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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여행

애초에 애기봉전망대가 새로이 리모델링되었다고해서 내비에 입력하고 가면서 전화를 해보니 하루 800명을 입장시키는데 오늘은 마감되었다고한다. 전어회와 구이를 먹으려했지만 시간이 이르니 어디 한군데를 들렸다가 가기로하고 마땅한 곳을 찾는데, 강화도를 많이도 찾아왔지만 한번도 들려보지않은 곳을 찾다보니 평화전망대가 나온다. 며칠전 철원의 승리전망대를 들려 DMZ를 구경하고 분단된 현실을 느끼고 왔는데,다시 서부전선의 철책선을 보게된다. 중부전선에서 바라본 이북은 조금 한산한 모습이었는데, 이곳은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해 흐르는 조강(한강하류)이고 예성강이 다시 합류하면서 강폭이 1키로를 넘는 지점으로 강을 가운데 두고 남과 북이 대치하고있다. 망원경으로 바라보니 개성의 송악산과 개성공단의 통신탑 및 강넌너 북한..

여행/국내여행 2023.10.02

심학산 둘레길

추석명절이 거의 끝나는 시점에 강화도에 전어회를 먹으러가자는 도반이 갑자기 엄마를 보고싶다니 산소가 있는 심학산으로 달린다. 거의 항상 이곳을 찾을때는 산소도 들릴겸 심학산 둘레길을 걷는다. 산소가 위치한 곳이 전원마을에서 올라가는 곳이어서 주차하기가 애매하니 아예 약천사에 들려 주차후 둘레길을 걸어 산소에 성묘를 하고 다시 둘레길을 걸어 원점회귀를 하고 약천사대웅전에 삼배를 올리고는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코스이다. 둘이서 가자고 하더니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처형에게 연락하여 같이 가기로하니 아침에 집으로 온 처형과 같이 외곽도로와 자유로를 달려 심학산의 약천사로 들어가니 주차장이 만차이다. 날씨가 좋고 연휴기간이라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기도하다. 재수좋게 한대가 빠져나가니 그곳에 주차하고 둘레길을..

명절

추석이 지나고 그 다음날 아이들이 찾아왔다. 명절도 예전의 어릴적의 명절이 좋았고 부모님이 계시는 명절이 즐거웠다. 나이가 들어 부모님은 이세상에 계시지않지만 명절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부모님이 계시지않은 명절은 귀성길이 없어졌다. 형제들도 나이가 들었으니 자식들과 손주들이 찾아와 바쁘니 성묘는 명절이 지나고 난 후에 하기로하였으니 명절은 조용하다. 추석을 활터에서 습사를 하며 보내고 그 다음날도 오전에는 활터에서 습사를 하는데 조금씩 내리던 비가 소나기가 되어 쏟아내린다. 오후에 아이들이 온다니 음식준비로 바쁜 도반을 도우니,이젠 명절이 기쁘기도 하지만 이런저런 준비로 몸이 피곤해진다. 부모님이 계실때는 귀성길을 떠나느라 차속에서 하루종일 운전에 전념하였는데,이젠 음식준비와 청소외에는 특별한 일이 없다..

일상 2023.10.01

폐쇄된 활터

추석연휴에 접어드니 활터가 폐쇄된다고 안내문이 붙었다. 도시공사에서 관리하는 시설을 임차하는 형식으로 활터가 입주하다보니 이래저래 도시공사의 간섭이 많다. 거의 모든 국궁장은 지자체가 건설하여 해당 정(亭)에서 독자적으로 관리.운영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각 정이 자율적으로 활터를 운영하니 소속된 사우들은 운영방침에 따라 습사를 하는 것이 통례인데, 어느 활터라도 습사를 원하면 어느때던 통제를 받지아니하고 사용할 수가 있다.그러나 시내에 위치하고 지자체의 시설공사가 관리하는 곳에 위치한 활터는 여러가지 통제와 간섭을 받고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명절연휴이고 소속된 직원들이 휴무이니 활터를 폐쇄하는 경우는 처음으로 겪어본다. 명절연휴에 가족과 같이 명절을 보내고 남은 시간에 활터에 나와 자유스럽게..

국궁 2023.09.28

가을비 내리는 저녁풍경

추석명절을 눈앞에 두고 가을비가 내린다. 하루종일 실비같은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이 비가 그치고나면 기온도 떨어지고 완연한 가을이 되리라. 오후 일과중 하나로 걷는 신정산둘레길이 비에 젖어 촉촉하다. 데크도 하루종일 내린비로 빗물에 젖어 있는데 여섯시반이 되니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며 가을밤이 되어간다. 이렇게 계절의 흐름은 어김이 없고 또 하나의 계절이 깊어진다. 추석명절이 지나고 시월이 시작되면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 들것이다.

일상 2023.09.28

낮술 한잔

추석명절이 코앞인데도 특별히 할일이 없으니 오전에 활터에 올라 실비속에 습사를 한다. 사대에 별로 사우들이 없을 것 같아 올랐는데 명절 앞이라 몇명의 사우들이 습사에 열중하고있다. 그렇고 그런 시수인데, 특별히 줌손을 강하게 밀고 깍지손을 힘껏 당기면 제대로 화살이 날아가 관중이되니 매시가 그렇게 되도록 치중해야한다. 예전 같으면 명절귀성으로 들뜬 때인데 이젠 찾아볼 부모님이 계시지않으니 굳이 명절연휴에 귀향을 할 필요가 없다. 어제 형제들이 모여서 같이 벌초를 하기로하였는데 고향을 지키는 중형내외가 이미 벌초를 하였다니 그 또한 해결이 되었다. 형제들이 다 퇴직하여 한갖지니 굳이 추석에 성묘를 하지말고 연휴가 지나고 평일에 성묘를 하기로하였으니 명절연휴가 여유롭다. 이젠 형제들도 각자의 자식들과 손주들..

주저리주저리 2023.09.27

123차 하트코스라이딩(230925)

1.2023.09.25(월)09:30-15:45(6.15hr) 흐리고 맑음 2.solo 3.신정교-안양천-학의천-인덕원-과천-양재천-탄천-종합운동장-한강대교-안양천합수부-원점회귀,78.15km 4.하트코스를 오랫만에 종주해 보려고 집을 나선다. 거의 4개월만에 나서는 라이딩이다. 안양천을 달려 학의천으로 들어가는데 이미 20여키로를 달려 조금 힘이 들어 의왕의 백운호수를 한바퀴돌까하였더니 공사로 길이 차단되어 하트코스를 진행한다. 지도에서 종주하는 코스가 하트모양을 닮았다고 그렇게 부르나보다. 거의 6년만에 이코스를 달려보는데 과천의 초입부터가 많이 달라져있다. 예전에는 논과 밭이 그런대로 보였는데 아파트와 건물이 들어서고 정부청사앞부근은 천변을 따라 물이흐르고 그 옆을 라이딩코스로 만들어 달리기가 좋다..

MTB 2023.09.25

미래의 욕심

주식을 사서 보유한다는 것은 미래의 욕심이다. 불특정한 시기의 미래에 보유하고있는 주식의 가치가 매입당시의 가격에 비해 상당히 상승 할 것이라는 기대와 판단 및 예측을 기반으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개미들의 판단은 올바르지 않다는 것이 과거의 실적으로 보여주고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투자하고 있지만 수익을 내었다고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특별한 소수의 사람들이 한 순간은 벌었다고 떠들거나 매스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종국에는 파산하거나 손실을 보았다는 기사를 종종 접하고는 한다. 마지막으로 손을 털고 나올때 수익이 생겨야 진정으로 이익을 창출한 것이다.90년도초반인가...당시에는 증권사에 근무하는 여직원들도 수억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돈을 벌었다고 회자되던시기였다. 대기업..

주저리주저리 2023.09.24

자정대회

활터의 월례회가 있는 날이다. 매월한번 모여 국궁장의 현안문제나 안건을 가지고 토의도하고 새로운 정보도 주고 받으며 모임을 갖고,편사를 하여 실력을 겨루기도하고, 편사가 종료되면 같이 식사를 하면서 관계를 돈독히하는 날이다. 그러면서 대부분 술을 마시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있는데,주류나 비주류는 본인의 취향에 따른다. 점심시간에 임박하여 활터를 올라 몇순 습사를 하여보는데 의도한데로 잘 관중이 되지않는다. 활터의 잔디를 깎는 작업을 한참 도우다가 다시 습사를 하고는 시간이 되어 월례회를 개최한다. 여러가지 현안의 문제가 있다. 공사의 건물에 임대형식으로 사용하다보니 이러저러한 관섭과 더불어 교육장과의 관계도 문제이다. 국내의 일반적인 국궁장은 지자체에서 건설하거나 지원하고 국궁장 단독으로 운영하는 것인데,..

국궁 2023.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