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처남의 생신이 지났지만 밥한그릇 같이 먹고자 안산으로 향한다. 안동농장 샤워시설공사로 사촌처남에게 빌린공구를 돌려주고는 안산에 도착하니 12시. 처남내외를 픽업하러가니 며칠전 추수하였다는 매실을 두자루나 가지고 내려온다. 바로 식당으로 이동하여 매운갈비로 점심을 먹는다. 다혈질의 처남은 벌컥 화를 잘낸다. 오늘도 말리는 처남댁에게 벌컥 화를 내니 보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이나 한순간 그러하고 돌아서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니 애틋한 노릇이다. 농장으로 이동한다. 다른사람의 토지를 영농하는 곳은 감나무가 50여그루가 있고 매실,모과,자두,수박,참외등과 파,상추등도 잘 가꾸어 놓아 오래전 왔을때 감나무만 있던 곳을 옥토로 가꾸어 놓았다. 매실은 이미 수확하였고 자두가 나무에서 익어가고 수박도 아이들 머리통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