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40

불설삼천불명경(佛說三千佛名經)

누님이 구해서 일독하라고 준 불경. 작고한 삼성 이건희회장이 병석에 있을때 이재용부회장이 운문사에 법공양을 올린 불경이다. 쾌차를 기원한 대상은 세월을 따라 사라지고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만 남았다. 언젠가 삼천배를 올리고 싶었는데 실현치 못하고 있다고하니 일배에 한구절씩 읽으면 삼천배가 된다고.... 의미도 모르면서 일독하다. https://coupa.ng/bOFntg 신지모루 듀얼포트 차량용 USB 3.0 충전시거잭 + 메두사 3in1 멀티 충전 케이블 0.7m COUPANG www.coupang.com https://coupa.ng/bOFnHu 프리미엄 식용 아르간 오일 100% 효능 엑스트라버진 캡슐 유기농 모로코산 로스팅 유 먹는 커넬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일상 2020.12.30

가족식사

코로나로 연휴3일동안 갈곳이 없어진 딸네식구,손녀가 전화를 하였다.'할머니 놀러가도 돼요?', '그럼,당연히 되지'손녀를 맡겨놓고 딸내외는 데이트하러 나가고,집에서 점심을 대충 차려먹고 놀다가싫다는 손녀를 간신히 꼬셔 집옆의 야산, 장군정으로 향한다.손녀는 집에 올때마다 거의 장군정을 올라가지만, 항상 가기 싫다고 거부를 하다가막판에는 가게되고 가면 좋다고  다음에 꼭 다시 오겠다고하고는 다음에 오면 다시 가기 싫다고 되풀이한다.오르막이 없는 데크길을 길게 돌아 중간의 놀이터에서 조금 놀다가는 다시 길을 돌아 귀가하니거의 한시간여가 소요된다.조금 놀다가  도반과 손녀가 햄벅스테이크를 만들어 차려 놓으니 손녀는 배가 고프다며 미리 먹자고 한다.맛있게 와인한잔을 곁들어 식사를 하고나니 그제서야 딸내외가 시장..

일상 2020.12.27

부부싸움

부부는 아무것도 아닌 하찮은 일로 서로 다투는 경우가 많다.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상대방에게는 큰 일지도 모르지만.... 오전에 병원에 예약이 되어있고 눈을 뜨니 일곱시가 되어가는데 속도 좋지않아 일어나 화장실엘 다녀왔다. 그리고 나와 도반에게 더 잘거냐고 그만 일어나라고 했더니 '아침부터 화장실에서 요란한 소릴낸다', '일어났으면 다정하게 인사를 해야지 왜 투명인간 보듯이 하느냐'고 쏘아붙인다. 아니 속이 좋지않아 화장실에 갔고 당연히 소리가 날 수도있다. 생리적인 현상인데 자제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리고 다정스럽지는 않았지만 일어나라고 이야기를 하였는데도 투명인간 취급등의 소릴하니 아침부터 짜증스럽다. 그것도 성탄절 아침인데... 이것저것 마음에 들지않더라도 조금 이해를 하거나 정히 이야기를..

일상 2020.12.25

無常

거의 십년가까이 주기적으로 체크를 받는 간염질환검진일이다. 손녀의 등교일과 겹쳐 도반은 새벽같이 딸네집으로 출발하고 평소와는 달리 조금 일찍 일어나야하는데도 시계를 보니 일곱시 전이라 조금만 더 하다보니 일곱시 반가까이 되어서야 일어난다. 검진이 여덟시반예약이니 시간이 촉박하다. 부랴부랴 샤워하고 머리를 감고 출발하니 출근시간에 겹쳐 차량이 정체가 된다. 간신히 정체를 뚫고 검진을 진행한다. 복부초음파에 혈액채취,미리 예약이 되어있어 그리 시간이 지체되지는 않아 삼십분이 채되지않아 채변과 혈액채취 및 초음파검사가 종료된다. 결과는 일주일 지난뒤 나오니 귀가길로 들어서는데 도반에게 문자가 왔다. 전화를 달라고 ... 전화를 했더니 딸은 네시경에 손녀를 픽업한다고 했는데 도반은 그때까지 돌봄교실에 있는것이 ..

일상 2020.12.23

동지와 욕망

오늘은 동지이다. 동지는 24절후의 스물두번째 절기로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지(冬至)는 태양이 적도 이남 23.5도의 동지선(남회귀선) 곧 황경(黃經) 270도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그래서 양력 12월 21일 무렵에 든다.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中冬至), 하순에 들면 노동지(老冬至)라고 한다. 이처럼 우리 민족은 태양력인 동지에다가 태음력을 잇대어 태음태양력으로 세시풍속을 형성시켜 의미를 부여하였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 하였다.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가는 작은 설로 대접 하는 것이다. 이 관념은 오늘 날에도 여전해서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또는“동지..

일상 2020.12.21

연말 가족모임

한해가 지나간다. 코로나시국이라 어수선한데 얼마전 가족들이 만나 같이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코로나는 확산되고 모여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이다가 아들딸내외와 같이 식사하는 것이니 외식을 하지말고 집에서 하는것으로 하고 진행하였다. 자식내외들이지만 집으로 오라하였으니 그 준비가 보통일이 아니다. 간단히 회나 떠서 먹으려 하였는데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니 성찬이 되었다. 우선 광어,우럭,도다리,병어,송어등을 포함하여 회를 준비하고 며칠전 구입한 과메기에 각종야채 및 복어탕과 무우채등을 준비하였다. 약속된 시간전에 외손녀는 오전에 집으로 오고 딸과 사위는 데이트한다고 들렸다가 저녁시간에 오기로하고는 외출한다. 아들내외는 오후세시경 손녀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여 들어온다. 이것저것 차리다보니 두상 가득히 ..

일상 2020.12.20

스트레칭 체조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체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근육이 경직되고 여기저기 노화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다. 건강이 걱정되고 병원을 찾을일이 잦아지는 나이이다. 친근한 스트레칭으로 건강한 나날을 보내야한다. 목근육이 상당히 굳어있다고해서 폼롤과 목근육을 풀어주는 목헤먹도 구입하였다. https://coupa.ng/bN0epZ 허타이거 EPP 폼롤러 90cm 필라테스 요가 COUPANG www.coupang.com https://coupa.ng/bN0ezS 넥해먹 목해먹 무중력 목당기미 목 스트레칭 목견인기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일상 2020.12.18

과메기

날씨가 추워지고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니 친구들과 만나 술한잔 나누기도 어려운 세상이다. 친구가 만나 술한잔을 하자고 며칠전 연락을 했는데 막상 당일이 되니 카톡으로 '날씨도 춥고 코로나상황에서 밀폐된 식당에서 술 먹기가 꺼려지지?'라고 하기에 그렇다고 답하고 다음에 한갖진 낮에 낮술을 하자고 하였다. 그러고나지 며칠전 주문한 과메기가 택배로 도착한다. 그래,집에서 과메기 안주로 한잔해야지... 매년 과메기를 먹어온지가 그래도 몇해가 되나보다. 겨울철이면 으례 생각나는 음식이고 술안주이다. 꼬들꼬들하게 찬바람에 건조된 과메기를 초장에 찍어 배추에 올린다음 김,미역,파래,파,마늘,고추등을 추가해 싸먹는 맛이란!... 예전 직장에 다닐때는 포항에 있는 대리점이 있어 해마다 연말이 되면 아이스박스에다 과메기와 ..

일상 2020.12.17

첫눈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내리고있고 조금 쌓여 대지가 하이얗게 뒤덮여있다. 올 겨울 첫눈이다. 서설(瑞雪), 말 그대로 상서로운 눈이다. 팔십년말경부터 구십년도초에는 정말 눈이 많이 내려 서울역에서 퇴근하는 차량들이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기어가다시피하거나 아예 차량운행을 포기하고 도로변에 주차를 한 차들이 많았던 기억이 새롭다. 아침까지오던눈이 오전중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는 더이상 내리지 않는다. 점심후 계남산을 걸으려고 집을 나서니 하늘은 온통 흐리고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것 같더니 과연 잠시후 진눈깨비같은 것이 내리더니 조금후 눈으로 소복소복내리기 시작한다. 젖는 것이 싫은 도반은 집으로 돌아가고 홀로 계남산을 눈속에서 걸어본다. 눈길속에서 걷는것도 오랫만이다. 이 서설이 상서로운 눈이 되어 코로나도 ..

일상 2020.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