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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회 도덕산캠핑장(230419)

며칠전 인터넷을 뒤지다가 광명의 도덕산캠핑장을 들어가보니 예약이 되어 금년 첫캠핑을 하기로한다. 오후네시에 구름산을 두시간정도 걷고는 캠핑장을 향하려는데 저녁특식으로 파전을 해먹으려는데 준비한 파를 가져오지 않았으니 인근의 마트를 뒤져 부추와 미나리를 사고 캠핑장을 들어서니 일곱시가 되어간다. 조금 늦은 시각이지만 아직 석양빛이 남아있으니 서둘러 텐트를 치고 준비를 하니 어두워진다. 캠핑이라는 것이 준비하고 설치하고 철수하고,옮기는 것이 모두 힘든 작업이다. 좀 더 편해볼까 싶어 루프탑을 구입한지가 꽤나 되었는데 준비는 항상 힘이 든다. 그러나 힘든과정과 그 사이사이에 묘미를 느끼고 설치가 완료되면 샤워후 편안함을 즐기는 맛이 있다. 땀을 흘렸으니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는 오늘의 특식인 오징어를 넣은 ..

캠핑생활 2023.04.20

1021회 구름산(230419)

1.2023.04.19(수)16:00-18:10(2.10hr) 맑고더운날씨 2.doban 3.광명보건소-가리대고개-돌산전망대-구름산-원점회귀, 5.45km 4.금년들어 첫 캠핑을 광명의 도덕산캠핑장을 예약하였으니 오전을 집에서 보내다가 오후에 활터에 올라 습사를 하고 세시가 넘어 광명의 구름산으로 향한다. 도심부근에 위치한 캠핑장이니 구름산을 걷다가 여섯시경에 들어가면 될 것이다. 보건소에 양해를 얻고는 주차후 구름산을 오른다. 오후 늦게 오르는 산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고 한적한 산길을 호젓하게 걸을 수가 있어 좋다. 높지않은 산이지만 그래도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고 호흡을 헐떡이게 하는 구간도 있다. 돌산전망대가 정상이라 생각하였는데 다시 진행하니 구름산정상이다. 해발240미터의 야산인데도 산행하는..

流山錄 2023.04.19

미련탱이

참으로 미련한 인간이다. 어제 취하도록 마신술에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도 아프고 속도 쓰리다. 약속시간 한시간 전에 집을 나서 인근 공원을 걷고 봄경치를 즐기면서 각종 꽃들도 구경하였다. 예전 직장상사와 만나 연포탕을 안주로 소주세병을 마신 것까지는 좋았다. 푸짐한 안주에 술을 마시고는 죽까지 끓여주니 술마신 속에 채워넣었다. 그리고는 헤어져야하는데 2차를 간다. 팔십년도에 만나 마시던 실력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으니 대단한 인연이다. 생맥주집에서 마른안주와 생맥주는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한잔,두잔,세잔까지는 기억하는데 네잔을 마셨는지는 확실하게 기억이 나지않는다. 다섯시반에 시작한 술자리가 열한시가 지나서 마무리되었으니 다섯시간이상을 마신것이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니 숙취가 없을 수가 없다. 적당하게..

주저리주저리 2023.04.18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장편소설. 밤에 너무 영화만 보는 것 같아 도반이 사서 읽고 서가에 있는것을 읽어보았다. 두어달만의 독서이다. 수없이 지나치는 편의점이 새삼스럽게 보이기 시작하였고, 오래전 살았던 만리도,청파동 골목길과 서부역부근이 불현 듯 그리워지게 한다.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있지않고 내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독서 2023.04.17

1020회 계양산(230416)

1.2023.04.16(일) 10:50-14:50(4.00hr) 맑음 2.doban,sm 3.산성주차장-인천둘레길-목상동솔밭-피고개-정상-계양산성-원점회귀,7.68km 4.딸과 함께 산행을 하려니 휴일날 움직여야한다. 평소 백수인지라 주말이나 휴일에는 산행을 하거나 잘 움직이려하지 않는다. 직장인만으로도 복잡하고 인파가 많은데 노는사람까지 합세 할 것은 없다는 논리이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는 딸을 픽업하여 산성입구로 달려가니 주차장이 거의 만차수준인 것을 간신히 비집고 파킹후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 비가 내린후 대기가 깨끗하여야 함에도 또다시 황사가 하늘을 덮고있는데 눈앞의 숲속은 깨끗하고 맑다. 산성으로 올라 바로 정상을 오르는 것은 계단길이라 힘이드니 묵상동솔밭으로 인천둘레길을 따라 걷는다. 사월의 ..

流山錄 2023.04.16

상동호수공원 걷기

활터를 나와 부천의 상동호수로 차를 달린다. 점심을 해결하고 비온 후의 호수공원을 한바퀴 걸으면서 봄비후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서이다. 호수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상동 맛집거리를 걸어보는데 대부분이 저녁시간 장사인지 거의 문을 닫았고 아직 영업을 시작하지 않는다. 몇군데를 찾다가 낙지전골집을 들어갔는데 오랜만에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얼큰한 국물과 맛있는 밥,소박하지만 정갈한 반찬이 가히 맛집이라 칭하여도 아쉽지가 않을 정도이다.속이 든든하니 다시 공원으로 들어가 한바퀴를 돌아본다. 봄비 내리고 난 후 태양이 비치니 나무와 식물들이 파릇파릇 보기에도 좋고 싱싱하다. 꽃이 지고나니 여린 잎들이 돋아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푸르고 짙은 신록이 우거지리라. 예전에는 일산의 호수공원을 가끔 찾았고, 근래에는 청라..

봄비속에 몰기

오전에 양궁팀 습사가 있다고해서 끝나는 시간에 맞춰 느즈막히 활터를 올랐다. 집을 나서서부터 오후에 내린다는 비가 내리기시작하더니 오전내 비를 뿌리고있다. 양궁팀이 철수하고나니 시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모여 습사를 하니 서로다른 사대에서 활을 낸다. 푸르러가는 신록을 바라보며 봄비속에 활을 쏘니 상쾌하고도 기분이 좋다. 몇순을 내어보는데 매순을 신중하게 거궁하고 만작하여서인지 감각도 좋고 더불어 관중숫자가 높아지니 기분이 업된다.세발,네발이 관중되더니만 8번째순에서 5발모두가 관중이 되는 몰기가 된다. 금년들어 두번째이다. 사대에 설 때마다 몰기를 하고,연몰을하는 사우들도 있기는 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몰기이다. 다섯발을 쏘아 다섯발 모두가 과녁에 명중되는 것이니 매 한발을 신중하게 최선을 다해야한다. ..

국궁 2023.04.15

지인들과의 여행

어제 옛 직장의 상사들과 만나 술한잔을 나누면서 오월에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로 확정하였다. 매월 한두차례 부정기적으로 만나 술한잔을 나누는 것이 꽤나 되었다. 종로5가 횟집에서 거나하게 신선한 회를 안주삼아 술한잔을 나누고,다시 광장시장으로 이동하여 각종 전과 부침을 안주로 다시 한잔을 하고 헤어져 귀가하는 전철안에서 패키지여행을 예약하였다. 아침에 일어나 활터를 다녀오고나니 카톡이 와있고 전화까지 온다. 옵션이 너무 많다고...다른 상품을 알아보자고.. 한분은 입금까지 하였지만 아직 최종계약을 하지않은 상태라 다른 상품을 알아보니 거의가 비슷하다. 옵션은 우리가 선별하여 두세개정도 선택하여 즐기고 나머지 불필요한 것은 자유시간으로 대체하면된다. 단,가이드의 기분이 그리 좋지않을 것이지만 기본적인 가이드피..

여행/해외여행 2023.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