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성묘를 코로나여파등으로 미리 앞당겨 지내기로 한날이다. 어제 벌초작업을 완료하고 저녁에 중형내외와 회식을 하고는 여장을 푼 호텔에서 숙면을 하였다. 어깨근육질환으로 통증이와서 몇번 깨기는 했지만.... 오전에 대구에서 장형내외와 누님내외가 내려오면 합류하여 부모님묘소와 인근 조상의 묘소에 제사지내는 것으로 성묘를 대신하는 것이다. 기상후 바로 농장으로 직행한다. 가을아침은 다소 쌀쌀한 느낌이 나는 기온이다. 도착하여 간단히 고구마,계란,과일등등으로 간단하게 조식을 먹고는 산으로 올라 송이버섯을 찾아본다. 금년에는 귀하게도 그 모습을 잘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십여분을 여기저기 돌아보는데 형수가 심봤다를 외친다. 소나무 밑둥아래 머리를 내밀고 수줍은듯 한송이가 올라오고있다. 아침에 유일하게 발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