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이 한참을 지나고 귀성길에 오른다. 형제들이 모두 백수들이니 굳이 붐비는 명절연휴에 움직이지 말고 한가롭게 연휴가 지난다음 성묘를 하기로 하였다. 여섯시경 기상하여 간단히 아침을 먹고 차를 달려 영동과 중부내륙,중앙고속을 달려 네시간여가 걸려 중형의 농장에 도착한다. 조금 기다려 장형의 제사음식을 받아 승용차가 오르기 어려운 산길을 올라 농장에 도착하니 중형내외가 기다리고있다. 조상님들의 산소는 중형이 추석전에 벌초를 하면서 술한잔을 올린것으로 대신하고 부모님묘소가 있는 산의 6대조와7대조 산소에 제사를 지내고 부모님산소에 음식을 차려 제사를 올린다. 명절후 평일제사이니 단촐하게 삼형제만 모여 음식을 차리고 제사를 지내니 조금은 이상하기도하다. 어릴적 많은 숫자의 집안어른들이 모여 성묘하던 것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