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인생사의 거의 모든 것이 그러하듯 지나고나면 하나의 해프닝에 불과하다.며칠전 복용하던 약이 없어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것을 포스팅하였는데,휴일이 끝나 병원에 문의하니 처방전은 의사의 진료가 있어야 발급가능하고그럴려면 진료를 받아야한단다.병원을 찾아가 먼저 인근약국에서 복용약을 구입할 수가 있는지 문의하였더니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판매가 되지않는다고 한다.다시 병원으로 가서 접수를 하고는 내과에서 대기하다가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사정을 이야기하였더니 연간 한도를 넘어서는 양은 곤란하여 일주일치처방을주겠다고 하면서 이삼일정도는 먹지않아도 큰 문제가 없다고 시원하게 대답을 한다.기분좋게 서로 연말인사의 덕담을 나누고는 병원을 나선다.이렇게 지나고 나거나 상황을 알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