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534

836회 지리종주3일차(190514)

1.2019.05.14(화) 04:00-12:20(8.20hr) 맑고 더움2.동일3.장터목-제석봉-천왕봉-중봉-써리봉-치밭목-무제치기-유평-대원사,11.8km4.종주 마지막날이다. 천왕일출을 보기위해 03:30에 기상하여 준비를 하고 렌턴을 밝혀 제석봉을 오른다.오월새벽의 공기가 그리 차지는 않다. 더구나 산을 오르니 금새 땀이 흐르고 덥기까지하다.무언의 침묵속에 오로지 오르는데 집중을 하다보니 어느사이 통천문을 지나고 눈앞에 천왕봉이 나타난다.벌써 많은 산객이 일출을 보기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을 찍고 이십여분을 기다렸으나 구름에 가려 일출은 볼수가 없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있다는 일출이다.맑은 날씨임에도 구름이 가려 천왕일출은 실패하고 그대신 순간순간 이동하는 안개구름이 장관을 이룬다. 중봉으..

流山錄 2019.05.15

835회 지리종주2일차(190513)

1.2019.05.13(월) 06:00-15:30(9.30hr) 맑음2.동일3.연하천산장-형제봉-벽소령-선비샘-칠선봉-영신봉-세석산장-촛대봉-연하봉-장터목산장,13km4.평일인데도 예상과는 달리 산장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이다.화대종주를 하는 초등학생서부터 젊은 학생과 지긋한 장년의 산객등이 초저녁부터 휴식에 들어서니새벽같이 일어나 다시 산행준비를 한다.햇반과 라면을 끓이는데 준비한 양념과 스프를 동시에 넣었더니 너무나도 짜워 먹기가 곤란하다.속을 채우고는 상쾌한 고산의 공기를 마셔가며 다시 오늘의 일정에 들어간다.어느계절에 찾아도 좋은 산이지만 오월의 지리는 더욱 좋다.오래전의 형제봉위에는 소나무가 멋있게 자라고 있었는데 어느사이엔가 고사목이되어버렸다...벽소령에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휴식을 취한다음 선비..

流山錄 2019.05.15

834회 지리종주1일차(190512)

1.2019.05.12(일)09:40-17:10(7.30hr)맑음 2.doban,lsj3.성삼재-노고단-임걸령-노루목-반야봉-삼도봉-화개재-토끼봉-명선봉-연하천, 15.32km4.지리종주! 2007년 첫종주를 시작으로 가능하면 매년한번 지리산으로 들어가 종주길을 걷기로 하였다.2년인가를 찾지못하고 그래도 꾸준히 입산하여 이번이 열번째 종주길로 들어선다.계획을 세우고 준비할때마다 과연 할 수있을까하며 시작한 종주길이 10회가 되니 나름 대단한 업적이다.금년은 공부도 해야하고 해외여행등으로 일정이 애매하여 오월에 시작하기로하고 산장을 예약하였다.퇴직하여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무박과 야간산행등 힘든것은 지양하고 이박계획으로 조금은 느긋하게 해가 있을때 종주하기로 하다.아침 6시 집을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달려..

流山錄 2019.05.15

831회 봄비속에 걷는 도고산(190429)

1.2019.04.29(월)13:50-16:25(2.35hr) 흐리고 이슬비,2.doban3.도고중학교-능선길-동막골삼거리-정자-정상-원점회귀,5.36KM4.오전에 활터에서 습사를 하고는 도고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고 산행이다.실로 오랫만에 찾는 산이다. 그간 시험공부라고해서 사월초에 인근 고룡산을 오르고는 처음으로 가는 산행길이다.그사이 연녹색의 어린잎들이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계절이 되었다.흐리고 오후에 비가온다는 예보였는데 강수확율이 20%라니 가볍게 우산하나만 챙기고 산으로 들어간다.자연속에 들어오니 상쾌하고 마음이 가벼워진다.지난해 12월 앙상하게 가지만이 있을 겨울에 이곳을 찾았는데 이젠 푸르른 연녹의 잎들이 시야에 가득들어오니계절의 변화가 무상하다. 능선길에 들어설 즈음에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한..

流山錄 2019.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