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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3일차-방비엥(230517)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기상하여 조식후 어제 보았던 수영장에 한번 입수를 한다. 주변의 기이한 바위산의 전경과 더불어 맑고도 좋은 환경의 수영장이다. 오늘의 여정의 마지막날로 일정이 상당히 바쁘다. 오전은 방비엥에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쏭강으로 다시 나가서 우선은 롱테일보트를 타고 어제의 코스를 돌고 다시 하류방향으로 내려 한바퀴를 돌아온다. 모터로 추진되는 보트이니 앞자리에 앉아 풍경을 즐기면서 여유를 즐기면 되는 것이다. 다시 장소를 옮겨 버기카로 불리는 4륜차를 타고 비포장도로를 달려본다. 2인1조로 교대로 운전을 하면서 도로를 달리는데 먼지가 날리고 군데군데 움푹하게 패이기도하고 물구덩이가 있어 흙탕물이 튀긴다. 따라서 안전모와 고글과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고글은 재사용을 하다보니 쓰는 것이 더욱 시야..

여행/해외여행 2023.05.17

라오스2일차-방비엥(230516)

5시기상후 탓발을 체험하러나간다. 3불을지급하고 자리와 찰진 밥한바구니를 받고 지나가는 승려들께 조금씩 나누어 보시를한다. 이곳은 관광객을 위한 탓발의 장소이고 현지인들은 자기가 살고있는 동네에서 탓발을 한다고한다. 기원을 담아 조금씩 보시를 하다보니 지나가는 승려가 많아 금새 바구니가 비워버리니 보시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온다. 시간여유가있으니 잠시 아무도 없는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겨보나 물위에 벌레가 많아 한바퀴를 돌고는 수영장을 나온다. 한적한 식당에서 여유있게 조식을 하고는 바쁜여정중 잠시 휴식을 취하는 여유를 갖는다. 왓마이사원(황금사원)으로 이동하여 박물관과 사원을 둘러본 후 왕궁도 같이 둘러본다. 이제는 끝나버린 왕조의 당시 생활실태를 둘러보는데, 생각보다는 좁은 공간에서 검소한 생활을 ..

여행/해외여행 2023.05.16

라오스1일차-루앙프라방(230515)

일정의 1일차인데 수면부족과 간밤에 마신 술로 멍한 상태에서 일어나 7시 호텔을 출발하여 아침을 버스에서 이동식으로 먹고 역사에 도착하여 국제선열차에 탑승하고는 루앙프라방을 향한다. 이열차는 라오스를 출발하여 중국의 곤명까지 달리니 국제열차라 수속이 마치 비행기를 타는것처럼 까다롭더니 항공기탑승에도 통과되던 캐리어의 칼까지 검색하여 압수를 당한다. 과일을 먹거나 할때 필요할 것 같아 항시 가져다니던 것인데 조금 아쉽기도하나 안전을 위한다니 어쩔수 없는 일이다.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루앙프라방은 우리의 70년도의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우뚝솟거나 풍화작용으로 깎인 기이한 모습의 석회질의 산봉우리와 자연이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두대의 벤에 분산탑승하여 먼저 왓씨엥통사원을 구경한다. 태국과 베트남을 ..

여행/해외여행 2023.05.15

라오스행

라오스 비엔티앙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16시 공항에 도착하여 수속을하고 19:45발 항공기에 탑승한다. 저가항공이라 미리 저녁을 먹어야하는데 터미날내에 식당을 찾기가 어려우니 햄버거로 저녁을 대신하고 탑승하였으나, 역시좁은 좌석의 야간비행은 고역이다. 여정의 어려움이 비행이다. 무척이나 힘들고 고통스러우니 다음에는 고려해봐야지 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떠나는 것이 여행이다. 두캔의 맥주를 마시고 핸드폰에 다운받은 영화를 보다보니 그래도 시간이 흘러 비엔티안공항에 도착한다. 작년말 태국의 치앙마이를 여행하고는 금년들어 처음으로 나서는 여행이다. 입국수속을 밟고 대기하고있는 가이드와 조우하여 숙소로 향한다. 밤이 늦어 새벽이 되어 잠자리에 들어야함에도 술한잔을 하고 자자는 소리에 가져온 세병의 소주를 다..

여행/해외여행 2023.05.14

청량사 걷기

기상후 주변을 정리하고 아침을 먹으면서 오늘 일정을 논의한다.결론은 봉화의 청량산을 찾아가 청량사를 한바퀴둘러보고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헤어지는 것으로 하였다.두대의 차량에 탑승하여 도산,온혜를 경유하여 청량산으로 향한다.거의 십여년이상 지나 찾은 청량산은 변함없이 여전히 고고하고도 맑고 청량한 모습으로 위풍당당하게우뚝 솟아있다.코스는 청량폭포에서 선학정-입석-청량사-선학정을 돌아오는 길로 잡았다.주차후 데크길과 도로를 따라 입석까지 걸어오르며 신선하고도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짙어가는 녹음을 바라보며힐링산책을 한다.입석에서 잠시 물한모금으로 목을 축이며 쉬다가 청량사길로 오른다.여기서부터는 한적하고 고요한 산속의 숲길이다. 청량정사에서 잠시 주변을 둘러본다.오래전 이곳을 모친과 함깨 걸은 기억이 ..

모친기일

어머니께서 세상을 뜨신날이 되어 산소에서 제사를 모시기위해 06시가 지나 집을 나선다. 고향의 농장옆 산소로 달려가려면 4시간정도가 소요되고 11시반에 형제들과 만나기로 해서 기상후 바로 출발하여 가면서 준비한 유부초밥으로 아침을 먹는다. 생각보다 정체가 심하지 않아 약속시간 한시간여 전에 도착하였더니 곧바로 중형이 도착한다. 같이 준비를 하다가 장형과 누님,여동생내외가 도착하니 반갑게 인사를 하고 바로 제사준비를 마치고는 제사를 올린다. 2월에 부친제사를 모셨고 3년이 경과되었으니 향후는 아버님기일에 장형집에서 두분제사를 모시고 어머님기일에는 산소를 찾아 간단하게 술한잔 올리고는 형제간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갖기로 정했다. 오월인데 더 이상 뵐 수가 없는 부모님의 얼굴이고 모습이다. 제사를 모시고는 음..

일상 2023.05.13

청벽유고(靑壁遺稿) 베껴쓰기

청벽은 퇴계 6대손인 이수연의 호이고,집안의 어른이 되시는 분이다. 벼슬을 마다하고 퇴계어른의 유서들을 모으는 작업과 더불어 많은 시를 남기셨다. 후손들이 그 뜻을 기려 한문판 청백유고에 이어 한글판 청백유고를 편찬하였으니, 한권을 받아 보관하다가 서가에서 잠재울 것이 아닌것 같아 읽어 볼 겸 한번 따라 써 보기로 하였다. 글자가 작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침침하며, 특히나 한자는 획이 많아 육안으로 분별하기 힘들어 돋보기를 들고 바라보아야한다. 그럼에도 접해서 써보고 싶은 것은 조상께서 남긴 것이기도하고, 일면으로는 나이가 들어가는 징조이기도 하리라.

붓글씨 2023.05.11

갑오징어-은자네 갑오징어***

이 지역을 십년이상 드나들면서 '저런 식당이 있구나'라고만 하고 들어가 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활터를 나오면서 점심으로 무엇을 먹지 하다가 불현 듯 생각이 나서 찾았다. 자주 다녀 훤한 곳인데 식당앞으로 새로이 도로가 개설되고 몇군데 주택이 건설되면서 환경이 조금 바뀌었다. 오징어와 갑오징어를 정확하게 구별하지 못하지만,점심특선인 갑오징어 덮밥을 시켜보았다. 다른 메뉴는 거의가 저녁식단이나 술과 곁들여야할 듯하여... 먹음직스럽게 오징어가 무쳐나오고 밥도 맛갈스럽게 나와 적당하게 섞어 비벼주니 한술 먹어보아도 점심으로서는 좋은 메뉴이다. 매운고추장이 들어가 조금 땀이 날듯하면서도 입맛이 돌게한다. 한그릇을 다 비우고나니 식당앞 테라스공간에서 커피까지 서비스로 제공한다. 시원한 아이스커피까지 마시니 한..

서경(書經)베껴쓰기를 마치고

서경을 베껴쓰기가 끝났다. 쉽게 접할 수 없고 읽기도 어려운 책을 붓글씨 교본으로 놓고 쓰다보니 어느세월에 마지막 장이 넘어간다. 부지런함과 끈기의 결실이 대단함을 다시한번 느낀다. 4월8일에 시작하여 하루 두장씩을 거의 빠짐없이 쓰다보니 한달이 조금지나 그 끝장을 넘기게 된다. 작은 글씨를 보려니 눈이 가물거리고 제대로 보이지않아 확대경을 들고 보고는 그대로 베껴쓰기를 지속하였더니 시력이 더욱 나빠진것 같아 우려스럽다. 이제 더이상 렌즈를 조절하여 시력을 향상시키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만, 논어의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문구도 좋다. **서경은 오경(五經) 중의 하나로, 중국 상고시대(上古時代)의 정치를 기록한 책이다. 고대에는 제도상..

붓글씨 2023.05.10

4,5차 몰기

하루를 쉬고 오른 활터,오월 중순을 접어드는데 벌써 여름의 기온이 느껴질 듯한 날이다. 이상기온으로 인해 계절의 변화가 조금 빠르게 진행되는 듯하다. 매일 걷는 산책길에는 찔레꽃과 더불어 아카시아가 활짝 피어났는데 그 향기가 거의 없으니 이 또한 이변이다. 윙윙거리며 화분을 날으고 수정을 시켜야 할 벌들을 볼 수가 없는 것도 커다란 이변중 하나이다. 활터를 오르니 이미 서너명의 사우들이 사대에서 습사를 하고있다. 첫순을 내어보니 모두 불발이다. 조금 신경을 써서 만작을 하고 두번째 순을 내니 4중,마지막 한발이 어긋난다. 세번째 순은 모두가 관중되는 몰기가 된다. 금년들어 4번째이다. 이어지는 순에서도 4중,2중,2중,4중이 되더니 홀로선 8번째순에서도 몰기가 된다. 하루습사에 두번 몰기가 되는 것은 활..

국궁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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