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 154

첫몰기(190420)

4중례후 2달만에 첫몰기를 하였다. 활을 배우기 시작한지 4개월하고도 십여일이 지났다. 사대에 서기시작하면서 1,2,3,4중례를 하고도 표를 어디로 보아야할지 헤메고 자세로 헤메고 시간을 보내다가 며칠전부터 3중,4중을 하더니 드디어 몰기를 한것이다. 그러나 공식적인 몰기가 아니라 혼자서 습사를 하면서 이룬것이니 인정을 받지는 못한다. 아침에 일어나 공부를 하다가 도반을 시화의 정왕역까지 태워다주고 돌아오면서 활터를 들렸다. 오늘은 인근 5개정 친선대회가 있는날이라 모두들 거기에 가는바람에 활터는 텅비어있다. 점심시간이 되어 도중에 식사를 간단히 할까하였으나 마땅한 곳이 없어 그냥 도착해서 두순을 내어보는데 몰기가 된 것이다. 될려니 이렇게 쉽게 이루어진다. 그러나 다시 몰기는 또 어렵다. 이제는 자세가..

국궁 2019.04.20

만작

만작(滿作).국궁에서 활을 당길때 온몸을 펴서 시위를 완전히 끌어 당기면서 줌손은 버팅기고, 각지손은 호랑이 꼬리를 잡은 듯 현을 당기는 것을 말한다.만작이라고 수없이 들었는데 그냥 줌손과 깍지손을 평행하게 완전히 펴는 것인줄 알았는데, 그것이 어떤것인지를 몸으로 체험하였다.이렇게 하나하나 깨달아 가다보면 어느순간 살이 과녁에 명중할 수 있으리라.깨달았다고하지만 그때 뿐, 또 어느사이 자세가 틀어지고 제대로 기본이 되지않는 것은 아무래도 습사량의 부족이리라.그러니 몰기의 순간은 멀게만 느껴진다. 줌손아래의 덕사로 과녁을 보다보니 매번 덕사의 위치가 헷갈리고  그렇다고 매번 표시를 하여 조준하는것도귀찮은 일이고 어차피 촉으로 표를 보아야 한다니 촉으로 보기시작하였는데,거리가 나아가질 않는다.처음에는 거리가..

국궁 2019.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