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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사,또 습사...

활을 42파운드로 올리고 계속 습사를 한다. 거리는 어느정도 확보가 된 것 같은데 표를 잡기가 쉽지를 않다. 어제는 과녘을 넘는 살들이 많이 나오더니 한발은 과녘뒤 둔덕을 넘어버려 언덕을 올라 살을 주워 오는데 애를 먹었다. 사람들이 다니지않아 길도 없고 가시덩쿨이 있어 다니기가 불편할 뿐더러 비가오니 둔덕에 깔아놓은 고무판이 미끄러워 둔덕을 미끄러질 염려도 있었고 가시에 여기저기가 찔렸다. 아직도 미진한 것은 줌손이 안정이 되지않고 흔들리거나 발시시 떨어지는 것과 때로 발시순간 화살이 활을 떠나는 소리가 경쾌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오늘은 점심에 멀리 강변역에 약속이 있으니 습사를 하고자 일찍 기상하여 준비하고 아침 일곱시반에 활터를 나갔다. 새벽팀중 일부가 남아 습사중이고 습사도중 사람들이 올라와 두..

국궁 2021.10.09

10월도...

어영부영 하다보니 시월도 어느덧 중순에 다가선다. 월초는 교육으로, 4-5일은 고향에서 고구마캐기로,나머지는 활터와 손녀보기로 나름 바쁜일정을 보냈지만 돌아서면 허무하게 흘러버린 것이 시간이고 세월이다. 중순에 영남알프스를 가자는 제의를 도반의 타박상때문에 중순이후로 미루어 놓고 있는데,시월들어 산행을 한번도 다녀오지 못했으니 영알전에 한두번 산행을 해서 몸을 다듬어야한다. 무엇이 그리 바빠서 못 갔을 수도,아니면 가을들어 자주 비가 오기도해서 다녀오지 못한 것도 있다. 다행스런것은 코로나에 확진되었던 손녀가 격리를 지나 정상생활로 복귀한것과 손녀를 돌보느라 같이 격리되었던 딸은 백신2차접종까지 맞았으나 3주격리조치가 내려져 집안에서 3주를 보내고 최종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되어 격리가 해제된 것이다. ..

일상 2021.10.08

고구마캐기와 농장

추석성묘때 시월초 형제들이 같이모여 고구마를 캐기로 하였는데,어김없이 세월이 흘러 약속한 날이되니 여섯시에 기상하여 식사후 준비를 하고 일곱시반에 출발을 한다. 거리가있다보니 약속시간보다 삼십분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하였는데,풍기IC를나와 자동차전용도로를 제대로 찾지못해 헤매이다 다시고속도로를 들어갔으나 예천에서 나오는 바람에 북후면일대에서 한시간을 돌아 헤매이다보니 정작 고구마를 캐기로한 밭에는 한시간이상 늦게 도착하였다. 먼저 도착한 형님들은 이미 고구마캐기에 열중이었고 남자 넷이서 한시간만에 한고랑의 고구마캐기를 마친다. 안동댐부근으로 이동하여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매운탕집에서 기다림끝에 메기 매운탕과 닭찜으로 늦은 점심을 맛나게 먹고는 장형내외는 대구로 돌아가고 나머지는 시골농장으로 들어간다. 주..

전원생활 2021.10.04

습사자세

습사자세를 바꾸고 일주일이 지났다. 서너차례 활터로 나가 습사를 하였지만 제대로 되지 않다가 표를 낮추니 거리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과녁부근으로 떨어진다. 어제밤에는 야사를 나갔다가 아무도 없는 활터에서 4순씩 3번을 쏘고나니 사우한분이 야사를 하러 올라온다. 같이 활을 내면서 관중이 되지않는 것을 보고 줌손의 조르기가 되지않아서 그렇다고한다. 조르기?쪼으기인가? 하였더니 쪼으기와는 개념이 틀리다가한다. 여튼 가르쳐준데로 줌손을 약간 바깥으로 조으니 화살이 날아가는 소리도 경쾌해지고 잘 날아가는 것 같더니 몇발이 관중이 된다. '야, 이제 터득하였구나'싶고 기분이 상쾌하다. 그러나 어찌 활이 매번 같을 수가 있으랴. 맞았다가 그렇지 않다가 하는 것이 활이다. 오늘 아침 활터를 올라 몇순을 내어보는데 어제밤..

국궁 2021.10.03

구월의 마지막날

오랫만의 교육을 마치고는 매월 만나던 지인을 금정에서 만나 한잔술을 나누며 회포를 푼다. 교육이 종료되고 귀가하면 여덟시가 넘을 것 같고 마침 교육중에 연락이 되어 만나기로 한 것이다. 예전 같은 직장에서 만난 갑장인 친구는 매월한번씩 만나 술한잔을 나누며 만난것이 십여년이 넘었다. 같은 나이이니 서로 대화도 통하고 마음이 맞으니 오랜세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서로가 다소 생소한 금정이지만 전철역에서 내려 시장의 먹자골목으로 들어서니 갖가지 음식점이 즐비하다. 이곳에 있는 치과에서 작년말경 임플란트 시술을 한다고 몇개월을 다닌적이 있어 완전히 모르는 곳은 아니다. 왔다가 가기도 했고 간간히 식사도 하였으며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주변을 걷기도하였다. 친구또한 한두번 이곳에서 술을 마신적이 있다..

일상 2021.10.01

보수교육

자격을 취득하고 현업에 도움이 되고자 교육을 신청하여 코시국임에도 출석수업을 한다. 거의 십여년만에 받아보는 출석교육인 것 같다. 교육장소가 안양이니 교통편을 감안하면 아침6시는 기상하여 식사하고 7시에는 집을 나서야한다. 교육장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려면 버스,전철등 4번을 갈아타고 걸어서 10여분을 이동하여야하니 거의 한시간반이상이 소요된다. 평상시보다도 거의 시간반일찍일어나야한다. 네번을 갈아타고 십여분을 걸어 교육장에 도착하니 등에 땀이 흐른다. 인덕원에서 십여분을 걸어 도착한 기술인협회교육원. 아담하면서도 교육시설이 잘 구비되어있다. 아침9시부터 교육이 시작되어 점심시간 한시간을 제외하고 8교시 수업을 받아야하니 거의 저녁6시에 종료가된다. 몸은 피곤하고 힘들지만 하나하나 업무지식을 습득한다는데..

학습 2021.09.30

남산걷기(21028)

1.2021.09.28(화)10:40-14:40(4.00,hr),맑음. 2.Ryb 3.남산공원-팔각정-남측순환로-북측순환로-회현동, 7.88km 4.동창들과 산행을 하기로하였으나 취소되고 홀로 산행을 준비하던중 나머지 한친구가 그래도 만나자고해 남산을 걷기로하였다. 지난 8월 무더위 속에서 남산을 걷고 한달이 경과되어 다시 찾는다. 익숙한 대우빌딩을 지나 sk빌딩으로 올라 백범공원으로 오른다. 흐리다고 한 일기예보와는 달리 해가 내리쬔다. 흐리고 서늘할까봐 입은 속옷을 벗고 데크길을 오른다. 이곳에서 일년을 넘게 살면서 자주 찾아 오르던 길이다. 봉수대를 지나 팔각정에서 서울의 중심가를 내려다보며 동창이 준비한 사과를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휴식후 다시 남측도로를 따라 걸으며 강남일대를 조망하면서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