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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말이 만두전골-오누이집*****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되었던 홍성의 김치말이 만두전골이다.지난번 한번 들렸을 때 재료가 소진되어서 발길을 되돌렸는데,식사하기가 조금 까다로운 식당이다.13시까지 주문분만 가능하고 그것도 14시까지 영업하며,재료가 소진되면 또한 영업이 중지된다.도착하니 서너팀이 대기중이나 식사가 가능하다니 웨이팅리스트를작성하고 기다렸다 들어간다.속재료를 넣은 만두를 김치로 두른다음 파로 묶어 각종야채와 함께끓여서 먹는데,맛이 특이하고도 속이 편안하다.양이 적은줄알고 공기밥까지 시켰는데,일인분에 커다란 만두가 세개가 되니,그 양이 제법 많아 공기밥은 다 먹질 못하였다.-만두하나가 커서 네번정도 나누어야 먹을 수가 있다.만두자체도 맛있지만 국물도 적당히 얼큰하고도 특이하며,밥도 포슬하니 좋은데도 양이 많아 다 먹질 못한다..

1083회 수암.용봉종주(250112)

1.2025.01.12(일) 09:40-15:50(6.10hr) 맑음2.solo3.세심천-할매바위-장군바위-뫼넘이고개-전망대-용바위-악귀봉-노적봉-최고봉-원점회귀, 13km(똑같은 길을 걸었는데 트랭글에서 거리차이가 난다. 이코스를 1079회 걸을 때는 8.1km였는데,이번에는 13km로 나타난다...?-나중 1089회로 확인하니 13키로가 맞고 8키로는 오류가 있었는듯...)4.도반은 모임참석하러 갔으니 새해들어 수암-용봉산을 종주하기로한다.며칠전 내린눈이 부분적으로 녹기도하였지만 대부분은 그대로이나미끄럽지가 않아 아이젠 없이도 충분히 걸을 수가 있다.뫼넘이 고개에 들어서니 1시간10여분이 경과되었으나 전망대를 지나 용봉산으로들어가니 일요일이라 산악회단체팀이 있어 산이 시끄럽다.곳곳에서 사진을 찍고 모..

流山錄 2025.01.12

새출발하는 활터

새해들어 활터의 사두 이취임식 겸 총회가 개최되는 날이다.오후에 총회이니 아침후 집에서 머물다가 느즈막히 집을 나서 활터를 오른다.이정한지도 벌써 5개월이 되어가고 이젠 활터가 익숙해진다.특히나 좋은 것은 추운날씨에 실내에서 활을 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활터여서 좋다.특별하게 바깥에서 습사하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지만,한파가 몰아치고 손이 시려워지면 실내에서 습사하는 것이 부럽울 때도 있었다.활터에는 이미 회식을 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축하화환등과 현수막이걸려있고 음식준비가 시작되고있다.시간여유가 있으니 준비하고 몇순을 내어보는데,그런데로 관중이 된다.어느순간 4중은 하였다고 생각하는데 옆사우가 몰기라고한다.순간 초시가 빠진것으로 생각하였는데 관중이 되었다니,몰기이다.습사를 정리하고 음식준비를 하고는 곧이어..

국궁 2025.01.11

1082회 신년 수암산(250109)

1.2025.01.09(목) 11:00-13:50(2.50hr) 폭설후 개이고 한파.2.doban3.세심천온천-정상-할매바위-오형제바위-신선의자바위-장군바위-원점회귀, 6.12km4.신년 첫산행으로 폭설예보속에 수암산을 느즈막히 오르다.신년일출을 보러 수암산에 오르기는했으나 산행에서는배제하였다.애초 홀로 수암-용봉산을 종주하기로 했는데, 폭설로 한양길이 어려워 포기한 도반과같이 수암산을 걷는다.폭설과 한파예보의 눈길속에 우비를 입고는 산길을 오르는데,그래도 눈길속에먼저 걸은 발자욱이 어슴프레 남아있다.눈산행을 멀리 깊은 산이 아닌 집부근의 산에서 즐길 수 있으니 복이 많다.예보대로 폭설인지 눈덩이가 흩날리며 내리고 주변전망이 전혀 보이질않는다.능선길을 따라 걸으며 눈산행을 즐기는데, 금년겨울의 눈구경을 ..

流山錄 2025.01.09

눈오는 날-연몰기

폭설예보가 내린날, 평소처럼 오전에 활터에 올랐다.눈이 하늘을 뚫고 소복소복 내리다가 어느순간 펑펑 쏟아져 내리더니,한순간 소강상태가 지속되다가 또다시 내리기 시작한다.예보는 폭설이 내리고 기온도 급격하게 추워진다고 한다.지금까지 한파예보가 두어차례 있었는데,실제로는 그렇게 추운날씨는 아니었다-이곳 기준으로....충청지방에서 처음으로 겨울을 지내는데 아직까지는 그리 추운날씨는아니고 눈또한 그렇게 많이 내리는 것을 보진 못하였다.추워지니 사우들이 실내에서 창문만 열고 습사를 한다.창밖의 사대보다는 1.5m정도 물러선 위치인데, 실내에서유리문만을 열고 발시를 하는 것이다.근래들어 자세가 안정되는 것 같고, 화살도 과녁을 넘는 살이많고 앞이나 뒤로 편차가 나지 않으니 거리만 조절하면 될 듯하다.어느순간 몰기(..

국궁 2025.01.08

길위에서 아버지를 만나다

아버지가 그리워 찾아 읽어 본 책.역시 나이듦은 어찌할 수가 없는 일이다. 배경이 되는 기쁨  ​                                     - 안도현 시인 살아가면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누군가의 배경이 되어주는  일이다 ​ 별을 더욱 빛나게 하는 까만 하늘처럼 ​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무딘 땅처럼 ​ 함께하기에 더욱 아름다운  연어떼처럼

독서 2025.01.06

눈내리는 날

오후가 되어가니 하늘이 흐려지더니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눈내리는 것을 한두번 본 것은 아니지만 볼때마다 기분이 좋다.온세상을 하얗게 뒤덮여 내려오는 눈이 반갑기도하고 가슴설레이며,대지를 온통 흰색으로 덮혀 하얀세상으로 만들어 버리니 순백색의 세상이 아름답기도하다.쓰레기 버린다는 핑계로 아이들처럼 눈 맞으러  바깥나들이를 나간다.잠깐 동안이지만 발밑에 밟히는 눈의 감촉을 느껴보고 나무가지에 앉는 눈을 마음으로 보고 또 사진으로 남겨본다.눈세상이 더 보고파 눈내리는 날 드론을 날려 하얀세상을 렌즈에 담아본다.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눈처럼 깨끗하고 순박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우리모두 맑고 흰 눈처럼 되었으면 좋겠다. 첫눈 / 정호승 너에게는 우연이나 나에게는 숙명이다 우리가 죽기 전에 만나는 일이 이 얼마..

주저리주저리 2025.01.04

다시 백팔배를...

새해들어 계획중 하나가 백팔배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2011년 시작하여 13년을 거의 매일같이 백팔배를 하였는데,작년초 남미여행을 한달간 가면서 빠트리고는 다시 여름철이사와 폭염으로 하지를 못하면서 작년한해를 그냥보내었다.누구나가 새해가되면 무언가를 계획하고 시도하는 것이 모든사람에게공통적인 일이다.꼭히 종교적인 것에 몰입하지않고 시작한 것이 백팔배이다.매일처럼 시행하니 육체적인것과 정신적인 수양이 되니 좋다.처음에는 힘도들고 시간이 꽤나 걸렸지만 어느정도 숙달되니15분정도만 투자하면 땀흘리고 운동하고 샤워를 하고나면 상쾌한하루를 시작할 수있어 좋았다.13년정도를 하였으니 대략50만배정도는 되지않을까 싶다.이제 다시 매일같이 백팔배수행을 시작하고기회가되면 삼천배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고 싶다.무언가..

2025.01.03

새해 일상

현직시절이었으면 시무식등으로 바쁘게 보낼 하루인데,백수이니 아침후 활터로 오른다.겨울치고는 따뜻한 기온의 하루이고 실내에서 활을 내는데4중,3중,4중으로 관중율이 높고 금년 처음으로 15시 11중을 하였다.그리고 이어진 순에서 금년들어 첫몰기가 된다.앞이나거나 뒤가 나던 화살도 반듯이 날아가 과녁을 넘어 날라가니표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문제가 남았다.그러나 이어지는 순에서는 불이난다-5발 발시하여 관중된 화살이 없다.사우한분이 연말에 점심을 얻어먹었으니 점심을 낸다고하여 수덕사부근의 묵집으로 들어가 묵요리로 푸짐하게 점심을 먹고는  사우가 아는 꿀농원을방문하여 꿀차대접을 받고는 꿀과 화분을 구입하고는 비닐하우스에서싱싱한 상추를 따로록 서비스를 받고 귀가길에 수덕사를 들른다.연초라선지 절집을 찾는 관광객이 ..

주저리주저리 2025.01.02

밝은 날을 맞으며..

새로운 날이 밝았다.어김없이 시간은 흘러 어제의 2024년이 지나가고 눈을 뜨니 2025년이다.서둘러 준비하고는 인근 수암산을 향한다.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곳이고 인구가 많지않은 소도시이니  여유가있다.오래전 이리저리 헤메며 남산으로 해돋이를 보기도했고,사는 곳의 야산을 찾아 새해의 첫일출을 보기도하였다.인근의 일출명소가 두군데가 있는데,항공기사고로 행사가 취소되었지만인파가 많을 것 같고,기상시간도 늦었으니 인근 산을 찾는데 이미 주차장은만차이다.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산으로 들어가는데 초입부터 호흡이 가빠지면 힘들어진다.베낭에 간편식 아침식사와 과일  온수와 냉수및 드론을 넣었으니 베낭무게도 만만치 않다.서둘러 정상에 오르니 동녘하늘이 붉게 물들어 온다.이윽고 산위로 붉은 반점이 보이더니 생각보다도 ..

일상 2025.01.01