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40

어깨질환

5월에 우측어깨회전근 파열로 이곳저곳 병원을 전전하다가 8월부터 장덕한방병원을 지정하여 다니기 시작한지 4개월이 경과되었다. 코로나시기임에도 그동안 열심히 병원을 다니면서 침과 약침,DNA주사와 충격치료 및 도수치료를 병행하였다. 넉달이 지나고나니 처음보다 많이 호전이되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어느순간 지릿한 증세와 더불어 그순간은 팔을 움직 일수가없다. 특히 밤에 잠을 자다가 통증으로 잠을 깨어뒤척일때가 많다. 많은 시간과더불어 적지않은 돈을 투자하였는데,다시 DNA주사와 도수치료를 각3회 더 하자고한다. 애초 권유하던 치료를 마치고 DNA와 도수치료를 2~3차 추가하여 받았는데도 근육의 회복이 덜 되었으니 조금더 치료를 받아야한단다. 의료수가를 높이자는 건가싶어 은근히 화도 치밀어오르지만 어쩔수없는 노..

일상 2020.12.12

코로나대응 거리두기2.5단계

자격시험이 종료되고 시간이 많아 걷는 것과 독서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있다. 며칠간 인근의 야산을 하루 3~5시간을 걸었다. 걷는코스를 정하기에 따라 시간조절은 얼마던지 가능한 일이다. 집근처에 이렇게 다양하게 걸을수 있는 야산이 있다는 것이 커다란 축복이다. 차량구입시와 정비시 받은 포인트가 소멸예정이라고 몇번 통보를 받고는 포인트사용겸 차량을 정비하러 정비소에 들렸다. 간단히 정비를 받고 포인트를 사용하더라도 남으면 어떻할까를 고민하였는데 웬걸, 소렌토의 흡배기구 정비에 22만원,모닝의 체인벨트와 가스켓교환에 43만원, 도합65만원의 거금이 견적으로 나오니 포인트를 사용하고도 모자라는 금액을 추가 지불하여야한다. 경유차인 올뉴소렌토는 경유가 연소되면서 생긴 탄소가루가 흡배기구 및 인젝터부근을 가득 메..

일상 2020.12.07

11월을 보내며

길것만 같았던 11월이 지나갔다. 세월의 흐름이 유수와 같다고는 하지만 훌쩍 지나쳐 가버리고 말았다. 마치 철로변에 서서 기차가 다가왔다 지나쳐가듯이... 많은 것을 했던 한달이었다. 형제들과 변산나들이를 하고 뒷풀이로 장항해변가에서 캠핑을 즐겼다. 그리고는 일년이상을 투자하여 노력한 자격시험에 합격하여 노년에 이루고자하던 목표중 하나를 달성하였다. 육십넘은 나이에 노력하여 이룬 성과이니 스스로도 뿌듯한 일이다. 그간 못하였던 산행도 열심히 하면서 떠나가는 가을을 마음껏 즐기고 느껴보았다. 겨울채비로 김장을 하였으니 이젠 겨울을 맞아 건강하게 세월을 즐기면 된다. 마지막날 어깨통증으로 병원치료를 받고,자격에대한 경력인정 수첩을 발급 받고는 취업여부는 상대의 의지에 맡긴채 지인과 회를 안주로 술한잔을 기분..

일상 2020.12.01

마음 답답한 현실

세월이 흐를수록 답답해저만 가는 세상이다. 환경도,경제도,정치도 시간이 지날수록 어렵고,힘들고,거칠어저만 가는 현실이 갑갑하다. 바깥나들이 하기도 힘들고, 숨쉬기도 어렵고, 사람만나기도 겁나고, 삶은 피팍해지고,정치는 엉망이다. 최소한의 양심도 가지지 못한 자들이 정치를 한답시고 껄떡거리는 꼴도 눈꼴사납고 도덕도,양심도 저버리고 오직 나만이 우리만이 옳다고 우기는 자들이 득세하는 현실이 암울하기만 하다. 다음은 서울대 게시판에 올라온 '박근혜 대통령님에게 미안합니다' 글 ------------------------- 두 집 살림한다고 채동욱 잘랐을 때 욕했었는데 이번에 사찰했다고 윤석열 찍어내는 거 보니 그건 욕할 것도 아니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미안합니다. 미르, K스포츠 만들어서 기업 돈 뜯는다고 욕..

일상 2020.11.29

김장날

드디어 김장날이다. 절인배추는 평창고랭지배추를 주문을 하여 어제 저녁에 도착하였고, 무우를 채썰어 고추가루에 버무려 놓았으며 알타리김치꺼리도 깨끗이 씻어 물이 빠지게 하였다. 또한 갓과 파등을 다듬어 깨끗이 씻어놓고 마늘과 생강도 준비하여 빻아 놓았으며 생새우및 고추가루등 양념꺼리도 마련하였으니 준비는 완료되었다. 이제 거실에 비닐을 깔고 버무려 넣으면 되는 것이다. 처형들이 10시에 오기로 하였으니 그때 같이 모여 양념을 마련하고 벼무려 절인배추에 잘 넣으면 될것같다. 시간이 되어 두분 처형이 오시니 커피한잔을 마시고는 김장의 시작이다. 무우채에 고추가루를 섞은것을 생새우,마늘,생강,파,쑥갓 및 찹쌀죽을 넣어 적당량의 고추가루를 추가하여 버무린다. 중간중간 간을 보아가며 소금과 새우를 추가하고 새우젓도..

일상 2020.11.25

경력인정

전기기사자격을 취득하고 업체에 자리를 잡으려니 근무경력을 인정받아야 초급,중급,고급 및 특급기술자로 인정받아 업무를 할 수가 있다. 다행히 관련업무에 종사하여 충분히 고급기술자의 자격이 있으리라 판단하였는데, 여기에 문제가 있었다. 실제 업무를 한 회사는 충분히 전기설비용량을 보유한 업체로 인정을 받을수가 있는데 ,근무한 회사의 편의상 3개의 법인중 화성의 법인에 소속된것으로 편제를 하였고 그회사는 설비용량이 적어 근무경력을 인정받지 못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억울한 일이다. 다시 여기저기 근무경력을 따져보니 또 한군데 회사의 경력을 인정받을 수가 있는데 이곳 역시 편의상 주력기업으로 입사했다가 회사의 편의상 자회사에 근무하는 것으로 하였는데, 건물의 소유는 주력기업이니 이것 역시 인정 받기가 어렵게 된..

일상 2020.11.24

반가운 선물

선물은 반가운 것이다. 제주에 밀감농장을 가지고 있는 누님이 밀감을 보내왔다. 그것도 세박스씩이나.... 거기다가 한박스는 착오로 이전에 살던 집으로 배달을 시켰다... 무농약의 싱싱한 귤을 받아 맛을 보내 상큼하니 입에 붙는 맛이다. 12월초에 밀감을 따는 것을 지원하러 가기로 했는데 취소가 되었다. 금년에 비가많이 와서 그런지 비료를 과다하게 주어선지 모르지만, 밀감의 껍질과 알갱이사이가 뜨는 현상이 생겨 상품으로 가치가 없어 따기를 포기했다고한다. 받아서 먹어보니 맛만 좋고 중간에 공간이 있으니 껍질까기도 한결 쉬워 좋기만한데, 소비자는 그렇지가 않다고한다. 오래전 투자목적으로 대출을 받아 제주에 밀감농장을 소유하여 십년이 채되지 못하게 보유한 적이있었다. 그때는 제주를 오가며 농사 짓는것을 엄두에..

일상 2020.11.23

김장준비

김장철이다. 결혼후 김장은 거의 처가집에서 얻어먹거나 처남들이 할때 비용을 부담하면서 도와주고 같이 해왔다. 이제 장인장모님도 돌아가시고 처남댁들도 자식들의 김장이 있으니 같이 하기도 부담스럽고해서 수년전부터는 김장을 담그고 있다. 절은배추를 구입하고 나머지는 준비하고 김치속을 넣는날은 처형두분이 지원을 나와 도와주고있다. 아직은 도반이 자신이 없어하고,특히나 간을 맞추는 것에 자신이 없어하니 더욱 그렇다. 그러다보니 자연 도와주어 같이해야될 분량이 많아진다. 김장배추는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였지만 나머지재료를 인근 야채가게에서 구입하려고 도반이 마음먹고 있는데 처남댁에서 전화가 왔다. 큰처남이 짜투리땅에 무우를 심었고 그양이 제법되니 뽑아 김장에 사용하라고... 처남이 애써 가꾼 농산물이 있는데도 시장에..

일상 2020.11.23

음주

지나친 음주가 문제이다. 이번주 서너차례 술을 마셨고 제법 많이 마셔 음주후 필름이 끊어지는 현상이 두번이나 있었다. 적당하게 마시면서 즐겨야 제대로 된 술문화인데 어찌 마시다보니 취하고 귀가는 하였으나 그때까지의 일은 기억이 나는데 그후 어느순간부터의 기억이 하나도 없다. 백지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일요일은 캠핑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위가 한잔만 하자고 하여 -그 전날도 캠핑에서 많이 마셨지만- 생선회를 시켜 한병한병 마시다보니 세병이나 마셨고, 그제서야 안주가 나오는 바람에 두병을 더 마셨다. 술을 마시지 못하던 사위는 결혼하면서 술을 배웠고 그사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였지만 두병반이 무리였다. 계산까지는 마친 사위가 토를 하고 정신을 잃은 상태까지 되었다. 양쪽에서 손녀와 딸이 부축하고 집..

일상 2020.11.21

임플란트 시술 완료

오늘로써 임플란트시술이 완료되었다. 8월초에 시작하였으니 3개월여가 소요되었다. 발치는 2월에 하였으니 그로부터는 8개월여... 8월부터 집에서 먼거리인 금정역부근의 치과를 찾아 왕복2시간,치료및 대기까지 근 3시간을 한번 치료시마다 소비하면서 완결을 지었다. 마지막 치료라 고생한 원장님과 간호원들에게 빵을 선물하였더니 무척이나 고마워한다. 누구에게나 선물이란 반갑고 고마운 것이다. 세상사 주고 받는것이 어찌 이뿐이랴... 3개월후 제대로 안착이 되었는지 점검을 하는것외엔 특별히 병원을 찾을 일이 없다. 부디 잘 관리하여 오래도록 탈 없이 한몸으로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는 점심 한그릇을 먹고는 다시 사당,남부터미날의 한방병원으로 어깨치료를 받으러 이동한다. 어깨 역시 8월부터 받고 있으며 조금 상황..

일상 202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