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541

1063회 금오산외(240911)

1.2024.09.11(수)09:40-14:10(4.30hr) 맑고 무더움 2.solo 3.예산문예회관-금오산-관모산-용굴봉-토성산-예산향교, 9.51km 4.도반이 머리를 한다고 상경까지한다니 삽교역으로 태워주고는 지난번 예덕정에서 보았던, 잘 알려지지 않은 예산의 5산 (금오산,관모산,용굴봉,토성산,안락산)을 오르려 예산문화원으로 달려 주차하고,금오산입구를 찾아 헤메이며 뜨거운날 3.5km가량을 걸었다. 예산문예회관으로 가야하는데 예산문화원으로 잘못입력하여 땀흘리며 도로를 걷고 한시간여를 알바하였다. 다시 차를 몰아 예산문예회관앞에 주차를 하고 입산을 시작한다. 처서가 지나고 백로도 지났는데 더위는 기승을 부려 뜨겁고 바람조차 없으니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르는 날씨이다.금오산 오르는 길은 곳곳이 계..

流山錄 2024.09.11

1062회 수암산(240827)

1.2024.08.27(화) 14:00-17:25(3.255hr) 흐리고 비온후 맑음2.doban3.세심천온천호텔-수암산-능선-가루실고개-내포사색길-법륜사-원점회귀, 7.61km4.어제 수암산을 가기로 하였다가 무더위로 포기하고있었는데,다행히 오늘은 바람이 불어오고 다소 시원한 느낌이 드니 점심후 수암산을 찾아 세심천온천호텔에서 오르기 시작한다.집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더니 들머리에 들어서니 바람도 없고후지덥하면서 가랑비가 내린다.부근의 야산이라 산행으로 넣기도 그러하고 빼기도 그러하니엿장수 마음이다.안부에 오르는 동안 습하고 바람이 없어 힘도들고 땀도 많이 흐르니바지가 무릎에 흐르는 땀으로 걸리적 거린다.바지가랑이를 올리고 걷는다.정상에 올라 며칠전 걸었던 보훈공원방향으로 내려 내포사색길로따라 원점..

流山錄 2024.08.27

1061회 제대로의 북한流山(240807)

1.2024.08.07.(수)10:45-16:30(5.45hr) 소나기후 맑음2.ljy,ryb3.산성입구-노적사아래계곡4.모처럼 제대로된 流山과 더불어 피서를 하다.구파발에 도착하니 소나기가 요란하게 내려 오늘 알탕을 포기하나 싶다.그래도 버스를 타고 산성입구에 내리니 비는 그쳐가는데,들머리를 오르니습도가 높아 땀이 흘러내리는 덥고 짜증나는 날씨이다.참고 오르노라니 이미 흐르는 땀으로 윗옷은젖고 손수건은 흥건하다.익숙한 장소 노적사아래 넓직한 웅덩이부근에 자릴잡고 물속에 몸을 담근다.넓직한 웅덩이 부근에 자릴잡아 물놀이에도 제격이고 온몸이 입수가 가능하다.더위가 사라지며 알탕의 맛을 제대로 느껴본다.땀을 식히고는 준비한 막걸리를 마시며 산중의 망중한을 즐긴다.오를때의 더위는 사라지며 이런 피서는 여태 느..

流山錄 2024.08.07

1060회 불볕더위의 칠선계곡(240803)

1.2024.08.03(토)10:50-15:30(4.40hr) 불볕더위2.solo,피닉스산악회3.추성동-두지동-선녀탕-옥녀탕-비선담-원점회귀,약8km정도...4.늘 가고싶던 칠선계곡이 산악회 공지로 나오니 선듯 예약한다.6월말에 화대종주이후 근 한달만에 다시 지리의 품속으로 들어간다.8월들어 장마가 그치고 불볕더위가 기승이다.새벽에 기상하여 사당으로 향하니 이 더위에도 산행버스가 줄을 지어산객을 기다리고있고 산객또한 많아 우리버스도 만석이다.한때 산악회버스로 지방산행을 많이도 하였는데,코로나이후로자제하고 오랫만에 동참해보니 일부 산악회멤버는 낯이익다.칠선계곡...평소 입산금지구역으로 국공의 허가를 받아야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알고 신청하였는데, 오늘코스는 항시 개방되어있고 비선담부터는 허가후 출입할 수..

流山錄 2024.08.03

1059회 쾌청한 용봉산(240710)

1.20424.07.10(수)08:45-11:55(3.10hr) 폭우후 쾌청2.doban3.산림욕장-용봉산-노적봉-악귀봉-용바위-병풍바위-용봉사-원점회귀,5.75km4.장마중 간밤에는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는데,아침에는 해가 솓아오르고 쾌청하다.식후에 도반과 산행을 하자고하였으나,많은비로 산사태가 우려되니 산행을 포기하자고한다.이길수가 없으니 포기하고 체크아웃을 하는데,한 산객이 오르고있어 괜찮냐고하였더니 문제없다고한다.초입에서는 입산통제를 하지만, 이곳에 살면서 수시로 찾는 산이며 문제없으니 땨라오라고한다.그제서야 도반도 마음이 돌아서 들머리로 오르는데 다른팀도 갈 수있냐고물어 괜찮다고 답한다.비온 후라 하늘은 더없이 쾌청하고 오르는 곳곳에 계곡의 물줄기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시원하게 흘러내린다.폭우후..

流山錄 2024.07.10

1058회 지루한 대원사길-화대3(240626)

1.2024.06.26.04:35-15:00(10.25hr) 맑고 무더움2.solo3.세석-촛대봉-연하봉-장터목-제석봉-통천문-천왕봉-중봉-치밭목-유평-대원사,15.3km4.어제 초저녁인 18:30경부터 누워 잠을 청했으나, 소음과 드나드는 사람으로 잠을자지못하고 뒤척이다 어느사이 잠이들었나보다.장거리산행의 힘든 것중 하나가 제대로 잠자지 못하는 것이다.두시간이상을 잠못이루고 뒤척이다 어느순간 의식을 잃고 잠속에 빠졌나보다.부스러거리는 소리에 눈을뜨니 04시20여분.배낭을 챙기고나와간단히 양치하고 출발하니 어제보다 20여분 늦은 시각이다.천왕일출은 생각치않았으니 천천히 오른다.렌턴불에 의지하고 걷다가 어느사이 날이 밝아오고 장터목에도착하여 햇반에 사골국으로 아침을 먹는다.제석봉을 지나는데 눈앞에서 노루한..

流山錄 2024.06.26

1057회 가을바람의 지리-화대2(240625)

1.2024.06.25(화)04:15-16:50(10.25hr)맑고 시원한기온 2.solo 3.노고단-돼지령-삼도봉-노루목-벽소령-덕평봉-선비샘-칠선봉-영신봉-세석산장,20.2km 4.전일 못한 것을 보충하려 오늘의 산장을장터목을 잡았다가, 무리인 듯하여 세석으로 변경하였다. 1인캡슐형침상으로 바뀐 노고단에서 자다깨다를 반복하다,3시30분에 기상하여 간단히 식사를하고 렌턴을 켜고 노고단을 오른다. 새벽의 서늘한 기온과 불어오는 바람이 마치 깊어가는 어느가을날과 같다.어느사이 하늘이 밝아지며 동녘이 붉어진다. 시계가 확보되면서 산아래에서 피어오르는 운무가 장관이다. 상쾌한 지리의 아침공기를 마시며 기분좋게 주능선을 걷는다. 어느산객은 서늘하고 추워 점퍼와 모자까지 쓰고 걷고있다. 평일이라선지 같은 코스를 ..

流山錄 2024.06.25

1056회 여름의 지리품으로-화대종주1(240624)

1.2024.06.24(월) 10:25-14:00(3.35hr) 흐리고  짙은안개2.solo3.화엄사-연기암-중재-무냉기-노고단대피소,7km 노고단일대 3km4.2년만에 지리의 품속으로 들어간다.며칠사이 폭염이 시작되더니 곁들어 장마철에 들어서 덥고도 습한 기온의 연속이다.며칠 일기를 관찰하였는데,구례는 흐리기만한다던 예보가 출발당일 한때 비가내린다고 바뀐다.야간열차를 타면 잠을자지 못할것같아, 06:40버스를 예매하고 도착하니 10:10,택시로 화엄사를들어가 절집은 둘러보지도 못하고 입산을 시작하나 산행시간이 빡빡하다.초반 4km는 쉬지않고 경사길을 계속 올랐다.연기암에서 지역분이 주는 귤반쪽을 먹고 물한모금 마신 후,다시 오르기 시작한다.그런데 안개가 자욱해지며 비탈은 계속되고 습하니 땀이 흘러내리고..

流山錄 2024.06.24

1055회 시원한 북한산(240617)

1.2024.06.17(월) 10:20-17:00(6.40hr) 맑고무더위2.solo3.불광동-탕춘대능선-비봉-비봉능선-청수동암문-나한봉-나월봉-증취봉-용혈봉-용출봉-의상봉-산성입구,9.21km4.여름의 더위가 다가 온 듯하나,다음주 지리산의 화대종주를 계획하고있으니 사전준비 및 점검차 북한산을 찾는다.불광동에서 장미공원을 지나 탕춘대능선을 걷는데 오를때 조금 덥기는 하지만,능선길을 걸으니 바람이 불어 시원한 감을 느낀다.반바지와 티셔츠,운동화차림의 외국인이 걷는데 배낭도 없이 상쾌하고도 빠른 걸음이다.헐떡이며 비봉능선을 올라 자주 앉는 마당바위에 자릴잡고 빵과 과일로 점심을 먹는다.웅장하고도 멋진 북한산의 능선들을 바라보면서...항상 앉는 자리를 찾으니 한 산객이 머물다 자리를 뜨는 것 같아,양해를 구..

流山錄 2024.06.17

1054회 뜨거운날의 수리산(240613)

1.2024.06.13(목) 10:35-15:20(4.45hr) 맑고 무더움2.doban3.매생이골-수리정-슬기봉-무성봉-매생이골,3.63km4.활도 잘 맞지않고 유월들어 산행을 하지못하였으니, 오랫만에 수리산을 찾아본다.작년 오월 수리정국궁대회에 참가할때 등산로를 봐두었었고, 그 들머리를 찾은 것이다.수리산은 '18년,'20년에 찾고는 그 후로 처음 찾아본다.고속도로를 달려 군포에서 수리정을 찾는데,작년 대회참가시는 무척이나 헤메였고 내비도 혼돈의 연속이었는데 한번 가 보았다고 쉽게 찾아간다.이래서 경험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는다.'경험도 자산이다!' 유월중순인데도 날씨는 한여름의 기온으로 삼십도를 오르고 바람도 없는 날이다.주차후 수리정을 지나 들머리에 들어서니 나무그늘아래로 숲길이 형성되어,걷기에..

流山錄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