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26

손목닥터 9988

서울시가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의 하나로 시민들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위해 손목닥터 9988사업을 시행한다기에 신청하였더니 당첨이 되었고 며칠전 P사의 스마트워치가 배송되었다. 코로나 확진자로 일주일을 격리하여야하니 개봉하지않고 보관하다가 오늘 개봉하여 스마트폰과 연동을 하였다. 서울시가 스마트워치와 전용앱을 제공하니 일상생활을 하면서 건강활동을 체크하면 되는 것이다. 작년에 구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치매예방의 일환으로 하루 사천보이상을 걷는 것을 목표로 간단한 스마트워치를 제공받고 4개월간 매일 걷는 습관을 가지면서 매일의 기록을 체크하여 단톡으로 업로드하였는데, 그 사업이 종료되고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시민들의 건강활동을 독려하는 좀 더 광범위한 차원에서의 지원사업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 본인의 건..

일상 2023.01.19

나도...

몸이 계속 찌쁘듯하고 기침이나니 도반이 병원에 가보란다. 혹여 약이라도 먹으면 좀 더 일찍 낫지 않을까 싶어 병원을 찾으니 아니나 다를까 확진이란다. 이틀간 어깨죽지가 힘든일을 한 것처럼 쑤시고 기침이나고 도반이 확진되었다니 나도 걸렸구나 싶었는데, 병원을 가기를 거부하다가 혹시 싶어서 들렸는데 예상대로다. 지난 3년간 4차의 백신을 맞고 전국민 반이상이 걸렸다는 코로나를 확진없이 지나왔는데, 구정이 지나면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도 해제될 것이라는 보도도 있는데, 막판에 확진자가 되어버렸다. 마치 몸살처럼 온몸이 찌쁘듯하고 기침이 동반되기는 하나 목이 아프다거나,식욕이 없는 증세는 없다. 번거로운 것이 일주일간 격리라는 것이다. 서로의 안전을 위해 일주일간 자가에 머물며 격리를 하여야하니 그것이 갑갑한 노..

일상 2023.01.17

이런!...

우려하던 일이 일어나 버렸다. 어제 우중에 딸네집 이사하는 것을 하루종일 도와주고는 저녁에 피곤한 몸에 순대국에 소주한잔을 먹고 귀가하는데 도반이 목이 잠기고 컨디션이 좋지않다고 다른방에서 자라고한다. 아침식후 도반은 서둘러 병원에 검진을 받았는데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와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루종일 같이 있었던 나는?... 어깨죽지가 뻐근한 느낌은 있지만 어제 작업으로 인한 것이 아닌가 싶고, 조금 피곤하기는 하나 목도 괜찮고 이상이 없는 듯 해서 병원에 가질 않았다. 이제부터 일주일간 한집에서 격리생활을 하여야한다. 식사도 따로, 생활도 따로,잠자리도 따로... 2019년 말쯤인 것 같다. 코로나가 처음 발생하여 여기저기서 확진자가 발생할 당시, 확진된 중국교포인가 교민인가를 귀국시켜 아산의 경찰연수원..

일상 2023.01.14

고맙고, 감사하고, 미안합니다.

살다보니 육십육세가 되었다. 오지않을것 같고 멀리만 바라보이던 나이가 실제로 되고보니 먹먹한 느낌이다. 이제 지공족이 되고 사회적으로도 어르신이라는 칭호로 불릴 나이가 되었다. 하지만 세상이 많이 바뀌어 요즈음은 육십대도 예전 시절에 비하면 장년의 세월이다. 아이들은 직장에 속해 있으니 휴일에 맞춰 며칠전에 들려 같이 식사를 하고 케익을 잘랐고, 막상 당일에는 아침식사후 활터에 올랐다가 오전시간을 보내고 사우가 몰기를 한턱으로 점심을 같이하고 귀가하여 할일을 하다가 오후에 야산을 돌고는 저녁에 도반과 같이 술한잔을 나눈다. 살면서 고마운 일도 많았고,감사한 일도 많았으며 미안한 일도 많았다. 그것을 다 표현하고 나타내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 며칠전 아이들이 모일것을 대비하여 준비한 회가 많이 남았으니 그..

일상 2023.01.10

복 많이 받으세요!!

신년을 맞아 받은 연하카드를 모아보았다. ----------------------------------------------- 모두들 복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고 이루고자 하는 일들을 성취하는 한해가 되소서!! ----------------------------------------------- 山崇海深 遊天戱海 (산숭해심 유천희해) 산과 바다처럼 깊고 높은 명예와 수명, 그리고 하늘에서 노니는 고니처럼 바다를 희롱 하는 기러기처럼 여유로운 삶을 누리소서.

일상 2023.01.01

자동차보험 갱신

살아가면서 미래의 불확실에 대비하기위해 우리는 보험이라는 상품에 가입을 한다. 생명보험은 예전에 두세건을 가입하여 매달 적지않는 금액을 불입하고 있지만 별반 혜택을 보지는 못하고있다. 사실,생명보험이던 자동자보험이던 보험의 혜택을 받지 않는 것이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지낸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몸이라는 물건도 오래사용하여 여기저기 고장도나고 삐걱거리니 병원을 다니면서, 가입보험중 실손보험에서는 이리저리 혜택을 보고있다. 혜택이라야 납입한 금액에서 일정부분을 피드백받는 것이지만 생각해보면 적은 금액은 아니다. 매년 갱신되는 자동차보험은 가입하지 않을 수도 없고,가입하니 일년간 별반 혜택도 받지못하고 종료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보험 역시 가능하면 혜택(보상)을 받지않고 한해를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은..

일상 2022.11.29

메주쓰기

고향의 중형농장에서 메주를 쓴다고하니 같이 작업하기로하고 얼굴도 볼겸 귀향한다. 경제적 논리로 친다면 왕복 기름값에 통행료등을 합치면 된장을 사먹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겠지만, 오랫만에 콩을 삶아 메주를 쓴다니 흥분되기도하고 무슨 잔치분위기도 되는 것 같다. 거기에 더하여 부모님 산소도 찾아보고 형제들의 얼굴도 보며 농장일을 도우니 일석삼조이상의 효과가 있는 방문이다. 서울을 벗어나는데는 무척시간이 걸려 거의 다섯시간정도가 걸려 농장에 도착하니 이미 수확한 콩을 솥에넣고 익히고 있다. 일단 늦었지만 점심을 해결하고는 콩을 삶는데 네시간정도 푹 삶아야 제대로 된 맛의 메주를 쓸수 있다고한다. 메주를 삶으면서 지속적으로 불을 떼워줘야하고 솥에 눌러붙지않게 저어주어야한다. 그렇게 삶은 콩을 뜸을 들이고 어느정도..

일상 2022.11.09

야초울연습장을 찾아

친구의 북춤연습장이 대곡역부근이고 촬영겸 방문하기로하여 비내리는 오전에 집을 나선다. 전철로는 시내까지 갔다가 둘러 가야하니 조회하여 버스를 타본다. 거의 직선방향으로 진행을 하나 기다리는 시간등을 감안하면 실제소요되는 시간은 전철이나 버스나 비슷한 듯하다. 약속시각보다는 십여분 늦게 도착하니 친구가 차를 대기하고있다. 오분도 되지않는 거리의 연습장을 도착하니 나무와 꽃등으로 잘 조경을 하여놓은 농원에 커다란 천막을 짖고 그 안을 연습장으로 활용하며 이미 연습에 열중하고있다. 잠시 구경을 하고 차한잔을 마시고나니 바로 막걸리와 계란부침을 내오니 간단하게 한잔하고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여 점심겸 술한잔을 나눈다. 그리고 다시 연습장으로 들어와 연습하고 동영상을 찍어 감상하며 각자의 동작을 보고 평가하고 수정..

일상 2022.10.09

가을비 우산속에..

계획상 지난번 처조카가 호주에서 잠시 다니러와 막내처남이 한번,우리가 한번 술한잔을 샀더니 그 보답차원에서 둘째처형이 한턱을 낸다고해 청와대 뒤편 북악산을 돌고는 삼청동에서 저녁을 먹기로했는데 어제부터 비가 줄기차게 내리니 일정을 수정한다. 신정네거리 횟집에서 저녁을 먹기로했는데 처형이 맛집을 찾았다고 신도림으로 오란다. 시간에 맞춰갔더니 찾아봤다는 맛집은 휴업중이라 예전에 한번 다녔던 고깃집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그집이 아니고 이웃의 다른 돼지고기집이니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옮긴다. 이틀만에 만난 팀들이니 그렇게 고기를 굽고 술한잔을 나눈다. 어제의 과음있는데 연속하여 술이다. 내년도 호주 캠핑카 한달여행을 확정짓고는 나이들어 남은 인생을 즐기자고 이야기한다. 이제 사실 몸성하고 다리 건강하게 움직일 ..

일상 2022.10.03

귀경길

일정을 마치고 귀경하는 날이다. 아침일찍 일어나 산을 오른 중형은 송이버섯을 두송이 채취해와 맛있게 나누어 먹고는 지하수용 호스와 물통을 정리하고 아침을 먹는다. 커피까지 마시고는 무우와 배추에 농약을 치고,농막뒤편의 나무와 풀들을 정리한다. 갈길이 머니 오전에 정리를 마치고는 농장을 나와 같이 점심을 먹고 헤어지기로하고 식당을 향하는데, 시간이 조금 이르니 죽령으로 드라이브를 하고 추어탕을 먹기로하였는데 달리다보니 단양까지 가서 쏘가리 매운탕을 먹자니 다시 단양으로 이동한다. 도착한 단양은 주말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이 붐빈다. 행글라이더는 산위에서 강쪽으로 비행을 하고 유람선과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예상외로 많기도하다. 붐비는 식당에서 쏘가리 매운탕을 정신없이 먹고는 시장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사람들이 많..

일상 202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