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전 같은 직장에서 상사이었던 분이 부부동반으로 드라이브겸 내려와같이 저녁을 먹자고 2주전부터 연락이 왔는데,마침 당일이되어 시간에 맞춰모임장소로 나간다.멀지않은 곳이니 슬슬 걸어서 모임장소로 가는길은 노란꽃들과 푸른 수목으로아름답게 물들어있다.한달에 한두번씩 만나 술자리를 가져왔고,국내여행도 두번이나 다녔고내친김에 동남아여행도 두번을 다녀왔다.약속장소에 조금 이르게 도착하니 식당은 한산하여 경기가 어려움을 체감하게한다.창밖으로 내려다보이는 광장에는 선거유세운동을 하고있고,주차장은 차량으로 가득차있는데고객들은 어디로 가버린것일까싶다.자리를 잡고 기다리니 조금후 도착하여 반갑게 해후를 하고는 맛있는 소고기에 소주를 마시며이런저런이야기로 담소를 나눈다.오랜세월동안 만남을 유지하여 이제는 형제같은 느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