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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 156

깍지(190726)

공식몰기를 하였지만 깍지를 낄때마다 손가락이 부어서 잘 들어가지 않고 뺄때도 몇번의 노력끝에 간신히 빠지니 그자체가 고통스럽다. 국궁에서 현을 잡아당길때 우측손의 손가락에 끼는 도구를 각지라고 하는데 실제 깍지라고들 명명하며 암각지와 숫각지 두가지 종류가 있다. 처음부터 숫깍지를 사용하였고 현재 3개를 보유하고 있는데 구멍이 널널하던 것마저 간신히 들어간다. 시위를 당기면서 현의 압력으로 인해 깍지가 밀려 엄지를 압박하니 부어오르는 것이다. 물론 손가락이 들어가는 홀을 더 넓히면 되지만 삽입후 공간이 넓으니 계속 그럴수는 없는 노릇이다. 활을 내면서 손가락이 아프거나 부으면 뭔가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하니 암깍지로 바꾸어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더구나 오래 활을 내려면 암깍지로 바꾸는 것이 유리하다고 ..

국궁 2019.07.27

첫 공식 몰기(190722)

공식적인 첫몰기를 이루었다.국궁에 입문한지  7개월11일만이다.물론 4월에도 몰기를 하였지만 나 홀로 습사에서 이룬 성과라 공식적인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그후로 부터도 3개월여만이다. 도반이 한양에 일이있어 딸과 같이 올라가고 활터로 향한다.어제께 도반이 서울갔다와서 저녁에 같이 활터로 가자는 것이 그제야 생각이 나지만, 이미 활터로 출발하였으니 어쩔수없는 일이다. 4월에 몰기를 한 후 계속 헤메이고 있다가 근래에 들어 조금씩 관중이 되니 '아~이렇게 하면 되겠구나'라고 느끼기 시작하고 있으나,그 또한 그날의 컨디션에 따르는지 매일매일이 틀리다.어느정도 맞다가는 그다음에는  또 맞지않아 불을 낸다.(한순 5발이 전부 불발이면 '불을 낸다'라고표현한다.)아,정말 활쏘기가 어렵구나라고 느끼지만, 몇십년..

국궁 2019.07.22

천궁정 습사(190620)

활을 배우기 시작한지가 6개월이 훌쩍 지나갔다. 의욕이 왕성하였는데,어느순간 쉽지않음을 깨닫고 포기해야지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때도 몇번이나 지나갔다. 4월에 몰기를 하였지만 참관인이 없으니 인정받지 못하였고,도반은 만6개월이 되던날 해외여행을 마치고 보름만에 나간 활터에서 몰기를 하였다. 자신만만하였는데 시간이 지나갈 수록 더욱 자세도 나오지 않을 뿐더러 일정시수가 나오질 않는다. 시수가 그러하니 승단은 커녕 타정(他停)에 가보자는 권유에도 고개를 내젖는다. 많은 경험을 쌓아보아야 한다지만 우리정에서 어느정도 시수가나와야지 하고는 거절을 한다. 모처럼 홀로 정에서 습사를 하는데 며칠후 오단승단시험을 보는 사우가 천안의 천궁정으로 가보자고 한다. 처음에는 싫다고 하였는데 자꾸 권하니 얼떨결에 차에타고는 ..

국궁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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