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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회 오르지 못한 복주산(230922)

1.2023.09.23(금)11:55-16:05(4.10hr) 맑음 2.doban 3.복주산자연휴양림-계곡길-정자-능선길-임도길-원점회귀,8.72km 4.전날 오르지 못한 복주산을 향하다가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점심으로 준비하고 휴양림매표소에 도착한다. 매표후 준비를 하고 계곡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계곡길은 웅장한 소리와 함께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거의가 숲으로 가린 그늘길이다. 정상까지 6키로길, 갈수 있을까 하고 내심으로는 걱정을 하였다. 산을 잘 가는 도반이지만 최근들어 무릎도 아프다고하고 특히 인적이 드물거나 수풀이 우거지거나하면,뱀에 대해 겁을먹고 도중에 발길을 돌리자고하는 스타일이다. 데크길을 벗어나니 본격적으로 계곡길을 따라 오르는 습한길인데 오르고 올라도 그 끝이 보이지..

카테고리 없음 2023.09.22

72회 철원 화강쉬리캠핑장(230921)

소이산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캠핑장인 화강쉬리캠핑장으로 향한다. 소이산과 캠핑장,복주산,승리전망대등이 거의 철원군의 반대방향에 위치해있어 상당거리를 달려야한다. 인근의 마트를 들려 장을 보려하는데 캠핑장에서 연락이 6시오면서 퇴근을 해야하니 그전에 오라고한다. 6시퇴근? 이상하게 생각하였는데 이 캠핑장은 철원군이 조성하고 그 운영은 마을에 위탁하였으니 근무하는 여직원은 시각이 되면 퇴근하는 모양이다. 예약한 사이트는 루프탑이 들어갈수가 없어 강변으로 가란다. 예약손님이 거의 없으니 아무곳이나 마음에 드는 곳에 설치하면 되니 평일이용이 좋기는 하다. 강변으로 이동하니 승리전망대에서 조망되던 DMZ안을 흐르던 화강이 흘러 내려오는 강변에 사이트가 조성되어있고 한팀만이 먼저와서 자릴잡고있다. 가을이지만 기온이 ..

캠핑생활 2023.09.21

철원여행

미답의 장소로 캠핑을 가기위해 철원으로 향한다. 철원을 가보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캠핑을 하여보지 못하였으니 여행겸 길을 나선다. 아침후 집을 떠나 내부순환로와 구리-포천고속도로,그리고 국도를 달려 철원에 도착한다. 이른시간에 캠핑장을 가기도 그러하여 복주산을 찾아 입구에 도착하여 확인하니 산행거리가 12키로에 시간이 꽤나 걸리니 식사를 하고 산행하기로하고 식당을 찾아 동태탕으로 한그릇을 비운다. 밥을 먹고나니 시간이 애매하여 산행은 내일로 미루고 승리전망대로 달린다. 민통선안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라 출입허가를 받고 안내인을 동승하여 승리전망대에 도착한다. 우리외에는 아무도 없는 전망대에 군인2명과 안내인을 동행하여 오르니 남북방한계선과 철책선이 눈아래다. 이름하여 비무장지대. 어찌 이러한 분계선..

여행/국내여행 2023.09.21

가을

가을비가 종일 내리며 기온이 떨어진다. 숨막히게 더웠던,30도를 오르내리던 기온이 훅 떨어져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해지는데 비가 내리니 더욱 기온이 떨어질 것이다. 산책길에는 코스모스가 피어나있고 산길의 어느지점에서는 오소리인지 너구리인지가 길가에 있다가 후다닥 숲속으로 몸을 감추나 멀리 피하지는 않는다. 데크길을 걷는데 무언가 툭하고 큰소릴 내며 떨어지길래 둘러보니 도토리이다. 영글은 열매가 무게를 못이겨 빗줄기를 타고 떨어지나보다. 데크길은 빗물을 머금은 나뭇잎과 도토리 열매가 군데군데 촉촉히 젖어있다. 가을이 깊어지려나보다.

자연 2023.09.20

경춘선 숲길걷기

처남댁의 권유로 경춘선숲길을 걷는다. 옛 경춘선길의 일부구간인데 노원구의 화랑대부근이다. 오전에 활터에 올라 습사를 하다가 시간이 되어가니 귀가하여 간단하게 라면하나를 끓여먹고 길을 나선다. 서울의 극과 극을 가야하니 한시간여로는 시간이 빠듯할 듯하다. 두번 환승하여 화랑대역에 도착하니 약속시간에서 10여분이 경과되었으나 미리 전화를 하였으니 전철역에서 조우한다. 오후세시가 지났지만 햇살은 따가워 곡식이 익기는 좋은데 햇살아래에서 걷기는 부담스럽다. 예전의 경춘선 철도길을 걷기에 좋도록 다시 조성하였는데 지난번 걸었던 경의선 옛길에 비하면 걷는코스도,주변의 풍광도 조금은 미흡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소나무숲길이 조성되어 그늘을 만들어주니 시원하고도 좋으며 어느지점에서는 지방의 농산물을 파는 장터도 있..

다시 백팔배를..

백팔배를 시작한지가 13년차가 되어간다. 거의 매일아침에 일어나면 몸을 풀고 백팔배를 운동삼아 시작한지가 오랜세월이 되었다. 예전에는 매일같이 하였고 혹여 다른일이 생겨 못하게 되면 다른날 보충을 하곤하였는데, 최근에는 그냥 되는데로 하고있다. 7월중순 동유럽여행을 20일간 떠나면서 못하게 되었고,들어오니 폭염으로 아침부터 찌는 듯 더운날씨에 감히 다시 할 엄두를 내지 못하였다. 이제다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니 두어달간 하지 못하였던 백팔배를 재개하는데 오랫동안 쉬어서인지 무릎이 뻣뻣하다. 백팔배를 마치고나니 땀히 이마에 흐르고 온몸에도 땀이 흐르니 샤워를 하였는데도 한참후까지 온몸에 땀이 흐른다. 식사후 활터를 올랐는데 햇빛이 비치니 뜨겁고 그늘에서는 시원한 날씨인데 휴게실에서는 에어컨을 트니 몸이 으..

2023.09.18

추어정 남원추어탕 작동점***

체인점의 추어정은 몇군데를 들려 보았다. 안산의 추어정과 시흥의 추어정 및 부천작동의 추어정이다. 작동의 추어정은 가끔 들르는 곳인데 근처의 홍두깨칼국수에 비하면 가성비가 좋다. 지금까지 주로 홍두깨칼국수를 주로 먹었는데 어느날 생각해보니 같은 가격에 추어탕이고 사라다등 곁들어 나오는 반찬도 좋으니 들려본다. 반찬과 음식이 정갈하게 나오나 조금 불편한 것은 주차이다. 가성비가 좋아서인지 주차장은 항상 붐비고 발레주차를 하여야한다. 들려보면 꼭 서너차례의 순번이니 잠시 대기를 하여야하는 것은 기본인데, 대기시 심심함은 해소 시키려는 듯? 심심풀이 뻥튀기가 제공되니 다행이다. 야채사라다를 먹고있으면 얼큰한 추어탕이 나오는데 강황밥과 곁들어 나오니 빛깔도 좋다. 한그릇 비우고나면 셀프서비스로 야채사라다와 열대..

한지 접기

초보자는 글자를 일정하게 잘 쓰기위해 한지를 규격에 맞게 접어서 글씨는 접어진 칸안에 쓰는 연습을 하여야한다고 배웠다. 그러나 그걸 무시하고 접지도않고 너른 한지에 마음대로 글자를 써왔으니 크기도 다르고 모양도 달라 전체적으로 보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그야말로 천태만상의 글씨가 되었다. 그것도 망각하고 쓰다가 어느순간 이것이 아니다 싶어 한지를 접어 정해진 칸안에 써보니 다 쓴 후에 보더라도 균형있게 배치되고 글자의 크기도 일정해 보기에도 좋다. 하나하나 배우고 익히며 터득하는 것이 배움의 길이요, 깨달음의 길이다. 어느순간 조금만 틀을 깨고 나오면 보이고 깨닫는 것을,조그마한 틀안에서 낑낑거리며 고민하고 헤메일 때가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겨우 한걸음 나아가는 것이 배움의 길인가보다. 어느 ..

붓글씨 2023.09.14

가을비

백로가 지나도 떨어지지 않던 낮기온이고 밤에도 더위를 느끼던 구월이었는데, 오늘은 가을비가 내린다. 오전에 이슬비정도로 내리던 것이 오후에는 제법 내리고있으니 이젠 기온도 떨어지고 신선한 가을이 되리라. 오전에는 그냥 그렇게 더운날씨더니 오후가 되니 비가 지속되고 제법 서늘해지고 있다. 길었던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된 것이다. 며칠전 산책길에서 도토리와 떨어진 밤을 줏었는데 더위속에서도 곡식과 과일은 열심히 익어가고 있었다. 오전에 활터에서 제대로 맞지않는 습사를 하고 귀가하는 길은 평소는 항상 원활하였는데 정체가 있다. 오후늦게 가을비를 맞으며 산자락을 돌아본다.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매일처럼 걷는 길이고 마지막코스에는 야외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서 근력운동을 한다. 비가 내리니 평소 많이도 걷던길은..

주저리주저리 202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