 수 있음이다. 귀가하면서 아파트..

주저리주저리 2023.11.29

노자의 인간관계 5계명

첫째, 진실함이 없는 말을 늘어놓지 말라. 남의 비위를 맞추거나 사람을 추켜세우거나 머지않아 밝혀질 감언이설로 회유하면서 재주로 인생을 살아가려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러나 언젠가는 신뢰를 받지 못하여사람 위에 설 수 없게 된다. 둘째, 말 많음을 삼가라. 말은 없는 편이 차라리 낫다. 말없이 성의를 보이는 것이 오히려 신뢰하게 된다. 말보다 태도로서 나타내 보여야 한다. 셋째, 아는 체 하지 말라. 아무리 많이 알고 있더라도 너무 아는 체 하기보다는 잠자코 있는 것이 낫다. 지혜 있는 자는 지식이 있더라도 이를 남에게 나타내려 하지 않는 법이다. 넷째, 돈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돈은 인생의 윤활유로서는 필요한 것이나, 돈에 집착하여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은 안타까운 노릇이다. 다섯째, 다투지 말라. 남..

명언 2023.11.28

착각

착각錯覺 :어떤 사물이나 사실을 실제와 다르게 잘못 느끼거나 지각함 착오錯誤 :착각으로 인하여 잘못하거나 부주의로 인하여 생기는 추리상의 오류 이틀만에 활터에 올라 사대에 서는데 사흘전에 삼순 15발중 13발을 관중시켰으니 의욕도 차고 자신감도 충만하다. 세순에 13발은 몰기와 4중이 두번이상되어야 가능한 숫자이니 대단한 실력이 아니고는 불가한 기록이다. 더불어 행운도 곁들어 주어야 가능한 일이다. 첫발부터 관중이 되더니 연속해서 관중이 되다가 4번째 화살도 관중이 되니 은근히 몰기도 기대하였지만 마지막 발이 불발된다. '그래 이젠 알았어!' 라고 생각하고 느낀것도 잠시, 그 다음순부터는 한발이 관중되거나 아예 불을 낸다. 분명 잘 들어갈때의 자세와 감각을 유지하고 발시를 하는 것 같은데, 몇순을 내어보..

국궁 2023.11.23

125회 판개목(231119)

1.2023.11.19(일) 10:40-13:50(3.10hr) 맑음 2.solo 3.신정교-한강합수부-방화대교-판개목아라뱃길입구-원점회귀, 40.09km 4.움직여야한다. 열심히 활동하고 다니며 운동하고 걸어야한다. 천주교의 모신부는 최선의 죽음이 길거리에서 걷다가 죽는 것이라고 많이 움직이라는 것을 우스개소리로 한다. 지난주 2박3일일정으로 충청도와 강원도를 다녀오고 토요일은 활터와 오케스트라공연을 보았는데, 일요일은? 산을 갈까하다가 라이딩길을 나선다. 신선한 날씨가 가을을 즐기기에 적합하고 도반은 약속이 있으니 홀가분하게 몇시간 즐기고오기로한다. 며칠간 써늘했던 기온도 다시 평상기온으로 올라간다는데 그래도 아침기온은 조금 싸늘하다. 길거리에 쌓인 은행잎들과 안양천둑방의 억새들이 가을이 깊어졌음을 ..

MTB 2023.11.19

오케스트라연주회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열린다기에 오후늦게 산길을 걸어서 공연장에 도착하였다. 조금 이르게 출발하여 오후에 걷던코스를 조금 걷고는 부족하여 예전에 살던 곳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공연장에 입장한다. 25회 정기연주회를 갖는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는 관악기위주의 바람과 사랑에 빠진 합주단이라 하며 웅장한 소리의 연주가 기쁨과 환희를 느끼게 한다고한다. 100여명에 달하는 합주단이 각종 관악기를 연주하는 웅장함의 연주를 기본으로한다.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을 시작으로 팝송모음곡,소프라노 이영숙과 바리통박경종의 노래와 지휘자 최종걸의 열정적인 색소폰연주,가을노래 메들리와 영화음악 모음,축배의 노래와 가곡등을 한시간반동안 열정적으로 연주하고 관중들이 합류하여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겼다. 오랫만에 오케..

음악 2023.11.18

귀경길

산행을 마치고나니 11시가 조금 넘었으니 애마를 몰고는 안인해변을 다시한번 둘어보고는 바다를 뒤로하고 귀경길에 들어선다. 시간이 많으니 국도로 달려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싶어 대관령을 구비구비 돌아오른다. 진부를 지나 평창을 지나니 점심시간이 지나 조금 시장하니 봉평에서 메밀 비빔국수로 맛있고 특색있게 점심을 먹는다. 시간이 너무 길어지니 면온에서 고속도로를 들어가 달리다가 광주방향으로 들어서는데 과연 수도서울답게 정체가 시작된다. 귀경시 항상 느끼는 것은 서울부근에서 정체되어 걸리는 시간이 달려온 시간과 거의 비슷하다는 점이다. 거리는 1/4정도 인데 걸리는 시간은 3/4을 달린 시간과 비슷하다는 아이러니다. 여기저기 첫눈이 내린다고 소식이 들려오는데 오늘아침부터 눈구경을 하지 못하였는데 광주휴게소에 들..

여행/국내여행 2023.11.17

1041회 괘방산(231117)

1.2023.11.17(금)08:20-10:40(2.20hr) 맑음 2.doban 3.임해산림욕장-안부- 봉-괘방산-원점회귀, km 4.숙소에서 아침을 차려먹고는 괘방산을 가기위해 직원에게 물어보니 왕복 네시간정도가 소요되니 아예 체크아웃을 하고 다녀오는 것이 좋을 것이라한다. 생각에는 충분히 체크아웃시간인 12시 이전에 올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산행후 샤워하고 퇴실하려 했으나 도반이 실수로 문을 닫아 잠겨버리는 바람에 직원의 도움으로 문을 열고는 아예 키를 반납하였으니 여유롭게 다녀오기로 한다. 어제 흐리고 비가 오던것과는 달리,일출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쾌청하게 맑아온다. 맑고 푸른 가을하늘과 단풍으로 물든 산자락,시원하게 펼쳐지는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능선위에 올라선다. 안인해변방향으로 ..

流山錄 2023.11.17

충북.강원여행

산행을 마치고 숙소인 청풍리조트로 가는 길에 어느사이 태양이 산자락으로 잠겨드는 모습을 잠시 보고는 명상에 잠긴다. 겨울의 밤은 일찍이 찾아오니 어둠이 깃들고 숙소에 체크인하고 샤워후에 식당에서 소곱창전골로 소주한잔을 마신다. 이미 이곳은 연말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술한잔에 취하고 산행으로 피곤한 몸은 초저녁부터 잠자리를 불러온다. 아침에 기상하여 숙소주변 청풍호반을 한바퀴 둘러본다. 조용한 늦가을의 전경과 이른 겨울의 모습이 동시에 연출되는 호반은 한적하고 호젓하다. 조식을 간단하게 해결하고는 특별하게 일정이 없으니 국도로 쉬엄쉬엄 동해로 향한다. 영월,정선,평창을 한가로이 가을풍광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한다. 진부로 접어들어 잠시 월정사를 들려 전나무숲길을 걸어보며 여유를 즐긴다. 구십년도 초반에 상..

여행/국내여행 2023.11.16

1040회 금수산(231115)

1.2023.11.15(수)13:10-16:30(3.20hr) 맑음 2.doban 3.상학주차장-남근석공원-살개바위-금수산정상-서팽이고개-돌외고개-원점회귀,6.02km 4.설악대청을 계획하였는데,산장예약이 되지않으니 포기하고 숙소인 청풍리조트가 예약되어 제천으로 세시간반을 달린다. 목감기로 몸이 좋지않은 상태이고 도반도 종주를 꺼려하니 설령 산장이 예약되더라도 가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조금 늦은시각이기는 하지만 전체산행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으니 상학주차장에 파킹을 하고는 금수산을 오른다. 멀리서 바라보이는 산세가 장엄하고 웅장하다. 지방의 산이고 조금 늦은 시각이라 산객은 한사람도 만나지를 못하였다. 초입의 한갓진 길을 걸어오르니 쉼터를 지나고 남근석공원이다. 예전에 백암산이라고 불렀다는데 퇴계선생..

流山錄 202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