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사(200225) 지난토요일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 활터를 쉬었고,일요일부터 야사를 시작하였다. 코로나19가 연일 기승을 부리니 가능하면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자는 의도도 있고, 또 잘 맞지 않는 자세에 대한 연습도 해보려 밤에 조용히 사대에 서보려한다. 일요일은 조금 싸늘한 기온이어서 도반은.. 국궁 2020.02.25
헤매이는 습사(200217) 어제에 이어 오늘도 눈이 온다는 예보와 더불어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이상기온으로 겨울답지 않은 금년 겨울이라 두번째로 내린 눈인것 같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니 벌판이 어제내린 눈으로 하얗게 덮여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오전에 책상에 앉았다가 점심을 먹고는 활터로 향한.. 국궁 2020.02.17
어려운 자세습사(200214) 몸이 경직되어서 활만 들면 온몸에 힘이 잔뜩 들어간다. 유연하게 활을 당겨야 하는데,몸에 힘이 들어가 경직이 되니 살이 힘차게 나아가질 못하고 거리가 짧거나 둔탁한 소리가 나면서 발시가 된다. 줌손도 잘 고정이 되지않고 밑장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 일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국궁 2020.02.14
자세의 문제(200202) 활터에 총회가 있는날이니 습사겸 참석을 한다. 매번 갈때는 자신만만하고 혹시나 싶기도 한데 가보면 역시이다. 두순을 내어보니 서너발을 관중이 되는데 시간이 지나니 거리가 짧아지기 시작한다. 도대체 무슨 문제인가? 입정한지 두달이 되어가는 신사보다도 못한 실력이다. 구사 한.. 국궁 2020.02.02
어렵고도 어려운 것(0121) 얼마전만 하여도 뭔가를 깨달은 것 같았고 그렇게만 하면 쉽사리 관중의 연속일 것 같았는데 실상은 그러하지 못하다. 화살이 줌손의 엄지를 치고나가 엄지손가락 마디위가 생채기가 생기고 아물때가 되면 다시 반복되어 상처가 아물날이 없다. 심지어는 살을 내면서 이번에도 손가락을.. 국궁 2020.01.21
습사와 욕망(191218) 촉으로 표를 보면서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고 '이제는 좀 깨달았으니 잘 되겠지'싶었는데,아니다. 무언가가 흩트러지거나 부족한지 거리가 짧고,길다. 자신감을 갖고 사대에 서서 활을 내어보았으나 충만하던 자신감에 비해 실제는 여지없이 어긋난다. 무엇이 문제인가...주변에 자문을 .. 국궁 2019.12.18
야사,촉보기와 몰기(191215) 오랫만에 오후에 라이딩을 마치고 이른 저녁을 먹고는 활터로 향한다. 여름동안 한낮의 더위를 피해 야사를 시작하여 시월까지 하였는데,제주한달살기를 하면서 중단되고 제주생활을 마치고나니 겨울이라 추워서 포기하고있다가 마침 기온도 적당하기에 나선것이다. 겨울저녁이라 활.. 국궁 2019.12.15
1년 경과(191211) 국궁을 시작한지 일년이 흘렀다. '18년 이맘때 고룡산을 내려오면서 들린 활터가 이제 거의 매일 출근하다시피 하는 장소가 되었다. 시작할 무렵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하였지만,아직도 갈길이 요원하기만 하다. 한달간 제주생활을 마치고 활터에 올라서니 관중은 고사하고 거리가 짧.. 국궁 2019.12.11
한라정습사 및 귀가(191121) 드디어 제주한달살기를 종료하고 떠나는 날이다. 어제부터 짐을 챙겼으니 조식후 마무리 정리를 하고는 아홉시경 숙소를 나선다. 지난 한달간 들락날락했던 숙소를 이제 떠나는 것이다. 편안하고 안락하게 한달을 보낼수 있어 좋았고 침실에서 창을 열면 바라보이는 억새군락도 좋았다. 무엇보다도 타인을 의식하지않을 정도로 들판에 3채의 주택중 홀로 하나를 차지하고 있으니 그것 또한 좋았다. 제주항으로 달리면서 지난번 보아두었던 한라정으로 향한다. 배시간까지는 두시간정도 여유가 있으니 활터를 찾아 인사를 하고는 습사를 해본다. 한라산이 바라보이는 야산의 허리에 자리잡은 활터는 고즈녘하고 운치가 있다. 근 한달만에 잡아보는 활이라 어색하고 감이 떨어진다. 7순여의 활을 내고 갖 잡아온 방어회를 먹고가라는 권유에 시간을 핑.. 국궁 2019.11.22
백록정습사(191031) 시월의 마지막날.어느시절 한때 이날만되면 의례 술자리를 갖고 한잔후 노래방을 찾아 노래를 부르며 마지막가는 시월을 아쉬워했던 기억이 새롭다.매달 마지막날이 있건만 유난히 시월의 마지막날이 그러한 것은 가을이 가는 계절이고 그러한 노래가 있기 때문이리라.제주에 입도한지도 일주일이 지났다. 서귀포에 이사해서 살고있는 여동생을 저녁에 만나기로 하였으니 아침에근처 따라비오름을 찾았다가 오전을 숙소에서 보내고 점심후 서귀포의 백록정을 찾는다.국궁을 시작하였으니 지방을 다닐때 활을 갖고 다니면서 전국의 활터를 찾아 습사하는 것도 재미있으리라는 생각에 활을 가지고 입도하였다.다만 어느 정도의 시수가 나와야 체면이 서는 것이라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서귀포 바닷가의 국궁장인 백록정을 찾아가니 과녁이 바다 건너편에 위.. 국궁 201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