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 159

야사와 폭설

금요일,며느리가 월차로 쉰다니 오전에 치과에서 진료를 받고는오후에 내집이 있는 곳으로 달려 먼저 활터를 들른다.오후늦게 도착하여 습사를 하노라니 금새 하늘이 어두워지며 저녁이 다가온다.야사를 못해본지가 꽤나 오래되었는데 잘 되었다싶어 과녁의 조명등을 켜고는습사를 해본다.평소에도 화살이 날라가는 것과 떨어지는 것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사위가 어두워지니 더욱 그러하고 습사후 화살을 치우러가면 어디에 있는지잘 보이지않으니 불편하다. 두어순 습사를 하고는 다른사우가 올라오니 활터를 떠나 귀가한다.일주일간 비워둔 집은 난방을 약하게 틀어놓아 그래도 따스하다.하루밤을 지나고 다음날,활터의 월례회 및 자정대회가 있는날이니점심후 활터를 오르는데 오후부터 강한바람과 함께 눈이 많이 내린다는예보이다.월례회의후 사대에서 활..

국궁 2026.01.10

준회원 으로 양다리를ᆢ

5도이촌의 생활을 하다보니 국궁을 하는데 문제가 생긴다.등록된 활터에는 한달에 두어번 들릴정도이고,5도에서 주로생활이 이루어지니 다른 활터인 타정에서 습사를 하여야한다.지난 10월부터 인사를 하고 활을 쏘기 시작하였는데,준회원제도가 없으니부담없이 올라와서 활을 내라고하는데 그것이 쉽지않다.특히나 도반은 거의 두번에 한번은 음료수나 먹을 것등을 사가지고 가야 마음이 놓이니 그 비용과 신경쓰임이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차라리 회비를 내고 간간히 간식거리를 사 가져가면 마음이 편할 것인데...전국에 삼백육십여개의 국궁장이 있으며 대한궁도협회소속의 회원은 어느곳이든찾아가 인사를 하고는 활을 낼 수가 있다.타정을 찾아가 습사를 하는 신세를 지는 것이니 인사치례로 간단하게 음료수를들고가는 것은 예의차원이다.그래도 두..

국궁 2026.01.08

활터행사

고향으로 성묘를 다녀와 하룻밤을 지낸후 활터에서 사두배궁도대회가 있으니 참석한다.아침까지 비가오다가 개이고 하늘은 잔뜩 흐린상태지만,활터에는 고기를 굽고떡과 반찬등을 차리는 등 행사준비가 한창이다.근래 드물게 많은 사우들이 참석하여 월례회를 마치고는 바로 친선경기에 나선다.경기시작전에 맛있는 고기에 술한잔을 나누고는 팀별로 경기에 임한다.경기라고는 하지만 자체경기에 친선시합이니 성적도 중요하지만,사우들간에 친선도모에중점이 있다.처음으로 개최되는 사두배이니 여러가지 경품이 많이도 걸려 활터에는 상품으로 쌓여있다.단체전에서 여덟팀이 출전하여 4개팀이 다시 리그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경기인데,다행스럽게도 소속팀이 우승하였다.삼순에서 네발이 관중되어 초라한 성적이었지만,팀원들의 덕으로 결승에 올랐는데세발을 관중..

국궁 2025.10.19

분당정 습사

5도2촌생활이 시작된지도 보름이 되어가지만, 실제로 추석연휴를 제외하면 불과 며칠이 되지않는다.그래도 일주일정도를 새로운 곳에 정착하다보니 어느정도 익숙해지고나름대로 좋은 점을 많이도 찾았다.거의 서울이나 다름없으니 편리한 생활시설들이 주변에 많이 산재되어있고자연과 함께 문화생활도 즐길 수가 있으니 좋은부분이다.며칠은 한가로운 신도시에서 또 며칠은 복잡하기는 하지만 편리한 곳에서 번갈아살아보는 것도 좋은 일이라 느껴진다. 시월들어 며칠간 지속해서 비가 내리니 가을비는 아무데도 쓸데가 없다라는 말이 생각난다.누가 그렇게 말하길래 '감정을 느끼는데는 좋다'라고 하였는데,너무오래 지속되니 그러하다.가랑비속에서 주변공원을 걸어보고는 근력운동도하면서 주변시설을 즐기면서 하루를 보낸다.오늘은 인근의 분당정으로 습사..

국궁 2025.10.14

궁도대회 출전

미천한 실력이지만 활터에서 보령전국궁도대회에 단체전 4팀이 참가신청하는데,인원2명이 부족하다길래 참석하기로한다.며칠간 불볕더위로 한증막같은 더위인데,대회당일도 마찬가지이다.아침에 활터에 올라 준비를 하는데,시간여유가 있으니 몸을 풀어보라고하니 사대에서서 한순을 내어보는데 2시가 빠지고는 4발이 관중이되니 괜찮은 컨디션이다.한시간여를 달려 대회장인 보령정을 도착하니 무더위가 기승이다.작대를 넣으니 24대.아마도 끝에서 한두대인가보니 오후 한두시에 사대에 서게되나보다.더위를 피해 휴게실에서 김밥으로 출출한 속을 대충 채우고 또 다시 대기의 연속이다.예전 집궁을 시작하였던 활터의 사우들을 하나하나 반갑게 조우한다.헤어짐이 있으면 만남도 있는 것, 이러한 만남이 있으니 좋다.수년전에 헤어진 사우들이지만 건강한 ..

국궁 2025.07.27

나이들어 좋은운동

아침에 공복으로 병원으로 가서 건강검진을 하고는 활터로 향한다.나이들어 좋은 운동이 국궁이 아닌가 싶어 주위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운동이다.적당한 근력운동과 걷기운동 및 심신수양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그리고 운동을 즐기는데 크게 비용이 들어가지않는 장점이있으며,전국 곳곳에 국궁장이 있어 활과 화살만 챙겨들면 어느지방에 가더라도 즐길 수 있다.여행도하고, 활도쏘고,맛난것도 즐길 수 있으니 일거다득이 된다.執弓諸原則 1. 선관지형 후찰풍세(先觀地形 後察風勢) 먼저 지형을 관찰하고 후에 바람의 흐름을 살핀다. 2. 비정비팔 흉허복실(非丁非八 胸虛腹實) 발의 위치는 정(丁)자도 아니고, 팔(八)자도 아니며, 가슴은 넓히고 배에 힘을 주어 가득 채운다. 3. 전추태산 발여호미(前推泰山 發如虎尾) 줌손은..

국궁 2025.05.27

자정대회

전국에 380여개의 국궁장이 있고,각 국궁장마다 **정이라는 이름이 있다.정내의 회원들의 친선을 도모하고 실력을 배양키위해 매월 자체경기를갖는데,이를 자정대회라한다.오늘은 소속된 활터의 월례회겸 자정대회가 있는 날이니 점심후활터를 오른다.간략하게 회의를 마치고는 몇개팀으로 편을 갈라 친선 자정대회를 갖는다.오월인데도 어제와 오늘 오전까지 비가내려 날씨가 서늘한 편이고 조금 바람이 불어온다.각팀별로 5발씩 세순경기를 치러 팀별순위와 더불어 개인시수를 평가하여 시상한다.첫순에 2발,두번째순에 3발, 세번째에 1발을 관중하여 도합6발로 경기를 마친다.생각보다는 쉽지않은 관중율이다.1발차로 단체팀 성적이 2위로 되었고,개인시수는 노년부 3위로 되는데집행부에서 노년부로 체크하지않고 장년부가되어 시상에서 제외된다..

국궁 2025.05.11

월례회 및 척사대회

며칠간 폭설과 더불어 한파가 몰아쳐 입춘이 지난것이 맞아 싶을 정도이다.한파가 조금 수구러드는 토요일 활터의 월례회 및 척사대회가 열렸다.마침 신년음악회가 있어 예약을 하였는데 행사가 겹치니 음악회를 취소하고활터로 향한다.활터는 눈으로 뒤덮혔고 이미 과녁제를 준비중이다.과녁제란 활터에서 한해 무사안녕과 좋은 시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올리는 제사이다.제사를 정성스레 마치고는 월례회를 가진후 오늘은 편사를 하는대신집행부가 준비한 척사대회를 갖는다.두명씩 한조가되어 리그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경기이다.서로 재미있게 윷놀이를 하면서 가볍게 술한잔을 나눈다.경기도중에 추첨을 하여 경품도 제공하며 사우들간에 화목을 도모한다.3등으로 경기를 마치고는 시상 및 추첨으로 상품을 수여한다.그렇게 두어시간을 재미있게 즐기고는..

국궁 2025.02.08

새출발하는 활터

새해들어 활터의 사두 이취임식 겸 총회가 개최되는 날이다.오후에 총회이니 아침후 집에서 머물다가 느즈막히 집을 나서 활터를 오른다.이정한지도 벌써 5개월이 되어가고 이젠 활터가 익숙해진다.특히나 좋은 것은 추운날씨에 실내에서 활을 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활터여서 좋다.특별하게 바깥에서 습사하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지만,한파가 몰아치고 손이 시려워지면 실내에서 습사하는 것이 부럽울 때도 있었다.활터에는 이미 회식을 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축하화환등과 현수막이걸려있고 음식준비가 시작되고있다.시간여유가 있으니 준비하고 몇순을 내어보는데,그런데로 관중이 된다.어느순간 4중은 하였다고 생각하는데 옆사우가 몰기라고한다.순간 초시가 빠진것으로 생각하였는데 관중이 되었다니,몰기이다.습사를 정리하고 음식준비를 하고는 곧이어..

국궁 202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