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541

1043회 호암.삼성산(231210)

1.2023.12.10(일)11:00-15:50(4.50hr) 맑고 포근한 겨울날씨 2.doban 3.석수역-장군봉-송신소하단-무너미-수목원-안양유원지,12.8km 4.며칠동안 겨울날씨답지않게 포근한 기온의 연속이다. 아마도 지구온난화의 영향일 것이다. 무척이나 추운 겨울이 될것이라고 방송에서 엄포를 놓고는 하였는데,12월 중순의 날씨가 봄,가을 어느날의 기온이다. 석수역에서 입산을 시작하니 바람막이를 입었었는데 벗고 올라가도 이마에는 땀이 흐른다. 오르다가 몇차례 땀을 닦고 손에 꼈던 얇은 장갑도 벗었는데 전혀 손이 시리지가 않다.호암산아래 자릴잡고는 김밥과 사골면을 점심으로 먹는다. 항상 푸짐하게 준비하는 도반이라 피자와 떡이 있고 과일도 다 먹지 못할정도이다. 김포로 향하는 항로가 바로 머리위여서 ..

流山錄 2023.12.10

1042회 북한산(231204)

1.2023.12.04(월)10:30-15:50(5.20hr) 맑음 2.solo 3.독바위-족두리봉우회-향로봉우회-비봉능선-청수동암문-대남문-중흥사-산성입구,11.8 km 4.오랫만에 우리의 명산 북한산을 찾는다. 항상 찾고싶은 산이라 많이도 찾은 것 같은데 확인하여보니 금년들어 6회차 산행이다. 집에서 거리가있어 접근하기가 시간이 걸려 그러한가보다. 그래봐야 시간반이면 오는 산인데... 이렇게 지근거리에 명산이 있음이 복받은 일이다. 독바위에서 출발하여 족두리봉을 오르다가 우회한다. 향로봉방향으로 질러 나가다가 뒤돌아 족두리봉을 화면에 담아본다.겨울인데도 화창하게 맑으며 하늘까지도 쾌청하며 마치 어느 봄날의 기온에 가깝다. 컨디션도 좋아 향로봉아래까지 쉬지않고 올랐다가 향로봉아래에서 잠시 물한모금을 마..

流山錄 2023.12.04

1041회 괘방산(231117)

1.2023.11.17(금)08:20-10:40(2.20hr) 맑음 2.doban 3.임해산림욕장-안부- 봉-괘방산-원점회귀, km 4.숙소에서 아침을 차려먹고는 괘방산을 가기위해 직원에게 물어보니 왕복 네시간정도가 소요되니 아예 체크아웃을 하고 다녀오는 것이 좋을 것이라한다. 생각에는 충분히 체크아웃시간인 12시 이전에 올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산행후 샤워하고 퇴실하려 했으나 도반이 실수로 문을 닫아 잠겨버리는 바람에 직원의 도움으로 문을 열고는 아예 키를 반납하였으니 여유롭게 다녀오기로 한다. 어제 흐리고 비가 오던것과는 달리,일출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쾌청하게 맑아온다. 맑고 푸른 가을하늘과 단풍으로 물든 산자락,시원하게 펼쳐지는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능선위에 올라선다. 안인해변방향으로 ..

流山錄 2023.11.17

1039회 사패산(231009)

1.2023.10.09(월,한글날) 10:55-15:35(4.40hr) 흐리다 맑음 2.doban 3.안골-사패능선-사패산-범골-호암사-둘레길-직동공원-원점회귀. 9.58km 4.한동안 산행을 하지 않았으니 도반이 산을 가자고한다. 날씨가 흐리고 오전한때 비가 온다는 예보이지만 오후에는 개인다니 차를 몰고 외곽도로를 달려 의정부의 사패산 안골에 들어간다. 가는도중 빗방울이 수시로 떨어지는데 막상 도착하니 흐리기는 하지만 다행히 비는 그쳤다. 주차할 공간이 없어 성불사까지 올랐으나 도중에 공사로 길이 차단되었다니 회차후 안골입구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한다. 국립공원안에는 공간이 있더라도 주차금지표시와 함께 단속경고가 있으니 주차를 할 수가 없다. 포장도를 따라 다시 성불사까지 오르고는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

流山錄 2023.10.09

1038회 대각산(231008)

1.2023.10.08(일)11:35-13:05(1.30hr)흐림 2.옛 DTC 동료들과 3.대각산등산로입구-전망대-원점회귀, 1.59km 4.산림욕장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차를 돌리는 등 들머리를 찾지못해 헤메이다 간신히 찾아 주차를 하고는 산행에 나선다. 해발190여 미터의 야산이라 산행으로 간주하기도 애매하지만 산은 산이다. 해발제로에서 시작하는 것이라 그리 쉽지만도 않은것이 섬산행이다. 다른 등산로에 비해 경사가 심하고 편마암이 곳곳에 있는 산길은 보기에도 좋고 멋진 풍경이고 돌아보는 바다와 섬들의 풍광도 그만이다. 작은 편마암이 즐비한 곳은 일종의 주상절리이다. 오래전 아마도 해저의 지형이 융기하면서 지상으로 솓았고 누워있던 지형이 압력을 받아 수직으로 서면서 오묘한 형태의 작은 바위기둥들을 만들..

流山錄 2023.10.08

1037회 무너미고개(230910)

1.2023.09.10(일) 10:35-15:35(5.00hr) 맑고흐림 2.LJY외 3.서울대입구-4광장-무너미고개-계곡-서울대수목원-안양유원지. 9.19km 4.가는 여름도 즐길겸 가을산행겸 관악산을 찾아 물놀이를하면서 산중 막걸리 파티를 벌인다. 더위가 수그러 들었다지만 움직이면 땀이 흐른다. 서울대광장에서 조우하여 계곡길을 오른다. 4광장직전부터의 계곡길에는 그래도 가는 계절이 아쉬워 여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자릴잡고있다. 어느 한곳에 자리를 잡고 머물고 싶지만 일행이 있으니 흐르는 땀을 닦으며 4광장을 지나 무너미 고개를 넘는다. 계곡에 도착해도 물이없이 바싹 메마른 물줄기이니 하류방향으로 한참을 내려가니 그래도 물이 고여 나름대로의 웅덩이를 만들고있다. 적당한 계곡물에 자릴잡고 먼저 ..

流山錄 2023.09.10

1036회 호암,삼성산(230827)

1.2023.08.27(일) 11:00-14:30(3.30hr) 흐림 2.doban 3.석수역-한우물-호암산-칼바위능선-서울대입구,7.47km 4.동유럽여행과 폭염으로 한달여 산행을 하지 못하였으니 날씨가 흐리고 더위가 조금 주춤하니 산행에 나선다. 햇살이 비치지 않아 무더위는 아니나 습하고 바람이 없어 후지덥근한 날씨이다. 석수에서 들머리를 진입하니 못보던 코스의 길을 만들어 놓아 따라가 본다. 아마도 관악방향으로 내려가는 둘레길인듯한데 어느정도 걷다가 호암산방향으로 방향을 바꾸어 한참을 오르니 평소걷던길과 마주친다. 일요일인데도 더위때문인지 산객이 그리 많지않다. 나무잎이 미동도 하지않을정도로 바람이 없다. 산길을 오르노라니 땀이 흐르고 윗옷이 젖어든다. 한우물을 지나 호암산바위에 올라 나무아래에 자..

流山錄 2023.08.27

1035회 관악산알탕(230815)

1.2023.08.15(화,광복절) 10:10-17:00 2.ljy,ryb 3.서울대-4광장-무너미고개-팔봉계곡-안양유원지 4.친구들과 한여름에 한번씩 알탕을 하던것이 3년차이다. 마침 광복절에 날을 잡아 관악산으로 향하는데 덥고습한 날씨는 여름의 절정을 알리는 듯하다. 관악산입구에 도착하니 이 더위에 산객이 무척이나 많은 듯하나 대부분은 계곡의 물을 찾는 피서객인듯하다. 오르는 계곡마다 물을 찾아 여기저기 자리를 잡고는 피서를 즐기는 모습이다. 4광장을 지나 무너미로 넘어서니 그런데로 인파가 줄어든다. 팔봉아래쪽의 계곡으로 올라서니 그래도 드문드문 물을 찾아 더위를 피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두세군데를 물색하다 너른 평지를 아지트로 삼고 물속에 들어선다. 시원한 산속의 계곡에 물속에 잠기니 더 없는 피서..

流山錄 2023.08.16

1034회 호암,삼성산(230702)

1.2023.07.02(일) 10:30-14:30(4.00hr) 흐리고 무더움. 2.lsm 3.석수역-호암산-칼바위능선-서울대입구.7.74km 4.도반이 약속이 있어 딸과 같이 산행에 나서는데 장마중이고 흐린날씨지만 무더워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를것 같은 습도가 많은 날씨이다. 석수역에서 조우하여 능선길을 오르는데 생각보다는 그렇게 어렵지않게 능선길에 오른다. 금천과 광명일대가 조망되는 안부에서 물한모금을 마시고는 다시 진행하여 호암산의 전망좋은 곳에 앉아 과일을 먹으며 잠시 휴식하고는 국기봉에 오른다. 그저께 태백으로 여행을 하고 어제 귀가하여 하룻밤을 보내고 다시 산행길에 나서니 그렇게 나쁘지않은 체력이다. 다시 칼바위능선길에 도달하여 전망좋은 곳에 자리잡고 도반이 준비해준 집밥에 상추쌈으로 점심을 ..

流山錄 2023.07.02

1033회 관악산(230625)

1.2023.06.25(일) 10:50-17:00(6.10hr) 맑고 무더움 2.doban,lsm 3.서울대입구-4광장-계곡길-안부-송신탑-학바위능선-삼거리약수-원점회귀, 10.3 km 4.가족산행으로 관악산을 찾는다. 며칠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인데도 관악산입구에 도착하니 휴일이라 많은 산객이 붐빈다. 오랫만에 4광장에서 계곡길로 오르기 시작한다. 삼십몇년전 젊은 시기에 동료들의 권유로 처음 관악산을 오를때 이코스로 오른적이 있었고, 무척이나 힘이들어 조금가다 쉬기를 수없이 반복하는 휴식끝에 어렵게 정상을 밟고 하산후 거나하게 한잔마시고 귀가하였다. 며칠후 생각해보니 육백미터의 산을 그렇게 어렵고 힘들게 올랐다는것이, 젊은나이의 체력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는 그 후 틈나는데로 산을 찾다보니..

流山錄 202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