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534

896회 봄기운의 관악산(210226)

1.2021.02.26(금) 10:55-15:55(5.00hr) 맑고 따뜻함 2.solo 3.사당역-마당바위-관악문-연주대-학바위능선-삼거리약수-서울대, 10.72km 4.2월도 그 끝을보이고 있는데 도반이 약속이 있어 산을 다녀오라고하니 준비하고 집을 나오려니 아침부터 나선다고 삐친다. 가려면 일찍 갔다오는것이 좋지, 별걸 다 가지고 트집이다. 여자들의변덕이란... 사당에서 출발하니 완연한 봄날씨에 어느정도 오르다가 더워 윗옷을 벗고 티차림으로 오르는데도 춥지않다. 조금씩 땀이 흐르고 능선에 올라서니 불어오는 바람이 찬바람이 아닌 기분 좋은 봄바람이다. 초장에 앞질러 가는 사람들도 여기저기서 쉬고 있으니 꾸준하게 쉬지않고 오르니 그들을 앞질러 간다. 꾸준하게 산을 오르고,길을 걸으며,라이딩한 결과 쉬임..

流山錄 2021.02.26

895회 봄을 앞둔 계양산(210223)

1.2021.02.23(화)13:30-16:30(3.00hr) 맑음 2.doban 3.공영주차장-계양산성-정상-고랑재고개-인천둘레길코스-원점회귀, 8.5km 4.어제 동창들을 만나 낮부터 막걸리에 맥주를 마시고는 일찍 귀가하여 취침하였다. 다행히 일정에 잡혀있던 전기점검건이 연기되는 바람에 일찍기상하지않고 여유를 부릴수가 있어 좋다. 오전에 집에 있다가 몸이 근질하여 가까운 계양산으로 향한다. 고속도와 외곽도로를 달리면 30분이면 너끈하게 도착할수 있는 거리의 산이어서 좋다.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사실 고도야 400미터가 채되지않는 산이니 그리 높은것도 아니고 오르는 길도 그리 길지가 않지만 경사가 심해 오를때마다 힘이드는 산이다. 그래도 산을 접하니 맑은 공기와 더불어 주변을 바라보는..

流山錄 2021.02.23

894회 호암.삼성산(210217)

1.2021.02.17(수)10:50~15:!10(4.20hr) 맑고추위 2.solo 3.석수역-한우물-장군봉-장군능선-거북바위-삼막사-삼성산-446봉-삼거리샘터-수중동산-서울대, 12.00km 4.북한산을 가려하였는데 기상하여 꾸물거리다보니 열시가 가까워지니 이동거리가 먼 북한산을 포기하고 한번에 갈 수 있는 석수역에서 삼성산을 걷기로한다. 버스를 타니 10시,정체되는 가산을 지나 석수를 들머리로 출발하니 10:50분. 어제부터 추위가 시작되어 오늘이 절정이라하지만 생각보다그리 춥지는 않다. 어제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있는 호암산을 걷는다. 춥고 눈이 쌓여도 움질일 사람은 움직인다. 비슷하게 출발하는 다른 두팀 4명이 불영암까지는 앞서거니 뒤서거니한다. 한파라지만 정작 산을 타니 그리 춥지는 않고 바람이..

流山錄 2021.02.17

893회 해명,보문,상봉산(210215)

1.2021.02.15(월) 11:45~16:20(4.35hr)맑음,바람다소 2.doban 3.해명산주차장-전득이고개-해명산-낙가산-절고개-상봉산-한가라지고개,8.32km 4.흐리거나 비가 온다는 예보였는데도 둘째처남이 연락이와서 관악산을 가기로하였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 취소하였다. 간밤에 잠을 이루지못해 이리저리 뒤척이며 산행을 어딜갈까 고민하다 새벽녘에 잠이 들었지만 삼성의 이건희회장과 같이 있는 꿈을 꾸느라 수면부족이다. 날이 흐리지만 산을 가기로하다 취소가되었으니 도반과 같이 석모도의 해명산을 가기로한다. 집을 나서 해명산주차장을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니 11:45분. 작년 12월15일에 눈길의 해명산을 잠시 다녀왔으니 2개월만에 오르는 해명산이다. 비는 오지않고 날이개여 화창하니 맑은 봄날같은 ..

流山錄 2021.02.15

892 토왕성폭포전망대(210201)

1.2021.02.01(월)10:10-13:50(3.40hr) 맑음 2.doban,lsj 3.설악동-비룡폭포-토왕성폭포전망대-신흥사-설악동, 7.35km 4.속초여행2일차, 오년,육년전에 들렸던 토왕성폭포전망대를 오른다. 숙소가 설악동입구이니 접근성이 좋기도 하거니와 처형과도반을 생각하여 길고 높은 산행을 피하기 위함이다. 입구매표소는 무료로 통과한다. 신도와 경로우대.... 설악동에서 비룡폭포방향으로 접어드니 접근하는 사람들이 하나도 눈에 띄지않는다. 예전 이곳을 오를때는 인파에 거의 줄을 서서 오르다시피하였는데... 아마도 평일이고 또 코로나시국이니 그러한가보다. 계곡길 전체를 독차지하다시피하니 마스크를 쓸 필요도 없고 이런날도 있구나 싶게 즐겁기도하다. 그래도 마지막 화장실을 지나니 한두명이 보이기..

流山錄 2021.02.01

891회 선자령(210131)

1.2021.01.31(일)13:00~16:40(3.40hr) 맑고따뜻함 2.doban,lsj 3.대관령휴게소-KT송신소-선자령-KT송신소-원점, 10.84km 4.눈꽃산행지 선자령을 찾는다.오랫만에 눈길을 마음껏 걸어보는 눈산행지 선자령을 걸어보려 아침에 집을 출발하여 오후1시에 대관령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휴일이라 많은 차량들이 주차를 하고 산행을 즐기고 있나보다. 모두들 일찍 산행을 하러 찾아와 다시 귀가길을 서두르는데 백수라는 신분이 느긋하게 이들이 내려올때 올라가며 여유를 즐길수가 있으니 좋다. 그러나 기대했던 눈산행은 거의 포기수준이다. 내린눈이 군데군데 있기는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그나마도 상당부분 녹아 사라지고있다. 풍력발전소가 있는 능선의 부분도 눈은 녹아버리고 마른잔디들만 ..

流山錄 2021.01.31

890회 빗속의 관악산(210126)

1.2021.01.26(화)10:10-16:10(6.00hr) 가랑비 2.ljg,doban 3.사당동-마당바위-관악사지-연주사-학바위능선-무너미고개-안양유원지, 11.05km 4.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흐리다.예보에는 하루종일 흐린날씨라고 나오니 어제 약속한데로 산행을 준비한다. 막 집을 나서려는데 둘째처남이 전화를 한다. 집을 나섰는데 비가 온다고..어찌할까 하다가 그냥 진행하자고한다.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을것 같아 버스와 전철을 갈아타고 사당동으로 향한다. 컵라면을 사고 준비하니 막 도착을 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겨울속 우중의 산행이다. 다행히 가랑비 정도의 비가 내리니 우비를 쓰고 우산을 들고는 걷기시작한다. 어제의 산행에 이어 연속으로 산을 오르려니 힘이든다. 베낭은 이것저것 짐으로 가득하니 무..

流山錄 2021.01.26

889회 봄날씨의 북한산(210125)

1.2021.01.25(월)11:25-16:10(4.45hr) 맑고 따스함 2.solo 3.북한산성-원효봉-상운사-위문하단-용암문-대동문-진달래능선-우이동,10.09km 4.금년들어 처음으로 오랫만에 북한산성에서 원효봉으로 오른다. 웅대하고 멋진산이지만 접근하기가 쉽지않다. 대중교통으로 한시간반에서 오락가락하는 시간이 소요된다. 버스와 지하철등을 두세번 갈아타야 접근할 수가 있고 시간도 적지않게 소요된다. 그러나 이 정도 거리에 이러한 명산이 있다는 것이 복이다. 지방산을 갈때면 편도만 서너시간 혹은 다섯시간정도를 달려 산을 찾아 오르곤하지 않았던가. 버스만을 세번 갈아타고 산성입구를 지나 효자리에서 하차하여 원효봉으로 오른다. 이 코스를 오르는 것은 일년이 지난것 같다. 한적한 오름길을 땀을 흘리며 걷..

流山錄 2021.01.26

888회 고려산(210119)

1.2021.01.19(화) 11:45-15:45(4.00hr) 맑고쾌청함 2.doban 3.적석사-고려산-백련사-원점회귀, 8.59km 4.쉽사리 산행하고픈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것이 코로나 때문인가,세월 탓 인가 모르겠다. 우선 코로나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꺼려지는 것은 사실이다. 일단 산에 접근하면 청정지역이니 걱정할 것이 없는데 문제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수단이다. 그렇다고 차를 가지고 가기는 시간이나 거리 및 주차등 여러가지 문제로 곤란한 것이고... 코시국에 움직임이 덜 하다보니 몸도 거기에 적응한 탓도 있으리라. 바람도 쐴겸 강화도의 고려산을 가기로한다. 마음 같아서는 마니산을 오르고 싶은데 코로나로 통제되니 어쩔수 없다. 의미있는 산을 찾고 싶었던 888회,부담없는 고려산이다... 매번 ..

流山錄 2021.01.19

887회 흐린날의 청계산(210104)

1.2021.01.04(월) 12:40-16:00(3.20hr) 흐리고 때때로 눈 2.doban 3.청계사-이수봉-국사봉-원점회귀, 5.81km 4.새해 첫산행. 시무산행이다. 주차도 가능하고 그렇게 거리도 멀지않은 청계산을 금년 첫산행지로 정하고 집을 나서 서부간선,삼성산터널로 달리니 금방 청계사주차장이다. 점심대용으로 사발면을 준비하고 청계사를 들머리로 출발한다. 날씨는 그리춥지않고 영상의 기온인가보다. 처음부터 깔딱을 오르다가 내려오는 산객이 있어 피해 우회길로 접어들었더니 이수봉을 향하는 7부능선길이다. 이길은 초행길이며 산허리의 7부능선정도를 낙엽사이로 비탈길을 한참이나 걸어가다 어느시점에 좌로 오르니 헬기장이다. 조금 더 진행하여 이수봉. 월요일이고 날씨가 흐려선지 산객이 거의 없다. 코로나 ..

流山錄 202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