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글씨 144

題子固小畵,佰牙,鷺

伯牙(백아) / 신항(申沆) ​我自彈吾琴(아자탄오금) 不須求賞音(불수구상음) 鍾期亦何物(종기역하물) 强辯鉉上心(강변현상심) ​ [백아를 생각하며] 나는 나대로 내 거문고 탈 뿐 꼭 칭찬받기를 바라지 않네. 종자기(鍾子期 ; 이름은 徽)는 어떤 사람인가? 억지로 음악 하는 마음 구별하지 마오. - 鷺 - - 백로 - 林憶齡 人方憑水檻(인방빙수함)이요, 사람은 물가의 난간에 기대어 있고, 鷺亦立沙灘(노역입사탄)을. 백로 또한 모래 여울에 서 있네. 白髮雖相似(백발수상사)나, 백발은 비록 서로 같으나, 吾閒鷺未閒(오한노미한)을. 나는 한가하고 백로는 한가하지 않네.

붓글씨 2022.05.16

春興,碧瀾渡,囉貢曲

春興(춘흥) ​ 정몽주(鄭夢周) 春雨細不滴 춘우세부적 夜中微有聲 야중미유성 雪盡南溪漲 설진남계창 草芽多小生 초아다소생 ​ 봄비 가늘어 방울지지 않더니 밤 되니 작은 소리 들리네 눈 녹아 남쪽 시냇물이 불어나니, 풀싹은 얼마나 돋아났을까 壁瀾渡(벽란도)유숙 久負江湖約 구부강호약 風塵二十年 풍진이십년 白鷗如欲笑 백구여욕소 故故近樓前 고고근루전 오래도록 강호의 기약 저버린 채 풍진세상에서 어느덧 이십 세월 백구도 나를 비웃으려는 듯 설렁설렁 누각 앞으로 날아오네 - 囉貢曲(나공곡) - - 나공의 노래 - 成侃 郞如車下轂(낭여거하곡)이요, 낭군은 수레의 바퀴와 같고, 妾似路中塵(첩사노중진)을. 첩은 길 위의 티끌과 같소이다. 相近仍相遠(상근잉상원)하니, 가까워졌나 했는데 다시 멀어지니, 看看不得親(간간부득친)을..

붓글씨 2022.05.14

한시 쓰기

한시를 붓글씨로 써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들어 김기지음의 한국 한시 100선을 구입하였다. 하루 한두편의 시를 붓글씨로 써보는 것도 풍류와 심신의 수양과 습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이다. 그 첫날 을지문덕,최치원,이규보의 시들을 서툴지만 그리듯 써본다. 1.​ 神策究天文 그대의 신기한 계책은 하늘의 이치를 다 하였고 妙算窮地理 기묘한 헤아림은 땅의 이치를 통하였네. 戰勝功旣高 싸움에 이겨 그 공이 이미 높으니 知足願云止 만족함을 알고 그만두기를 바라노라. 2.秋夜雨中(추야우중) 최치원 秋風唯苦吟(추풍유고음) 世路少知音(세로소지음) 窓外三更雨(창외삼경우) 燈前萬里心(등전만리심) '가을 바람에 괴롭게도 읊고 있건만 / 세상에는 알아 듣는 사람이 없어 / 깊은 밤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 등불 아랜 만리 먼..

붓글씨 2022.05.13

서예용품 선물

중국에 파견근무중인 아들이 계약기간인 일년이 다 되어가니 귀국선물로 무엇이 필요하냐고 물으니 다른것 말고 서예용 붓 몇자루를 사오라고 하였다. 의류나 등산복등을 살까라고 물었는데 옷등은 있으니 붓을 크기와 종류별로 다양하게 몇자루를 사오는 것이 좋겠다라고 했는데 오늘 중국에서 택배가 왔다. 그것도 큰 박스로 두개씩이나.. 활터에서 전화를 받고는 귀가하여 박스를 열어보니 벼루와 붓,먹지,낙관용 석재등 다양하게 구입한 서예도구세트와 더불어 손녀의 장난감과 누구의 옷가지인지 모르는 의류, 그리고 아들이 입던 옷등이 배달되어왔다. 실제 벼루는 몇개가 있고 요즈음은 벼루에다 먹으로 갈아 쓰지를 않고 먹물을 구입하여 사용하는데 벼루,붓걸이등등은 필요가 없는데 셋트로 구입하였으니 비용도 많이 들었겠다싶다. 이왕지사 ..

붓글씨 2022.05.09

반야심경 10

반야심경을 작은 붓으로 열번째 써본다. 세월이 흐르면 더욱 나아져야하는 것이 실력인데, 어찌보면 더욱 못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렇다고 그 이전에 잘 쓴 것도 아니지만.... 아마도 잘 써야한다는 욕심이 앞서니 그러하지 않은가 싶다. 쓰다보니 오자도 생기지만 괴념치않고 끝까지 마무리 해 본다. 열번의 반야심경을 썼다..... 집에 있는 시간에는 매일 빠지지 않고 열심히 붓을 잡았다. 붓을 잡지 않았으면 그 시간에 무엇을 했을까 궁금하기도하다. 정신수양과 시간보내기,마음공부등 잘 선택하여 배우고있는 것 같다. 한지에 글씨를 쓴지가 일년 칠개월여, 예전에 안사돈께서 보내준 그 많던 한지를 다 소모하고 이제 마지막 한롤의 한지가 남았다. 한지 한장을 네번에 걸쳐쓰니 경제적으로도 썼지만, 다 쓴 한지를 모아..

붓글씨 2022.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