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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300

여의도순환

손녀를 봐주러 딸네집에 왔다가 손녀를 등교시키고는 시간이 있어 한강을 걸으러 나왔다. 코스를 여의도를 한바퀴둘러보기로하고 먼저 샛강을 따라 걸어간다. 자전거로는 몇차례 왔지만 걷기에는 처음이다. 작은 것 같은 여의도도 걸어보니 상당히 크다. 아기자기한 샛강을 따라 국회상단에서 63빌딩까지 걸으니 거의 한시간이 소요가된다. 샛강은 인천앞바다가 만조가 되면 그 수위가 올라가며 따라서 부분적으로 물에 잠길수도 있으니 주의하라는 안내판이 여기저기에 있다. 한강방향으로 돌아서니 넓은 강폭의 한강이 물결에 일렁이며 출렁거린다. 오늘따라 기온이 떨어지니 물결이 더 싸늘하게 보이고 불어오는 강바람이 차갑다. 아직 단풍이 곳곳에 물들어있고 낙엽이 다 떨어지지 않았는데,오늘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1도라는 예보이고 체감온도..

장항송림산림욕장과 마량리동백나무숲

장비철수를 마치고 해변을 걸어본다. 캠핑장우측을 돌아 데크길을 걸으니 얼마가지를 않아 데크길의 종점이다. 다시 길을 되돌아 내려가니 송림욕장이다. 우거진 해송숲과 바닥에 맥문동을 가꾸어 해변과 잘 조화가 되어있다. 바다와 숲과 바람이 잘 어우러저 멋진 풍경을 만들고 있다. 스카이 워크도 조성해놓아 찾는사람에 비해 많이도 투자하였구나 싶었는데,평일임에도 오후가 되어가니 찾는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코로나로 인행 입장시간을 정해 놓고운영하니 기다리기가 싫어 스카이 워크는 포기를 하고 캠핑장으로 되돌아온다. 3.7km거리에 한시간정도가 소요되었다. 이곳까지 왔으니 마량리동백나무숲을 가보자싶어 40여분을 달리니 중부발전옆 동백나무군락지이다. 바다와 동백나무...어울리는 조합인듯하다. 아직은 이르지만 겨울철..

매봉산길

오전에 치과에 들려 임플란트를 임시로 박고는 딸네집으로 이동하여 손녀를 돌보다가 사위가 일찍와서는 집으로 돌아온다. 라이딩하기에는 시간이 애매하여 주변을 걷기로하고 매봉산으로 걷는다. 완연한 가을이다. 어제의 단독산행과 술로 조금은 피곤하다. 그렇다고 집에 있으니 더욱 피곤하니 조금 활동을 하면서 움직여 주는 것이 오히려 낫다. 36년을 결혼하여 살고있는 도반이지만 가끔은 이해가 되지않을 때가 있다.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 지금도 잠깐 포스팅을 위해 컴퓨터앞에 앉았는데 세상물정 모르고 컴퓨터만 한다고 잔소리다. 아니 두시간세시간을 한것도 아니고 기껏 앉은지가 5분여가 되었을까..... 자기하는 일에 신경을 써주지 않는다는 소리지만 조금은 이해하기가 쉽지를 않다. 여자들이란 잔소리하기위해 살..

한강과 계남산

손녀를 돌봐주러 딸네집에 왔으니 집에서 보내는 하루와는 다르다. 초등학교 1학년인 손녀는 감기에 걸려 코로나시국에 며칠간 등교를 하지 말라고 해서 집에서 보내야한다. 하루종일 손녀와 보내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다. 가벼운 목감기수준이라 이것하고 놀자 저것하고놀자등 요구사항이 많다. 같이 놀다가 조금 마음에 들지않거나 말을 듣지 않으면 무척이나 싫어한다. 조금 건드리거나하면 몇배의 힘으로 가격을 하니 그 힘이 대단하다. 장난삼아 부드러운 인형을 발로찼더니 얼굴에 맞아 화를 낸다. 발로 차고 덤비며 분풀이를 하더니 급기야는 핸드폰으로 딸에게 전화하여 할아버지 싫다고,가라고한다. 간신히 수습하고 점심을 먹고나니 오후에는 상당히 피곤하다. 점심후 손녀는 도반에게 맡기고 한강을 걸어나와 여의도국회부근까지 걸어본다...

우면산걷기

어깨치료차 병원에 들려 침과 약침,DNA주사처방을 받고 다음주 도수치료를 예약하였다. 벌써 병원을 다닌지가 3개월이 지나간다. 처음보다는 상당히 호전이 되었지만 아직도 특정부위의 각도를 움직이기는 통증이 심하고 밤에 잘때도 불편하다. 치료를 마치고 바로 전철을 타기도 그렇고 해서 지난번 걸었던 우면산길을 걷고는 사당에서 전철을 타기로한다. 복장이 조금 불편은 하지만 그게 문제 일 수 없다. 초입에서는 조금 싸늘하였지만 걷기를 시작하니 윗도리를 벗어들고 걸을 정도로 조금은 땀이날 기온이다. 지난8월에 걸을 때는 땀으로 윗도리가 흠뻑 젖을 정도였는데 지금은 걷기에 좋은 계절이다. 아직 단풍이 들지는 않았고 걷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도심에 이러한 산이 있다는 것이 주변에 사는 사람들에겐 무척이나 좋..

무릉계곡ㆍ추암

1.2020.10.21(수)10:10-13:10(3.00hr) 2.doban,lsj 3.삼화사-쌍폭폭포,용추폭포-원점회귀, 4.조금은 싸늘하지만 기분좋은 아침이다. 더구나 어제 숙면을 하였고 일어난 아침의 산속은 쾌적하기만 하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는 동해로 달린다. 도착한 무릉계곡입구. 트레킹을 시작한다. 삼화사를 출발하여 계곡길을 따라 오른다. 이 가을의 전경을 한껏 마음속에 눈에 담는다. 계곡을 흐르는 물과 주변의 단풍. 그간의 세태에 시달린 피곤함과 외로움과 힘듬을 모두 날려보내고 코로나에 갇힌 생활도 잠시 벗어나본다. 평일인데도 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하기야 이제는 휴일평일 구분없이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예전 두타산을 오르면서 한번 올라본 계곡이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리고 예..

하이원과운탄고도

1.2020.10.20(화)14:40-16:00(1.20hr) 맑음 2.lsj,doban 3.하이탑-운탄고도길-도롱이연못-원점회귀, 4.가을여정의 시작이다. 아침일찍 집을 출발하여 처형을 도중에 동승시키고는 영동고속,중앙고속을 경유하여 신림에서 영월을 지나 태백으로 들어선다. 강원도의 고산은 이미 단풍이 떨어져 한겨울의 모습을 보이는 전경도 연출하나 아직도 멋진 빛깔의 가을은 한창 절정으로 치닫고있다. 도중에 맛집에서 쇠고기무우국으로 점심을 먹고 하이원으로 향한다. 주차후 곤도라를 타고는 십여분을 올라 하이원탑에서 전망을 바라본다. 산넘어산,첩첩산중의 전경이고 가을색에 물들은 산야는 아름답기가 그지없다. 조금 싸늘해진 기온이 더욱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시간적여유가 많지않아 운탄고도길의 일부를 걷..

장군봉트레킹(201017)

1.2020.10.17(토) 14:40-17:10(2.30hr) 맑음 2.doban 3..차고지-장군봉-온수역방향-부천역곡동-까치울역, 7.01km 4.시험도 종료되었으니 귀가하여 점심을 먹고는 수면부족으로 머리가 조금 멍하지만 그렇다고 낮잠을 잘 체질은 아니니 도반과 집을 나선다. 온수역방향으로 걷다가 저녁무렵에 즐겨찾던 곱창집에서 소주한잔을 하기로 한다. 시험에 날카로워진 신경인데, 도반이 베란다에 보관한 고구마가 얼지도 모른다고 옮겨달라고 두어번 요청하길래 영하의 날씨도 아닌데 그것이 왜그리 지금 해야할 정도로 중요하냐고 성질을 내면서 서로간에 냉기가 흘렀다. 서로간의 입장차이다. 왜 내입장을 생각해주지 않느냐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아직 고구마가 얼어버린 정도의 기온도 아니고 며칠후에 하더라도 ..

지양산,작동산

1.2020.10.12(월)13:00-16:00(3.00hr) 맑음 2.doban 3.신월시영@-지양산-작동-작동산-장군봉-양천차고지, 8.89km 4.일과중 하나가 걷는 것이다. 아파트옆 계남산걷기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걷는 코스이고 시간반정도의 산책이니 기록을 하지 않기로 했고,집에서 20여분을 걸어나와 걷는 코스는 그래도 시간이 걸리며 신정산,매봉산,지양산,춘덕산,원미산,춘의산등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시간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가 있다. 어제부터 도반은 햄버거를 먹자고 하니 점심전 근처 **리아에서 햄버거를 사고는 길을 나선다. 아파트내 전경은 가을이 완연한데 산에 오르니 아직은 푸르름이 여름의 그것이다. 조금 걷고는 벤치에 앉아 햄버거를 점심대용으로 먹는다. 요즈음은 가끔 트레킹을 하거나 라이딩을 할..

지양산신정산

1.2020.10.1(목) 13:50-16:20(2.30hr) 흐렸다맑았다 2.doban 3.신월시영-지양산-작동-작동산-신정산-양천차고지-귀가, 7.48km 4.10월1일, 추석이자 국군의날. 미리 벌초와 성묘를 다녀와 한갓진 추석이다. 본가를 다녀왔으니 처갓집성묘에 참석키로하고 아침에 차를 달려 파주심학산 선영에 도착하니 9시. 처남들이 모여 제사를 준비하고 있다. 장모님이 돌아가신지 첫제사로 상차림에 대해 말이 많았으나 코로나등의 영향으로 간소하게 제주가 차린다는데 어쩌겠는가.. 그래도 포와 육전이 차려진 상에 제사를 지내니 간단하게 끝이난다. 10시가 된 시각이고 식당도 애매하니 그냥 헤어진다. 점심후 찌쁘듯한 몸을 풀기위해 근처산을 걷기로하고 집을 나선다. 모처럼 한가로운 추석날이다. 예전 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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