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40

국민학교 졸업사진(200206)

1969년도 6학년시절의 졸업사진.. 기억에도 없는 사진을 시절이 좋다보니 보관하고 있는 친구가 카톡으로 올려주니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부친의 잦은 전근으로 국민학교를 네군데나 다녔고 마지막으로 전학한 학교에서 1년 남짓 다녔으니 동창들과 폭넓게 사귀지도 못하고 몇몇이 친하게 지냈다. 그리고는 졸업하고 40여년이 지나 만나본 동창은 몇몇은 오랜세월이 지났지만 얼굴이 익고 나머지는 긴가민가이다. 누구라고하니 '아~그래'하거나 잘 모르는 얼굴들이다. 그러하니 동창모임에 나가서도 서먹하니 점차 발길이 멀어지고 몇명만이 별도로 만난다. 지금은 예전의 학교는 댐건설로 수몰되어 없어지고 새로이 이전하였다는데 눈에 익지않으니 갈일도 없다. 구운빵을 지급하던 시절, 물질적으로 풍요롭진 않았지만 돌이켜보면 행복한 시기..

일상 2020.02.06

배변습관(191219)

육십이상을 살아오면서 병으로 병원 신세진 적이 없이 건강하게 살아온 삶이다. 언젠가 산행하다 무리하여 바위에서 떨어지면서 119를 불러 헬기를 타고 또 연계된 응급차에 실려 병원을 간 적이 있기는 하지만 응급사고였지,평소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는 아니다. B형간염보균자로 이십대에 판정을 받았지만 그 시절에 열심히 술을 마셨고 담배도 많이 피웠다. 아마도 선척적으로 보균자이거나 그랬던 것 같다. 그 후로 20여년을 흡연하였고, 술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마시고 있다. 어쩌면 술이 좋아서 일수도 있고, 분위기가 그러하니 마신적도 있었고, 적적하니 마신적도 있었다. 건강이 걱정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문제는 없었고,평상시엔 열심히 운동을 하여 체력을 만들었다. 산행을 일천회에 육박되도록 실행하고 있..

일상 2019.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