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534

985회 연화도.반하도.우도(220701)

새벽네시반에 기상하니 여자들은 이미 세시에 일어나 준비에 부산하다. 짙은 안개속에 차를달려 통영여객선터미널로 이동하여 간밤에 야간버스로 내려온 막내처남내외를만나 시장에서 조식을 먹고는 안개로 출항이 미지수인 배를 기다린다. 짙은 안개속이니 기다려야한다.... 어제의 소매물도행보다 더욱 오랜시간인 두시간이상을 기다려 드디어 승선하여 연화도로 향한다. 그나마 출항하니 다행이다. 안개와 더불어 더운날씨는 그래도 바다위를 달리니 조금 수그러드는 듯 시원해진다. 연화도에 입도하니 날씨는 찌는 듯하지만 항구에서 연화봉으로 오른다. 더운날씨와 높은 습도에 산을 오르려니 금세 땀이 흐르고 윗옷이 젖는다.연화봉을 올라 해수관음상을 보고는 더운날 그늘이 없어 보수로 출입을 통제하는 정자에서 잠시 과일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

流山錄 2022.07.01

984회 소매물도(220630)

숙소인 놀러와펜션에서 조식을간단히 먹고 바닥을 보이는 기름을 주유하러 거제도남단을 돌아 바람의언덕 주유소까지달렸으나 막상도착한 주유소는 시각이 일러 영업전이니 다시 저구항으로 돌아온다. 08:30분 출항이나 안개로 인해 출항자체가 미지수인 배를 기다려 승선하니 09:30에야 출항을 한다. 매물도를 지나 소매물도에 입항하니 50여분이 소요가 된다. 소매물도에서는 우리와 부부한팀이 하선하여 6명뿐이다. 자연스레 앞서거니하며 같이 움직여 아름다운 해변길을 걸어 등대박물관을 지나 망태봉에서 휴식을 취하려니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우리에게 쿠쿠다스와 쵸코파이를 건네준다. 아마도 항구앞 가게에서 일부러 구입하였나보다. 등대섬 입구의 열못개 물길이 열리지않으니 한시간반여를 기다리다 조금 얕야진 물길을 신발을 벗고는 ..

流山錄 2022.06.30

983회 계양산(220627)

1.2022.06.27(월)10:00-13:25(3.25hr) 흐리고 가끔 비 2.solo 3.계산역-산성입구-고랑재고개-목상동솔밭-피고개-정상-계단길-원점회귀,8.08km 4.기상후 일기예보를 보니 낮동안에 한때 비가내린다고 한다. 수요일 통영과 욕지도등 여행일정이 잡혀있고 유월도 다 지나가고있으니 가까운 산을 찾기로하고 계양산으로 출발한다. 버스와 전철과 인천선을 환승해야하니 한시간여가 소요된다. 인천선 계산역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하니 보슬비가 조금 내리나 우산을 쓰기도 안쓰기도 애매하다. 모자를 쓰고 조금 오르려니 다시 비가 그친다. 산성입구로 올라 정상으로 오르지않고 목상동 솔밭코스로 평탄한 길을 걷는다. 비가오다말다를 반복하며 습기가 많아 덥고 습한 기온이라 조금 움직이니 땀이 흐른다. 그래도 ..

流山錄 2022.06.27

982회 관악산(220620)

1.2022.06.20(월)09:55-14:05(4.10hr) 흐림 2.solo 3.서울대-4광장-계곡길-연주사상단-송신탑-학바위능선-삼거리약수-4광장-원점회귀,10.18km 4.신림선이 개통되어 4번이나 갈아타야하는 환승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전철을 타고 신림역에서 경전철을 타니 버스를 탈때보다 한결 빠르고 쾌적하니 좋다. 남부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아침부터 흐린날이고 마침 모자를 가져오지 않았는데 하늘이 도와준다. 오랫만에 서울대에서 출발하여 4광장을 경유 계곡길로 올라본다. 젊어 산행을 시작할 무렵에는 주로 이 코스로 다녔는데 그것이 벌써 이십여년도 더 지난일이다. 젊은시절 산을 모르고 생활할때 동료들의 권유로 이 코스로 한번 올랐다가 정말 힘이 들었던 기억이 있었다. 깔딱고개를 오..

流山錄 2022.06.20

981회 호암.삼성산(220614)

1.2022.06.14(화)10:05-13:35(3.30hr) 맑음 2.solo 3.석수역-호암산-장군봉-칼바위-서울대입구, 7.6km 4.십여일 넘게 산행을 하지않아 몸이 찌브듯 한 것 같아 저녁에 수업이있지만 조식 후 집을나선다. 요즘은 햇살이 강열하여선지 나이가 들어선지, 선그라스를 껴야 눈이 편안해진다. 하나뿐이 선그라스는 차에 있으니 매번 가지고 다니기도 불편하고 안경에 부착하는 형태의 2개도 보이지를 않으니 오래전 퇴직시에 선물로 받은 선그라스를 가지고 간다. 얼마전 껴보니 시력이 잘 맞지 않은 듯하여 사용치 않고 있는데 ,오늘 착용하여보니 그렇치만도 않은 것 같다. 남부지방에 비가온다더니 햇살은 강하지만 바람이 불어와 신선한 느낌이드는 날씨이다. 숲속 자연에 들어서면 몸과마음이 편안해지니 이..

流山錄 2022.06.14

980회 북한산(220603)

1.2022.06.03(금)11:05-18:10(7.05hr) 맑고무더움 2.ljy,ryb 3.구파발-기자촌-기자능선-향로봉우회-비봉우회-구기동, 6.96km 4.홀로 북한산행을 걸으려 집을 나섰는데 바로 친구에게 카톡이 와 둘레길을 걷자기에, 북한산을 가고있으니 동참하라고하고 다른 친구에게 카톡하였더니 바로 연락이 와 구파발에서 만나기로한다. 버스에서 내려 전철을 갈아타고 구파발에 도착하여 친구들과 조우한다. 애초 계획하였던 기자능선으로 오르는데 더운날씨에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니 힘이든다. 도중에 널찍한 데크가 조성되어있어 잠시 쉬어가는데 여기저기 나이드신 분들이 누워 낮잠을 즐기고있다. 아마도 다른사람이 보았으면 우리역시 그 환경에 어울리는 연배이리라. 잠시 능선길을 올라 시원한 바람을 쐬고는 그늘..

流山錄 2022.06.03

979회 관악산(220523)

1.2022.05.23(월)10:20-15:45(5.15hr)맑고무더움 2.solo 3.남현동-관악능선-관악문-연주대-송신소-팔봉능선계곡길-삼거리약수-4광장-서울대. 11.29km 4.무릎관절이 좋지않은 도반이 임시직으로 출근하는 날이니 홀로 산행길에 나선다. 오랫만에 관악산을 찾아 사당역에서 남현동을 들머리로 출발하는데 여름철의 날씨이다. 짙은 스모그가 도심을 뒤덮고 오르면서부터 더위에 대비해 손수건을 준비하고 오르기 시작한다. 전망대를 지나 마당바위 직전에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강력한 햇살에 대비에 선그라스를 꺼네쓴다. 오늘따라 초등학생 5~6명이 부모인지 교사인지를 따라 관악산을 찾았나본데 어린아이들이 잘도 오른다. 능선길을 올라 안부에서 다시 휴식을 취하고는 관악문을 지나 연주대직전의 소나무그늘에..

流山錄 2022.05.23

978회 소금산출렁다리와 간현봉(220518)

1.2022.05.18(수)13:20-17:20(4.00hr) 비온후 맑음 2.doban 3.간현유원지-출렁다리-잔도길-울렁다리-간현봉-간현유원지원점회귀,9.45km 4.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이 잔득 흐리더니 비가내리기 시작한다. 예보를 보니 거의 아침경에 그치고 오후부터는 맑다는데 목적지인 원주는 오후에도 부분적으로 소나기 예보가 있으나 개인다는 예보에 캠핑준비를 하고는 출발을 한다. 서울지역에는 개이면서 햇살이 비치고 강원도로 접어드니 실비가 내리더니 맑아진다. 목적지인 간현유원지에 주차를 하고는 점심시간이 되었으니 장터국밥과 비빕밥으로 속을 채우고는 출렁다리로 올른다. 다리를 건너 오백여개의 계단을 오르니 넓은 데크가 나타나며 출렁다리의 입구이다. 소나무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휴식..

流山錄 2022.05.18

977회 삼성산(220517)

1.2022.05.17(화)10:40-14:00(3.20hr) 맑고 무더움 2.solo 3.염불사-안양유원지둘레길-망월암-삼성산-국기봉-염불사원점회귀, km(976회와 역방향주행) 4.새벽?에 기상하여 딸네집으로 가서 손녀와 아침을 차려먹고 학교로 등교를 시킨후 진료예약이 되어있는 대림병원으로 이동한다. 십여년간 간질환으로 약을 복용하고 매3개월마다 검사를 받는데 지금까지 이상없이 잘 관리하고 있다는 결과이다. 이상이 없으니 그만 검진을 받으면 안되냐고 예전에 문의하였는데 그러면 간경화로 이어질수 있어 위험하다고해 계속 검진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검진주기를 조정하자고 했더니 6개월로 연기를 해준다. 3개월에서 4~5개월로 생각하고 이야기하였는데 6개월로 조정해주니 망치로 맞은듯 멍하다. 차를 몰아 염불암..

流山錄 2022.05.17

976회 삼성산(220510)

1.2022.05.10(화)11:30-15:30(4.00hr) 맑고 무더움 2.solo 3.염불암-국기봉-삼성산송신탑-망월암-천인암-유원지둘레길-염불암. 6.3km 4.20대 윤석열대통령 취임식이 있는 날이자 검강검진차 공복에 채혈을 하는 날이다. 서둘러 집을 나왔음에도 출근시간이라 차량정체가 심해 50여분이 걸린 08:40경에 병원에 도착하여 채혈을 하고난 다음 건강검진을 문의하니 바로 가능하다하여 건강공단이 제공하는 검진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초음파검사를 마치고는 인근식당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삼성산의 염불암으로 차를 몰아간다. 평일이니 절집주차장은 조용하고 나중 하산시 법당에 들리기로하고 바로 바위길을 올라 능선에서 국기봉으로 오른다. 국기봉에 서니 화창한 날씨에 미세먼지가 없어 안양.의왕일대가 선..

流山錄 2022.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